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피위닝입니다.
일주일정도 이번 시즌 플레이를 해보면서 느낀점 몇가지 공유드립니다.
사실 코나미에 바라는 내용을 이곳에 적는다 한들 반영이 되는것도 아니고 달라지는것도 없지만
그래도 유져분들과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감대 형성이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신기하게도 결국은 반영이 되는듯 하더군요.
관계자가 여길보고 있는듯한 느낌? ㅎㅎ
아마도 그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유져들 피드백을 그래도 반영은 한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서버문제만 제외하고 말이죠. ^^
우선 강화된 매치업에 따른 자동? 수비?
매치업이 너무 강화가 되다보니 게임의 스피드를 못살리는 핑퐁게임이 되버린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실축을 지향한다고 좋아하실 분들도 계시겟지만 우리는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고 결국 골 메이드가 이루어져야 거기에 재미를 느끼는데
매치업에 의한 수비상향으로 골넣는 루트가 더 단조로워 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로 제가 골넣는 루트의 대부분이 그냥 상대에 의한 실수? 턴오버 가 대부분입니다. 소위 우당탕...
(제디비는 디비1 찍먹수준입니다.)
제가 "아 멋지게 넣었다!" 라고 할만한 골은 10골중에 2,3골? 그정도이고 결국 상대 패스차단이나 상대의 실수가 대부분이더군요.
(물론 압박수비가 보편화된 현대축구도 상대의 실수에 의한 골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골루트가 주가 되버리니 골을 메이드해도 그 쾌감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특히 매치업 범위가 너무 커서 전시즌같으면 이건 분명 스루길인데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매치업 학다리로 걸리는....ㅠ.ㅠ
매치업이 너무 강화가 되다보니 프로게이머들경기도 보면 로빙스루를 많이 활용하더군요. 머 그만큼 다른루트가 생기는것도
바람직한 현상이긴 하겠지만...현재의 매치업은 조금은 너프가 이루어져야 할듯 보입니다.
또한 자동? 수비? 유져가 컨트롤하지 않아도 수비ai가 알아서 컷팅하는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예로 사이드에 있는 우리 격수에게 빠른 역습을 위해 공을 뿌리면 상대 커서가 분명 없음에도 ai수비가 먼저 인셉을 위해 달려나옵니다.
물론 인셉특능을 가지고 있으며 수비능치가 높으면...백번 양보해서 타이트 또는 대인방어이다. 그럴 수 있다 생각이 들지만
이런 경우가 너무나 잦습니다.
공격뿐 아니라 제가 수비시에도 자동으로 수비가 된다는느낌을 받습니다.
(아마 페이투윈을 지향하는 개발자의 의도인듯도 합니다. 능치가 좋으면 그만큼 수비가 쉬워지고 이길확률이 높겠죠.)
그러다보니 중앙에서 핑퐁겜이 많아지고 그와중에 발생하는 실수로 승패가 갈리는경우가 많아진듯 하더군요.
수비ai 조정도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시즌 업데이트때는 이런부분이 수정되어 조금은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국유져랑 매칭이 되지 않는다. 일본 중국만 만난다는 글들이 많더군요.
저또한 그런걸 느겼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가장 큰 이유가
게임의 피로감때문이라고 생각들더군요.
예전보다(매칭시스템패치전) 한판한판이 피곤합니다.
쉬운판이 없죠.
예전엔 디비차이가 나다보니 어느정도 쉬어가는판도 있고 강종판도 있고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은 본인과 비슷한 실력의 매치업으로 소위 빡겜을 하게 되어있죠.
(서버도 안좋은데 빡겜하면 ...상상이 가시죠?)
그러다보니 오랜시간 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건 방송하시는 분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고 저또한 3~4게임하면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예전의 양학시스템을 전 바라지 않습니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방송 중에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매칭이 너무 안된다고....당연한겁니다.
디비1에 최상위 100위권내 분인데 잘되는게 이상한거죠.
롤, 스타 같은 경우도 최상위권은 한번 매칭 잡기위해 10분이상 걸리는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적은 국내유져들이 체감상 더 적어졌다고 생각이 들것이고 고인물중엔 숙제만 하고 쉬는분들도 많아지셨을겁니다.
왜냐하면 예전 양학매칭에 길들여지다보니 피곤하거든요.
아마 시간이 조금은 많이 필요할것이고 자연적으로 신규유입과 더불어 해결이 될겁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이건 좀 빨리 개선해줬으면 좋겠던데요.
제 플스 프로필에 보면 아주 오래전 2년전? 찍은 최고순위가 그대로 유지가 되더군요. 지금 실력은 형편없는데...
이건 빨리 전시즌 최고순위로 변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실력자라고 오해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현재 본인이 있는 디비가 자신의 위치를 말해주는거지 예전 디비순위는 별로 의미가 없거든요.
(실력차이가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같은 디비3이면 그냥 디비3실력입니다.)
물론 시즌초는 제외하고 말이죠.
점심먹고 짧게 끄적인다는게 두서없이 길게 쓰게 되네요.
그만큼 이풋볼 애정이 큰듯싶어서 씁쓸하기도 하네요.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