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을 하다보면
실력
혹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
혹은 일부러
자신만의 제한된 플레이를 하는경우가 대다수일겁니다.
그래서 중형방패 + 직검이라는 검방플레이를 기본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지면 보통 크게 변화없이 회차엔딩을 보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다회차 돌려서 이런저런 플레이하는건 소수중에서도 소수겠죠
근데 소울 제작진 입장에선
다양한 무기 , 다양한 시스템, 다양한 소모품, 다양한 마법, 다양한기도, 다양한전회 , 다양한 몹대응패턴(혹은약점) 들을 만들어놨는데
플레이어들이 그냥 우직하게 돌파해버리면 하... 열심히 준비해놨는데 라는 느낌일겁니다.
그래서
자 이건 활이라는거야 쏴서 적을 맞출수 있지 이걸로 어그로만 끌라고 있는게 아니야
자 이건 마법이라는건데 이걸 주력딜로 쓸수있어. 하지만 정줄놓고 쓰면 안되고 보조무기정도는 가져가렴
자 이건 소모품이라는거야 인벤토리에 놓고 고사만지내는게 아니라 써서 플레이를 할수있어
자 이건 패링이라는건데 특정 몹상대로는 아주좋단다? 시도해봐 츄라이츄라이
이런식으로 다양한 플레이패턴을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디자인과 게임난이도로 만들어놓은 느낌이에요
종국에 와서 심도5가 되면 진짜 할 수 있는건 몽땅 사용해서 플레이해야 깰까말까 하는정도니까 말이죠

(IP보기클릭)211.60.***.***
(IP보기클릭)124.59.***.***
(IP보기클릭)124.59.***.***
그런데 다크 소울 2까지는 그래도 무기 선택에 자유가 있었습니다만, 3에선 창과 자검이 그냥 찌그러지다시피 망가져서 직검 아니면 도끼 말고는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 이외의 소형 무기군은 하자가 있어 피지컬이 나쁜 유저들이 쓸만한 게 아니었고. 그나마 사용하는 직검 조차 다크 소드 원툴이었습니다. 복잡한 강공,구르기 공격, 백대쉬 공격, 전투기술 다 쓸모가 없는 무기지만, 약공 스팸질 하나는 탁월하고 쓰기가 엄청 쉽고 강해서 다른 무기를 굳이 들어볼 필요가 적었죠. 특수한 기능을 가진 대식칼 같은(전투기술 사용 후. HP 흡수를 하는 게 가능하니 이런 특수기능을 가진 무기쯤 되야 쓸만한데 생김새나 휘두르는 폼은 직검과 도끼를 합친 느낌으로 기묘한 무기...) 유용한 기능성 무기들 쯤 되야 쓸까말까했죠. 거기다. 다크 소울 3에 있던 전투기술과 평타 동작이 맘에 들지 않으면 아무거나 쓰긴 힘들었죠. 묘하게 달라서 다른 무기를 함부로 들기 좀 그랬습니다. 엘든 링에선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하기에 맘에 드는 평타 동작을 가진 무기를 써주면 굳이 다른 무기를 쓰기 보다 전투기술만 바꿔 쓰는 걸로도 충분한 편이지요. 되려 맘에 드는 무기 하나로 어려움을 넘어갈 선택지를 준 것이 더 고맙다 생각이 듭니다. 스타일과 함께. 피지컬에 따라 무기는 제한된 것만 쓸 수 밖에 없는 부분이 크다 보는데. 바꿔가며 플레이를 하려면 그에 어울리는 요소를 분명하게 제시해야 유저가 겨우 바꿔서 쓸 생각을 하게 되죠.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중. 뺴앗긴 각인같은 게임에서 검계열. 베는 무기로는 데미지가 엄청 안박히지만, 둔기로는 높은 데미지가 들어가는 효과를 보이는 식으로 각속성 데미지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큰 수준쯤은 되어야 다른 무기를 들까말까 합니다. 그나마도 어거지로 바꾸지 않아도 될 수 있게 하기는 했지만, 그러려면 3회차로 레벨 255를 찍을 수 있는 상태에 무기나 속성 데미지에 대한 데미지 보정을 올려주는 숙련도를 잔뜩 올려야만 했습니다. 결국 바꿔가며 플레이를 하는 게 훨씬 적합했죠. | 26.01.12 09: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