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초반 간단 소감입니다.

[웨일스고기]

한글화 되어서 글을 적어 볼려고 해도, 게시판이 없었는데 신청하니 빠르게 개설이 되는군요.

팀 왈도의 한글화 비공식 작업에, 제작사와 컨택이 되어서 공식 한글화 까지 진행 된걸로 알고 있는데

27일 스팀에 공식 한글화 패치가 올라왔더군요.

언어 선택에 한글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5시간 정도 즐겨 본 초반입니다.

이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한글화가 절실히 필요한 게임이었네요.

솔직히 5시간 정도 즐기면서 아직 감이 잘 오지 않고 있습니다.

첫 단추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며, 그것을 조사하는 형사의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이되고

아직 첫째날 인데다 내용이 상당히 심오하고, 더 많은 시간을 즐겨야 스토리 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될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오픈월드 대화 rpg인 듯 합니다.

정해진 루트는 존재하지 않고, 유저가 원하는 루트로 자유롭게 행동이 가능하며

중요한 부분은 대화와, 대화의 선택에서 이루어 지는데

대화의 양 자체도 상당히 많고, 선택지도 다양하며 선택에 따라 어떤 다양한 결말이 오게 될지 아직은 미지수이긴 합니다.

체력과 사기 부족으로 베드 엔딩류를 벌써 두개를 봤습니다.

다양한 케릭터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일지 목표를 얻게되고, 얻게 되면 특정 케릭터들과의 새로운 대화창이 생기며

아이템 획득이나, 대화 완료를 통해서 목표를 완료합니다.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하며, 초기 케릭터 생성시 3가지 종류 중 선택을 하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게 능력치를 배분하여 생성도 가능하더군요.

케릭터들과의 상호 작용에 따라 필요한 스킬 종류와 레벨이 다르고

피통과 사기등을 올리는 능력도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세세하게 어디서 어떤 스킬이 필요한지는 파악을 하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와 같은 장르를 즐겨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금 생소한 장르이긴 합니다.

작년에 출시한 게임이며, 메타 유저평 모두 좋았고 한글화 까지 되어서 구매를 하고 즐기고 있는데

독특한 재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텍스트량이 상당히 많기에 이런 장르가 취향에 맞지 않으시는 분은 피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씨비스킷]

한글화 됐다고 아무 생각 없이 냅다 질러서 할 만큼 호락호락 게임은 아닌 느낌이네요..;;
구매 고민 중이었는데 내용 감사합니다~

[웨일스고기]

감사합니다. 일본 텍스트 게임을 생각하시면 조금 당황 하시리라 봅니다.
아직 즐겨 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보기에
스포를 조심해서 말씀드리자면, 본문의 스토리 시작인 살인 사건은 아주 사소하고
큰 스토리의 흐름은 이념과 사상을 다루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요즘 흔해 빠진 스토리에 염증을 느끼신 분들에게는 괜찮지만,
단순 스토리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많이 당황 하실 것 같습니다.

[으꺅]

메타점수 높게 받았다고 갓겜이라 소문나서 궁금해서 해보시려는 분들이 많은데,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정말 어렵고 생소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일반적인 게임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타점수 같은거 믿지 마시고 섣불리 구매하시는건 말리고 싶고, 책 좋아하시고 차분한 진행으로 진행되는 TRPG계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잘 맞을듯 합니다. 평이나 재미로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릴수는 없는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