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쌍수를 든 도적에게 뒤를 잡혀 본 적이 있는가
나는 안다 그 짜릿한 느낌을
아픈 것도 존내 아픈 거지만
나를 힐해주는 힐러님의 울음소리
잊혀지지 않는다
흐규흐규 전사님 재송해요 ㅜㅜ 고억쓸게요
안돼요 힐러님 지금 고억을 쓰시면
저 돚거새기는 분명 소멸을 쓰고 다음 쑤시기탐을 노릴 거예요
하지만 사제님은 결국 참지못하고 고억을 쓰셨고
돚거는 기다렸다는 듯이 소멸을 쓰고 사라졌다
나는 할 수 있다
전투의 외침을 조낸 연타하며 나는 생각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저 돚거 새기의 뚝배기를 깰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올라오는 거룩한 하나의 문장
<전투 시작>
내 간지 전투의 외침에 돚거의 은신이 풀려버렸고 나는 돚거에게 돌진을 박았다
죽어라 이새기야
너는 나를 발정한 하이에나처럼 박아댔으니
나는 너를 발정한 코뿔소처럼 박아주마
그러자 돚거의 위기를 감지한 상대 힐러가 급히 힐을 시전했지만
우리 간지 귀요미 징기님이 힐러의 뒤통수를 거하게 후드려팼다
나는 우리 간지 귀요미 징기님께 엄지척을 한 다음 계속 도적과 면담을 시도했다
죽어라 죽어 제발 죽어
도적 다운
우리는 남은 두명을 손쉽게 처리하고 그 판을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판에서 우리는 거짓말같이 연패를 했고
검투사는 멀어지는 듯했으나
다음날 악착같이 기어올라가 결국 검투사를 따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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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군대 선임이 농담삼아 말해준 건데 아직도 잊지 않고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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