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민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스쿨 아이돌 그룹 Aqours에서의 음악 활동도 계속 진행 중인 후리하타 아이가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담았다」고 말하는 개성 있는 악곡을 이끌고,
신 레이블 「Purple One Star」제 1탄 아티스트로서 선명하고도 강렬한 데뷔를 장식한다.
그 컨셉은 "80's 시티 팝".
첫 선보이는 악곡 「CITY」는 1980년대부터 90년대 팝의 분위기와 빛나는 사운드를 잘 아는 명 프로듀서이자
「Purple One Star」의 레이블 프로듀서이기도 한 혼마 아키미츠가 작곡, 편곡, 프로듀스를 담당.
후리하타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를 한, 빈티지한 그리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마리아쥬한, 실로 개성적인 곡이다.
솔로 아티스트 후리하타 아이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이한 데뷔에 대한 심경, 「CITY」에 담은 생각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Interview&Text By 아베 미카
■ 「나에게는 노래한다는 선택지가 있다」깨달음이 이끈 아티스트 데뷔
―― 팬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후리하타 씨 자신에게 있어서도, 바야흐로 "대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 데뷔가 발표되었네요.
후리하타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티스트 데뷔를 의외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것은 2019년 여름 무렵이었습니다만 처음에는 저도 의외였거든요(쓴 웃음).
―― 노래를 계속 불러오셨는데 의외라고 생각하신 게 의외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후리하타 성우 데뷔를 했을 때 실은 자신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처음에는 저항이 있었어요.
원래 낯을 가리고 연기는 좋아하긴 하지만 자기표현을 할만한 자아가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Aqours의 일원으로서 작품을 거듭하고 라이브를 거듭해 나가는 동안 "노래하는 것이 즐거워"라는 실감이 최근 1년 동안 서서히 솟아오른 느낌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TV에서 노래하는 아이를 봤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도 기뻤구요.
그럴 때 들은 이야기라서 「나에게는 노래한다는 선택지가 있다」라고 깨닫고 결심이 굳어졌습니다.
―― 게다가 그 혼마 아키미츠 씨가 프로듀스하는 「Purple One Star」제 1탄 아티스트. 화려한 무대가 준비되었습니다.
후리하타 맞아요. 엄청나게 커다란 역할을 받은 압박감도 있습니다만…… 혼마 씨와 열정적인 스태프 분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레이블의 출발에 종사할 수 있어서
제로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저도 엄청 느끼고 있습니다.
혼마 씨와도 작년부터, 이번에 발표한 「CITY」를 만드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왔습니다만,
대단한 분이신데도 불구하고 언행도 상냥하시고 "THE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이에요.
레이블의 여러분은 "재밌있다고 생각한 것은 좌우지간 해보자!"라는 정열이 있는데
그 부분도 창작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우 딱 맞는 레이블이라고 느껴져 굉장히 두근두근거리고 있습니다(웃음).
■ 악곡 컨셉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80's" 시티 팝"
―― 제 1탄으로 발표된 「CITY」는 추억의 80's 시티 팝의 왕도를 느낍니다. 이 테이스트는 혼마 씨의 제안인가요?
후리하타 아니요, 제가 그런 곡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후리하타 씨 세대가 부르고 싶은 곡조로는…… 굉장히 드물죠?
후리하타 아하하, 그렇죠(웃음). 원래 저는 80's 팝을 아주 좋아해요.
혼마 씨가 제 의도를 읽어주셔서 인트로부터 사비까지 전부 너무 좋아하는 곡조라서「CITY」를 받았을 때 정말 흥분되었습니다.
제 음악의 첫 머리는 애니송으로, 다카하시 루미코 선생님의 『시끌별 녀석들』이었고,
1980년대, 90년대의 작품을 재방송으로 자주 보고 있어서 당시 주제가에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80's나 90's의 음악을 좋아하셔서 차 안에서 자주 TUBE, 이마이 미키 씨, 마키하라 요시유키 씨의 곡을 계속 트셨습니다.
그 시대의 사운드가 굉장히 좋아서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 그렇군요.
후리하타 1년 정도 전에도 가게에서 우연히 듣고 있던 음악을 「엄청 좋아!」하면서 조사해 봤더니
오카무라 야스유키 씨가 80년대에 발매한 「이케나이코토카이(イケナイコトカイ)」라는 곡이더라구요.
거기서 오카무라 야스유키 씨의 열렬한 팬이 되었어요. 옛날 라이브 영상도 보고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80년대의 곡을 집중해서 듣다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은 뭘까 하고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나온 게 80's 시티팝이었어요.
―― 어디에 끌리게 된 건가요?
후리하타 음색으로는 드럼의 가볍고 건조한 소리라던지, 신시사이저의 삑삑 거리는 사운드에 엄청 끌려요.
음악 이외로도 자신이 80년대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80년대의 버블 같은 분위기를 굉장히 동경하고 있어요.
2년 전, 스즈키 호나미 씨와 오다 유지 씨가 출연한 트렌디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가 재방송 되었을 때도
당시의 화려한 거리와 그리운 자동차 패션에 매우 끌렸습니다.
아날로그 레코드를 모으기도 하고, 취미인 카메라도 필름 카메라나 「우츠룬데스(※ 写ルンです : 즉석 카메라)」를 좋아하거나 해서
80's 빈티지한 것을 좋아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변함 없는 "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후리하타 씨의 안의 "나"가 동경하고 있는 80's 적인 세계관을 아티스트로서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구요.
후리하타 네. 아티스트 후리하타 아이의 컨셉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공유하고 싶다"라는 거에요.
좋은 의미에서 지금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어요. 파고 들어 보면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는 걸 여러분에게 이해받고 싶어요.
■ 80's에 대한 동경과 어른스러운 세계관을 「CITY」의 가사로 만들었다
―― 그런 80's 시티 팝다움이 전개되는 「CITY」에서는 후리하타 씨가 처음으로 작사에도 도전하셨습니다.
후리하타 사실은 「CITY」는 제가 몰래 써두었던 가사를 혼마 씨에게 전해드려서 작곡된 곡이에요.
저는 옛날부터 망상벽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만화를 몰래 그리거나 관심 있는 것에 관해 망상을 부풀려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CITY」의 가사는 연상의 어른 남성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여자 아이가 「이 기분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하는
첫 사랑의 반짝거리는 기분을 밤의 도쿄의 정경과 겹쳐서 가사로 만들었습니다.
이미지는 확실히 『도쿄 러브 스토리』의 그 느낌입니다(웃음).
―― 23시, 보닛을 반짝이며 그가 운전하는 차가 밤의 도쿄를 달리고 그의 손에는 담배와 커피가……. 참으로 어른스러운 세계. 특히 마음에 드는 구절은?
후리하타 평범하게 좋아하는 것은 2절의 「주차장에서 오른쪽 어깨에 느끼며」. 주차장에 차를 세우려고 하는 남자가 후진하려고 뒤를 돌아보면서 한 손 운전한다.
그 느낌을 동경해서 썼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야경은 도쿄 타워와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는 부근의 이미지입니다.
제가 막 상경했을 때 친구가 데려다 준 오다이바의 풍경이 굉장히 마음에 남아 있어서요.
―― 녹음은 어떠셨나요?
후리하타 어른스러운 곡이라서 어른스러운 창법에 고생했습니다.
가이드 곡(※ 가수가 실제로 곡을 녹음하기 전에 작곡가가 의도한 대강의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가이드 보컬이 녹음한 곡)을 녹음했습니다만
처음에는 아무래도 캐릭터 같은 창법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실제 녹음까지 2, 3개월 동안 자신의 창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게다가 「CITY」에서는 요염함도 의식했기 때문에 잔재주 없이 숨김 없는 후리하타 아이의 노래를 전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뮤직 비디오도 그 80's 느낌과 밤의 도쿄가 듬뿍 담겨있네요.
후리하타 네. 이미지는 타케우치 마리야 씨의 「Plastic Love」.
저는 작은 라이브 바에서 노래하는 장면에만 출연했는데 밴드로 연주해주신 여러분 전원이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놀랄 레전드 분들이세요.
오카무라 야스유키 씨나 마츠토야 유미 씨의 뒤에서 연주하고 있던 분들이라던지…… 너무 위대한 분들이라 황송했습니다.
제 자신도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이 없는 머리 모양이나 80's 패션에 도전하고 있으니 신선하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합니다.
―― 후리하타 씨의 엄청난 변신에 철렁했어요.
후리하타 그렇게 말해주신다니 기쁩니다. 당일에는 10cm나 되는 힐을 신고 있어서 안무로 턴할 때마다 스태프 분들은 조마조마했던 것 같아요(웃음).
그리고 이번 MV는 제가 제멋대로 말한 걸 들어주셔서 80년대풍의 애니메이션 영상도 넣어 주셨는데, 의도된 낡은 느낌의 영상에 감격했습니다.
MV 쪽에서도 굉장히 드라마를 느끼실 것 같아요. 요즘 아티스트 분들의 MV에는 없는 색다른 느낌이 저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 그리움을 표현하면서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다
―― 그리고 현재는 「CITY」이외의 악곡들도 차차 제작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후리하타 네. 지금은 「CITY」를 포함한 미니 앨범 『Moonrise』를 제작 중입니다. 전곡이 혼마 씨의 작곡, 제가 가사를 쓰고 있으니 꼭 기대해 주셨으면 해요.
80's의 좋은 점이 모두 담겨져 있는, 여러가지 장르의 캐치가 되는 곡 뿐이고 가사도 1곡 1곡에 스토리가 있습니다.
「CITY」도, 다른 노래도 80's 당시의 음색을 혼마 씨가 완벽하게 재현해 주셨기 때문에 여러 세대의 분들이 반갑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완성이 기대되네요. 그리고 앞으로 후리하타 씨는 어떤 아티스트를 목표로 하고 싶으신가요?
후리하타 우선은 정말 좋아하는 80's의 음악을 계속 하면서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것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소리와 곡은 그립지만 하는 것은 새롭다. 저의 음악을 즐기는 마음에 여러분을 잔뜩 말려들게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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