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타즈 사무실에서 클레어 오빠가 보낸 편지에 대해서

[츄릅츄릅]

클레어가 그 편지 조사하고 나서 오빠가 쓴거같지 않다고 하는데

어떤 뜻인가요????

[asdfasfas]

저도 이장면 본인이 쓴거 아닌거 같다고 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슴

[irwin]

유럽여행 갔다는 편지 말인가요? 그거 아무리 봐도 구라죠. 일단 클레어가 어떻게 눈치챈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이라 크리스를 더 잘 알겠죠).. 크리스가 바하1 에서 그 사단을 겪고 유럽에 놀러가서 배리를 놀린다는게 일단 말이 안 되죠 ㅋ

[㈜ 예수]

대놓고 엄브렐라 조지러 간다고 하면 검열 당할 확률이 높아서 돌려 말한거 아니었나요?

유럽에서 큰 우산 아래에서 여자랑 데이트를 했었다는둥 써있던거 같은데

유럽에 있는 엄브렐러 지사와 쫓고 쫓기는 상황이라는 의미일 확률이 높죠

[Rastignac]

크리스는 양관사건 이후 진상조사를 위해 엄브렐러 본사가 있는 유럽으로 갑니다

목적을 숨기기위해 주위에는 휴가로 위장해서 가는 것 같더군요
마빈도 놀러갔다는 늬앙스로 말하는 것 보면..

[츄릅츄릅]

1편을 해보지 못했는데, 그런 이야기였군요 감사합니다!

[Demian]

암호화된 편지라 그런거죠
크리스 성격상 유럽 놀러가서 여자가 어떻고 그런소리 하는게 말이 안된다 생각해서 그런듯

[끼요요요요옷]

윗분 말대로 크리스는 놀러간게 아니죠 아마 누군가 조작한거거나 위장편지일듯

[PILOT S10]

누군가의 의한 조작편지는 아닐 겁니다. 단순히 크리스의 행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도록 해방을 놓기 위한 못적으로 쓴 편지라면 굳이 질에게 "클레어에게 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전해줘"라고 안 쓰죠. 뭐 정말 그럴 듯하게
보이도록 질에게 부탁하는 식으로 누군가가 썼다면 또 모르지만 내용면에서 우산 아래에서 여자와 데이트를 한다는둥 이런 식으로 적혀 있어서 평소 크리스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클레어가 오빠가 쓴 것 같지 않다고 느꼈겠죠. 크리스는 이미 라쿤시경 내에 엄브렐러의 첩자가 있는 걸 알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하러 가는지 밝히지 않고 여행가는 식으로 속였다고 볼 수 있죠.

[봄잎새]

유럽에 큰우산아래서 여자들과 데이트=유럽 엄브렐러지사의 사람혹은 그쪽에 생물병기랑 싸우고잇거나 아님 정보수집같은걸 캐고잇다

안와도된다=아직 혼자도 충분하니 굳이 와주지않아도된다

아마 이정도로 유추해볼수잇지않을까요

[yamatano]

1편의 양관 사건에서 자기 부대 대장인 웨간지와 협박 당했지만 베리 등의 뒷공작에 당한 질과 크리스입니다. 3의 숨은 문서인 질의 일기에 보면 그 이후 크리스는 이미 경찰서에도 첩자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사건건 동료들과 지지고 볶고 싸우고 합니다. 오직 질에게만 눈으로 미소를 보이고 신뢰 할뿐 그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클레어가 찾아오는 걸 알기에 누구도 알아볼 수 없게 편지를 남깁니다.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글들이 더 더욱 무슨 일이 있다고 암시해주는 듯하게요

[newtypes]

5편 골든에디션 부터나오는 서브미션 플레이하면.. 질발렌타인하고 유럽 엄브렐라 수장 잡으러 가는 이야기를 돌려 적은겁니다.. 크리스가 보낸거 맞아요.

[PILOT S10]

그건 다른 얘기입니다. 크리스가 이미 유럽으로 떠났을 때, 질은 아직 라쿤시티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게 3의 내용이고요. 유럽으로 떠난 크리스를 찾으러 클레어 본인도 유럽으로 가게 되는 내용이 코드 베로니카의 얘기입니다.

[newtypes]

다음작은 코드베로니카 리마스터 나왔으면좋겠네요. 물론3도..

[PILOT S10]

3는 캡콤에서 리메이크한다고 밝힌 것 같은데 코드 베로니카는 어떻게 될지...

[루리웹-7423805333]

그런데 1편에서 2편까지 시간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나요 1편 양옥집도 라쿤시티 아닌가요 마을이 그꼴나고 경찰서도 대피소처럼 바뀌었는데 휴가를 신청해서
간다는게 좀 이상한데요 제가 1편 해본지도 오래됐고 그땐 한글도아닌데다 어릴때라 정확하게는 기억못하지만 전 오히려 1편에 양옥집가는게 무슨 비밀임무라
그거 가는거 위장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다른분들 글 보면 1편 2편하고 시간차가 거의 한달이라고 하니...전 거의 1편엔딩에서 바로 2편시작으로 기억해서...

[PILOT S10]

나무위키의 힘을 빌려보자면 1의 사건이 98년 7월, 2의 사건이 98년 9월에 일어난 일입니다. 1의 사건을 겪고 돌아온 S.T.A.R.S멤버들은 서장에게 이 사실을 보고 하죠. 근데 이미 엄브렐러와 내통하고 있던 서장이 방해공작을 했죠. 그래서 이래 봐야 달라질 게 없으니 크리스가 떠난 거죠. 질은 라쿤시티에 남아서 좀 더 조사를 하겠다고 했고요. 그러다가 라쿤시티 사건이 터져서 탈출하는 시나리오가 3죠. 경찰 내부에 아이언스 같은 내통자가 있는 마당에 주변 동료들에게 "나 양옥사건을 겪었으니 엄브렐러 조지러 갈 거야" 이렇게 말을 못하죠. 이미 타이런트를 비롯한 여러 생물병기들을 맞닥뜨렸던 크리스 입장에서 본인의 휴가 목적을 밝히면 어떤 제재와 압박이 들어올지 불 보듯 뻔하니까요. 그래서 편지도 애매모호하게 쓴 거죠.

[PILOT S10]

아무렇지 않게 온갖 실험을 자행하는 엄브렐러가 행여라도 클레어라도 건드린다면? 실제로 배리가 1에서 자기 가족들이 인질로 잡혔죠.

[PILOT S10]

실제로 멤버들 죽이라고 투입된 게 3의 추적자죠. 그래서 브래드도 일격에 죽고 게임 끝까지 계속 질을 쫓아다니죠.

[루리웹-7423805333]

아 그렇군요. 바이러스가 퍼지는데 꽤 걸렸네요. 영화나 드라마론 확산하는데 몇일인게 머리에 밖혔는지 좀 놀랍긴한데 또 생각해보니 퍼지는건 그렇다치고 소식나간는 것도 98년도면 인터넷도 거의 전무할테고 라쿤시티지역언론같은거 우산회사에서 통제했다면
크리스나 질이 확실히 물증없으면 나서서 알리기도 좀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PILOT S10]

그렇죠. 엄브렐러 정도의 재력과 영향력이라면... 리메이크에서 설정이 바뀌긴 했지만, 라쿤시티는 원래 작은 도시였죠. 작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일, 소리, 소문도 없이 묻어버리는 게 가능했을 테니까요. 게다가 크리스랑 질, 배리 등 양옥에서 살아돌아온 멤버들이 암만 엄브렐러가 이런 곳이다! 이렇게 말해봐야 서장부터 내통자인 마당에 권력자들이 합세해서 은폐공작하면 일개 경찰서 특공대 나부랭이가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본인들이 직접 정보를 모으자 해서 각자 고군분투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