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에서 입문하신 분도 많을 거 같아서 연표 및 본편을 플레이 함에 있어 지겹도록 등장할 용어 해설을 정리해봤습니다.
작품별 스토리 순서는 아래의 연표대로. 스타오션 3편에서 스토리를 조져놓은 덕분에 이게 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설정이지만...
다른 세세한 설정은 게임 본편의 사전을 읽어봅시다.
- 스타오션 시리즈별 순서
2096년 (우주력 10년) - 스타오션4 -THE LAST HOPE-
2432년 (우주력 346년) - 스타오션
2452년 (우주력 366년) - 스타오션2 THE SECOND STORY
2454년 (우주력 368년) - 스타오션 BLUE SPHERE
2623년 (우주력 537년) - 스타오션5 -Integrity and Faithlessness-
2625년 (우주력 539년) - 스타오션 anamnesis
2669년 (우주력 583년) - 스타오션6 THE DIVINE FORCE
2858년 (우주력 772년) - 스타오션3 Till the End of Time
- 연표
서기 2064년 - 제 3차 세계 대전 발발. 2주 후에 휴전
서기 2067년 - 지구 연방 / 은하 연방의 베이스가 되는 확대 유엔을 설립
서기 2074년 - 확대 유엔의 하위 조직인 국제 과학 기술국이 타행성 문명의 접촉에 성공
서기 2087년 - 인류가 사상 최초로 초광속항법 실험에 성공
서기 2090년 - 우주력을 제정. 서기 2087년을 우주력 원년으로 제정
- 제도 / 문화
> 우주력
서기 2090년 3월 7일에 지구에서 제정된 연호. 지구 연방 / 은하 연방의 표준 연호로 사용되고 있으며 트리라스 바크타인 박사가 인류 사상 처음으로
초광속항법의 실험에 성공한 서기 2087년을 기준으로 제정되었다. 영어 표기는 SPACE DATE. 약칭 S.D.
> 미개 행성 보호 조약
일정 이상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문명에 대한 접촉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연방법.
우주력 12년(서기 2098년)에 체결되어 아직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행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약이다.
군인 또는 민간인을 불문하고 생명의 위기에 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조약을 지키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다.
긴급 상황 이외에 위반하면 연방 평의회에 걸려 종신형이 될 수도 있다. 작 중에서는 주인공들이 어쩔 수 없이 협약을 깨는 경우가 있고, 로크나 익스펠은
그 영향을 받아 급속하게 문명이 발달해, 짧은 기간 내에 선진 행성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았지만 이에 대한 페널티 묘사는 지금까지 없다.
스타오션 4에서는 이 조약의 기원과 체결의 경위가 밝혀진다.
우주력 11년, 지구 최초의 우주 탐사선 카르나스의 선장인 엣지는 평행 우주의 20세기의 지구 (어나더 어스)에 물질 / 반물질 반응로를 제어하는 엘리사리튬
결정을 부여해버려, 결국 어나더 어스는 소멸해 버린다. 또, "미싱 프로시저(MP)"라고 불리는 존재는 생명의 이상 진화를 강제하여, 극도로 균일화한 우주를
만들려고 했다. 미싱 프로시저로 진화를 강요받은 카르디아논은 불과 200년 만에 원시 시대에서 우주 개척 시대로 급속 진화한 뒤 결국은 자멸한다.
그 때 이성을 잃은 칼디아논은 중세 레벨 문명의 행성 렘릭을 강습했고 많은 렘릭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미싱 프로시저에 의한 지구 침공은 막았지만,
엣지의 실패 경험으로 주체할 수 없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부여받은 문명은 비극을 낳는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 조약의 초석이 되었다.
> 미개 행성
그 문명에 접촉이 금지 되어 있는 행성. 기본적으로 20세기말 시점에서 지구 문명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행성인 경우가 많다.
> 선진 행성
주로 지구 연방 / 은하 연방에 가맹하고 있는 행성. 또 비가맹이면서 해당 작품의 시점에서 지구 정도의 문명 수준을 아득하게 넘는 행성도 여기에 속한다.
스타오션 6의 주인공 레이몬드가 선진 행성 출신이다.
> 감시 행성
그 문명의 대표인 일부의 인간을 제외하고는 접촉이 금지된 행성. 2차 접촉 (선진 행성의 주민이라고 들키지 않을 정도) 라면 괜찮다
> 오파츠
정식 명칭은 "Out Of Place Artifacts". 그 행성의 문명 수준으로 봤을 때 그 장소에 있어서는 안 되는 물질.
또, 해당 작품 시점에서 지구의 과학력으로는 절대로 해석 불가능한 기술을 포함한다.
미개 행성에는 오파츠가 반드시 하나 정도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 성간 국가 / 세력
> 지구 연방 / 은하 연방
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거대한 연방조직.
우주력 10년에는 지구 연방이었으나 세력 확장에 따라 은하 연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지배 행성을 확대하고 우주력 772년에는 은하계 안의 1/3을 지배하고 있다.
> 지구
태양계 3호성으로 지구 연방 / 은하 연방의 주둔지.
아공간 워프 실험에 성공한 "국제과학 기술국", 크리에이션 에너지와 시공 전이 실드, 중력 워프의 실용화에 성공한 "토어 재단" 등
다수의 하위 조직을 지니고 있으며 연방내에서는 가장 높은 과학력, 경제력, 발언력을 가지고 있다.
우주력 772년 (스타오션3)에 엑스큐서너에 의한 지구상의 주요 도시가 소멸되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 로크 (스타오션 1, 4)
우주력 346년에 접촉, 우주력 450년에 은하 연방에 가맹한 행성 국가.
실제로는 우주력 10년에 카르나스의 승무원들이 접촉하고 있었지만, 미개행성 보호조약에 따라 그 사실은 어둠에 묻혔다.
> 익스펠 (스타오션 2)
우주력 366년에 접촉, 우주력 371년에 은하 연방에 가맹한 행성 국가.
에너지 스톤 광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방 내에서는 매우 강한 발언력을 가지고 있다.
> 테트라 제네시스 (스타오션 2)
접촉한 시기 및 가맹한 연도가 불명인 행성 국가.
과학기술의 수준은 매우 높고, 4개의 인공위성군을 건설해 그곳으로 거주구를 옮겼다.
> 네데 (스타오션 2)
기원전 37억년에 멸망한 초거대 성간국가.
당시 은하계 내에 존재한 모든 행성을 통치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네디안은 유전자 배열이 문장술을 행하는데 있어서 이론상 최고의 서열을 자랑했기 때문에, 은하계 역사상 가장 높은 과학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엘더 (스타오션 4)
기원전 2074년에 인류가 처음 접촉한 성간 국가.
초광속 항법은 그들 없이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구 정부의 상층부에게 처음으로 문장술을 소개했다.
우주력 11년에 엘더 본성이 소멸했기 때문에 선진 문명을 버리고 행성 렘릭으로 이주.
> 모피스 (스타오션 4)
우주력 10년에 접촉한 우주의 감시 국가. 거점은 광학 위장에 숨겨진 인공 행성 En II.
과거의 역사와 외모의 특징으로 에너지 네데와는 다른 네데의 후예일 가능성이 있다
> 레조니아 (스타오션 1)
우주력 342년에 접촉한 성간 국가. 은하계에서는 정식으로 기록에 남아 있으며 현대도 존속하고 있는 세력 중에서
가장 빨리 초광속 항법의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거대한 세력을 자랑하며 지구 연방이나 은하 연방과도 맞먹을 정도였다.
그러나 초광속 항법은 본성 근교에 있는 특수한 중력장을 이용한 일방 통행에 가까운 것이었기 때문에 타세력의 초광속 항법의 기술진보에 따라
점차 세력을 잃어간다. 우주력 708년에는 은하 연방과 동맹을 맺고 있다.
> 페이크리드 4호성 (스타오션 5)
지구에서 6000광년 이상 떨어져있는 미개 행성으로 문명 수준은 지구에 비교하자면 15세기에서 16세기 정도.
원주민들은 주인술이라고 불리는 마술을 사용하며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행성에서 가장 광대한 대륙인 베스틸 대륙에 행성 인구의 50%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레슬리아 왕국은 주인술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랜독 왕국과 우호를 다지는 한 편, 트레쿨 왕국과는 오랜 시간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다.
> 클라우스트로 (스타오션 3)
우주력 652년에 접촉한, 단일 행성 국가.
종족 특성 상, 자립을 존중하는 사상 때문에 어떤 세력에도 속하지 않는다.
> 알디온 제국 (스타오션 3)
우주력 710년에 접촉한 거대 군사 성간국가.
은하 연방과 비슷한 세력으로 주변 행성을 무력으로 식민지화 하고 있다.
우주력 772년에 엑스큐셔너에 의해 멸망되었다.
> 반덴 (스타오션 3)
우주력 710년에 접촉한, 단일 행성 국가.
은하계에서는 매우 높은 과학력을 자랑한다. 특히 시공간 이론에 강하고 문장술에 사용되는 문장을 완전히 해독했다고 한다.
우주력 772년에 엑스큐셔너에 의해 멸망되었다.
> 아스터 4호성 (스타오션 6)
스타오션6의 무대인 아스터 성계 제 4행성. 섹터 알파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은하 연방이 말하는 이른바, 미개 행성. 이 행성에 있어서 가장 큰 대륙의 서쪽에는 오시디아스 왕국, 동쪽은 바일 제국이라는 두 개의 대국이 존재한다.
> 스트림 (스타오션 1, 3, 5)
고대부터 존재하고 있으며 유적에 있는 타임 게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시공의 벽을 넘는 것이 가능하다.
은하 연방에 의해 감시되고 있으며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 기술
> 아공간 워프
초광속항법. 트라리스 바크타인 박사 주도하에 인류가 처음으로 성공한 행성간이동방법이다.
실제로는 서기 2074년에 행성 엘더에서 기술을 유입했을 뿐이라서 인류의 과학 기술 진보에 의한 성공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전자 실드
우주선의 방어 실드.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하는 것으로 임의의 장소에 중력자층을 형성하는 시스템.
특정 폐쇄 공간 내에 에너지를 계속 주입하면 물질과 중력자가 발생한다. 이걸로 반중력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
> 양자 전송기
우주력 207년에 실용화된 특정 장소에서 분해한 물질을 임의의 장소에 양자 레벨로 재구축하는 시스템.
엄밀하게는 떨어져있는 두 점 간에 분해와 재구축을 동시에 행하고 있을 뿐이므로 공간을 연결 하고 있는 건 아니다.
주로 우주선의 탑승시에 사용되지만 스타오션4에서는 아직 실용화 되지 않았다. 스타오션3에서는 특수한 중력파를 발생시켜 재구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송방해장치도 개발된다. 전송기 자체에 중력 관측 기능이 있어, 전송 방해 장치에 의해 불안정하게 된다고 판단될 경우 전송이 안되는 안전 장치가 달려있다.
> 중력 워프
우주력 537년에 실용화된, 아공간 워프를 더욱 고성능화한 초광속항법. 실용화에 성공한 건 크루프 박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지구의 토어 재단.
"시공전이 실드"와 "크리에이션 에너지"의 연구 중에 개발된 것으로 성간 이동 방법이 사용된 건 스타오션3 뿐이다.
> 시공전이 실드
강력한 중력장을 발생시켜 시공간에 간섭, 다른 시공과 상전이 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공간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
폐쇄 공간 내에 시간의 흐름에 간섭하거나 조작하는 게 가능해져 이걸 이용해서 시간 이동도 가능하게 된다.
> 크리에이션 에너지
인위적으로 소규모 빅뱅을 발생시켜 허무 공간에서 꺼내는 막대한 에너지.
하지만 이 에너지를 견딜 소재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시공전이 실드"로 차단된 폐쇄 공간 안에서밖에 쓸 수 없다.
스타오션3에 등장하는 은하 연방군의 군함은 모두 이 크리에이션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쓰고 있으며, 전투전용 함에는 주포로 "크리에이션 포"가 탑재되어 있다.
> 문장술 (紋章術)
RPG 게임에서 흔하게 보이는 마법과 동일한 개념이지만 스타오션 시리즈에 근간에 해당하는 요소니만큼 문장술에 대한 설정은 제법 본격적이다.
행사하는 술법에 의해 정해진 기하학 모양=문장을 어떠한 매개체에 각인, 거기에 정신력을 흘려 보내 문장력이라고 하는 에너지를 생성해 특별 현상을 발동시키는 기술.
고도하고 강력한 술법일수록 복잡한 문장이 필요하다. 단순한 문장은 평면에 내보낼 수 있는 정도지만 복잡한 건 입체적인 문양이 된다.
이러한 문장에는 그 자체로 언어와 같은 의미가 존재하고 문장의 내용에 따라 술의 효과나 강력함이 결정되기 때문에 각인되어 있는 문장에 추가로 각인하면
내용도 바뀐다. 간단한 문장은 술의 대략적인 효과 밖에 없어 위력이나 대상은 술사의 정신력에 의해 제어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고위의 술이 되면 문장 안에
대상이나 효과 범위를 지정하는 언어가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술을 다루는 자를 문장술사 (紋章術士) 라고 부른다.
작품마다 문장술에 대한 묘사가 조금씩 다른데 스타오션 3에 등장하는 에리클 2호성은 시술(施術), 4편에서는 문장술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고
엘더와 렘릭 사람이 주문(呪紋)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스타오션 5에서는 주인술(呪印術), 술사는 주인술사라고 불린다.
네디안 (스타오션2의 레나, 노엘)을 제외한 모든 인종은 어떤 형태로든 매개체에 문장을 써넣어야지만 술을 발동 시킬 수 있다.
술사와 문장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효율적인 술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오션 2의 세리느와 스타오션 3의 넬, 스타오션 4의 페이즈, 뮤리아, 에일맷은
몸의 일부에 문신처럼 문장을 새겨넣었고, 스타오션 2의 레온은 항상 각 페이지에 문장이 써있는 책을 휴대한다.
스타오션 4의 리무르는 문장을 지면에 그리는 방법으로 술을 발동한다. 때문에 문장술을 취급하는 본인의 역량과 어떤 문장을 쓸 것인지 지식이 필요.
참고로 4편에서는 문장술이라는 묘사는 없으나 행성 EnⅡ의 주민인 모피스 족은 작 중에서 네디안의 후예라는 암시가 있고 뮤리아도 회복 문장술을 사용한다.
뮤리아는 지팡이를 매개체로 사용하며 몸에 문장을 새겨 넣었다. 그런데 같은 모피스인 바카스는 작 중에서는 문장술을 행사하는 장면은 한 번도 안 나온다.
한 편, 최신작인 스타오션 6에서는 레티시아가 이술 (理術)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레이가 "그건 문장술 같은 건가?" 라고 되묻는다.
캐릭터들이 옷을 꽁꽁 싸매고 있는 바람에 몸에 문장을 새기고 있는지 여부는 체험판 시점에선 알 수 없지만 어떤 유적에 그려진 이문이라고 불리는
문양이 기원이라고 한다. 누가 그렸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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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 번 슥 읽어보는 정도면 어떨까 해서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9.23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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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라 자세히는 못 쓰겠고 결국 3 이후의 스토리가 아니라서 정신적으로 몰입이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 22.09.23 23: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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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는 스타오션 세컨드 스토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거라서 연표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 22.09.23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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