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식발매한 패키지(NSW)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SFC판은 거의 안해봤는데 90년대 리메이크 게임 치고는 꽤 괜찮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도 액션과 타격감이 보통이 아니예요. 아마 1994년 당시 기준으로는 꽤 명작 소리 듣지 않았을까 합니다.
난이도가 노멀 모드도 생각보다는 어려워서 스테이지 3 이후로는 몇번이나 컨티뉴를 해야하네요. 발매 직전에 아주 잠깐 해본 SFC판보다 난이도가 살짝 더 어려운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최종보스는 적 졸개들을 던지기로만 깰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어려워지고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라 컨텐츠가 한계가 있는 만큼 꾸준히 오래갈 수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2P 플레이도 가능하니까 가끔 접대용으로 같이 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네요. 인터넷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게 해줬다면 더욱 더 괜찮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사실 딸래미들과 같이 즐기고 싶었던 기대도 있었습니다만, 16비트 감성에 젖은 아재 게임같이 생겨서 그런지 딸래미들이 별로 관심도 안가지네요. 그래도 막내딸과 파이널 파이트는 같이 꽤 재미있게 즐겼는데... ㅠㅠ
파이어 엠블렘 신작에 가려서 게시판이나 트위치에서는 별로 화제가 되지 않는 듯 합니다. 나츠메아타리사의 전작(?)인 와일드 건즈 리로디드 보다는 더 잘만들었습니다만 나중에 와일드 건즈 리로디드처럼 덤핑 처리될 우려도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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