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배경이나 컨셉이 과거 작품의 "탑" 필드에서 따온, 특수한 몬스터의 격투장에서 그친 게 아쉽네요. 선브 오면서 추가된 엘가도에 따로 수련장이나 격투장이 없는 것도 아쉽긴 했지만 이거야 작중에서 제대로 이유(알로 교관이 엘가도가 임시 주둔지 같은 곳이라 수련장이라던가 격투장 만들 공간도 시간도 없다고 했으니)가 언급되어서 이해는 가는데, 탑의 비경 쪽은 격투장 필드로만 나온 거라 좀 아쉬웠네요. 이게 격투장이나 월드의 외딴 섬처럼 사방이 제대로 막힌 거면 모를까, 벽도 아니고, 폐허만 조금 쌓인 정도로 못 가게 한 것도 애매하고...
이게 시리즈마다 "탑"이 일반 필드(좀 더 찾아보니, 다른 필드와 달리 일반 필드 쪽 역시 퀘스트 전용이라고....그 월드 맘타 필드처럼)인 것과 격투장 느낌의 필드인 게, 각각 있었다곤 하는데, 무료 업데이트에서 탑의 비경이 새로운 필드로 추가된다고 해서 저는 전자 쪽을 생각했었거든요. 뒤쪽의 탑이 너~무 먼 곳에 있어서 그냥 격투장 맵인가 하는 생각이 안든건 아닌데, 그래도 선브에서 추가된 밀림이 과거 작품의 밀림 필드를 굉장히 잘 리뉴얼 했었고, 무료 업뎃으로 필드 추가를 광고했기에 이 쪽을 기대했었기도 했고요.
과거 작들 해보신 분들은 그냥 대책없이 넓어서 지겨운 맵이라곤 하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밀림처럼 잘 리뉴얼 했으면 나쁘진 않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무엇보다 이번 라이즈에선 가루크라던가 큰 밧줄 벌레 같은 것도 있고해서 이동의 지겨움도 많이 줄었을 거 같고....탑 지형도 걸어서 오를 수 있지만 용암 지대의 바람처럼 타고 휙하니 올라갈 수 있는 요소를 설치하다거나....무엇보다 탑 꼭대기 지형에서의 전투도 좀 해보고 싶었는데.....
아, 그리고 단순히 고대 건물들의 폐허만 즐비한 게 아니라, 남쪽부터 북쪽은 기존대로 폐허, 서쪽은 사막, 동쪽은 수몰림 같은 식으로 꾸미는 식의 변화가 있었으면 어떨까 했습니다. 요새고원도 설산 지대를 추가해서 설산 쪽 몬스터가 타필드에서 나올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사막과 수몰림 전용 몬스터도 나왔으면 했거든요. 월드는 인땅이라도 있었는데, 이걸 라이즈 식으로 제한적이지만 요새고원이 이쪽 용도를 잘해주었단 생각도 들어서....
필드에서 오래 있다보면 낮 밤전환이 이루어져서 나르가쿠르가 희소종의 은신이 제일 걸리긴 한데(은신 자체가 밤의 안개 때문이니, 낮이 발생하면 은신이 문제가 되긴 할 듯), 이거야 모종의 사유로 밤에만 탐색가능하게 해서 무한으로 밤이 유지되는 컨셉이였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낮에는 이상할 정도로 안개가 너무 짙게 깔려서 탐색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되지만 밤에는 그래도 많이 줄어드는 편(?)이라 밤에만 탐색 허가가 뜬다거나....
사실 필드라는 게, 처음에만 배경에 감탄하고, 이곳저것 돌아댕기는 재미를 들리다가 수렵하다보면, 그냥 단순 배경에 지나지 않게 되긴 합니다만....탑의 비경은 다른 필드에선 보기 힘든 고대 문명의 폐허.....아, 고대 문명의 폐허 자체는 수몰된 숲도 있긴한데, 여긴 그래도 비교적 근래(?) 느낌이고, 탑의 비경 폐허들은 지금의 헌터나 몬스터들이 있기 전부터 있었던 초고대 문명 같은 게 있어서 그런가, 참 인상깊었는데, 격투장만 나와서 아쉽습니다.
전부터 느낀 거지만 탑의 비경 캠프는 대체 얼마나 높기에 저 멀리 있는 탑(위치상으론 왼쪽)도 안 보일 정도로 높게 있는걸까요.
구름보다 더 위에 있는 캠프를 설치한 게 더 대단한데.....
근데 막상 필드에 가보면 캠프 위치가 또 일절 안 보이니....
몬헌 필드가 은근히, 실제 거리를 잘 따져서 배치하던데(풍,뇌신룡 용궁 성터라던가)
유독 여기 캠프만 이렇게 되어 있어서 좀 어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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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전투 공간은 총 4개의 공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조룡 밀라보레아스랑 붙었던 탑 꼭대기 야마츠카미(문어쉑)랑 붙었던 탑 계단 오르막길에서 오르막길 끝까지 키린이랑 붙었던 오르막 길 중간에 셋길로 빠져서 나오는 전투공간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탑 계단으로 가는 길목 중간의 셋길인 비경 이렇게입니다.. 비경 자체는 지금과 같은 구조가 맞고 지금 나오는 몬스터들도 비경의 근본 몬스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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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탑의 비경 맵 자체가 구작에서도 이런 식의 맵이였어요. 전용 퀘스트(주로 희소종 토벌퀘)로만 갈 수 있는 투기장형 맵이였고 올라가는 길이 따로 있는 고탑 맵과는 엄연히 다른 맵이죠. 탑의 비경 캠프도 구작부터 저런식이였기에 그걸 그대로 재현한다고 저런식의 배치를 한거라 옥천향이나 용궁성터 같은 라이즈에서 제작된 맵과는 이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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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탑의 비경 맵 자체가 구작에서도 이런 식의 맵이였어요. 전용 퀘스트(주로 희소종 토벌퀘)로만 갈 수 있는 투기장형 맵이였고 올라가는 길이 따로 있는 고탑 맵과는 엄연히 다른 맵이죠. 탑의 비경 캠프도 구작부터 저런식이였기에 그걸 그대로 재현한다고 저런식의 배치를 한거라 옥천향이나 용궁성터 같은 라이즈에서 제작된 맵과는 이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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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좀 더 아쉽더군요. 다른 필드는 그래도 나름 현실적인 배치를 하였는데, 유독 여기만 구작 그대로 느낌을 유지하려고 보니 말씀하신대로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 22.10.03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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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전투 공간은 총 4개의 공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조룡 밀라보레아스랑 붙었던 탑 꼭대기 야마츠카미(문어쉑)랑 붙었던 탑 계단 오르막길에서 오르막길 끝까지 키린이랑 붙었던 오르막 길 중간에 셋길로 빠져서 나오는 전투공간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탑 계단으로 가는 길목 중간의 셋길인 비경 이렇게입니다.. 비경 자체는 지금과 같은 구조가 맞고 지금 나오는 몬스터들도 비경의 근본 몬스터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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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 적으로는 그런 의미에서 고탑의 원래 비주얼은 다 구현하지는 않더라도, 전투공간은 다 살렸으면 하는 느낌은 있네요.. 계단 오르면서 싸우는 야마츠카미까지는 힘들더라도 키린이 없으니 키린과 싸우는 공간, 막보로 선조룡 꺼내주고 꼭대기 공간 이렇게 해주면 좋을듯 ㅎㅎ | 22.10.03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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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 추가하면서 ㅎㅎ | 22.10.03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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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구작 탑을 베이스로 한, 아예 새로운 맵으로 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밤에 은하수 배경이 너무 좋던데, 탐색 투어 못도는 게 아쉬웠습니다. | 22.10.03 15: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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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완전한 맵으로 나오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있긴 있네요. | 22.10.03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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