가정이 있다보니 모두 잠들고나면 그때부터 플레이를 시작해서 많이 못했네요 ㅠㅠ
오늘 겨우 엔딩 봤는데, 퍼즐이라든지 액션이라든지 뭐 다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트레우스 시점 플레이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재밌는 부분이었네요.
제가 어릴때 느낀 부모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게임에서 보여주는 느낌이라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이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아버지는 나를 전혀 이해못한다 이런 감정은 어릴때 사춘기라면 누구든지 겪는 과정이잖아요? ㅎㅎ
갈등과 오해가 생기고 그걸 넘어서 서로 이해하고, 정말로 돈독해지는 그 과정이야말로 이 게임의 진짜 재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아들이 있다보니 게임적인 플레이보다 그 쪽으로 더 많이 감정이입이 돼서 그런것 같네요.
엔딩 부분에선 눈물이 좀 나서 이걸 게임에서 느끼다니 참 신기했네요 ㅋㅋㅋㅋ
엔딩 이후에 해야할 전투들이 쌓여있어 이것들은 언제 다하나 싶은데, 그 부분들도 열심히 하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