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해서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뭐 직장인이라 아직 많이 해보지는 못했고
회사에서 쓰는 글이라 정리 없이 대충 쓰는 글이라는걸 밝힙니다.
일단 이번 갓오브워는 욕심히 과한 작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갓오브워가 전작에 비해서 어려워졌다.
물론 어려워지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어려운 난이도는 성취감을 올려주는 요소이고 전작은 확실히 그리 어려운 게임은 아니였으므로
난이도의 상승은 잘만 조절했다면 전작의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려워 지는 방법에 있습니다.
갓오브워에 어려움은 적들의 기민한 패턴 몹들의 적절한 구성을 통한 상승이라기 보단 시스템의 부조리함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이번작의 적들은 일반 잡몹이라도 슈퍼아머를 기본 장착 하고 나오는 적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맞더라도 주인공의 공격을 무시하면서 주인공을 타격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 슈퍼아머 공격에 대처할 수단이 필요한대
우선 반격기를 먼저 봅시다.
반격기의 경우 커맨드의 변화로 전의 빠른 공격에 기만하게 대처해서 쓰기 어려운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거기에 실패시 딜레이가 생기는 덕분에 위험요소 증가로 쓰기가 어려운 시스템이 되버였습니다.
다른 게임을 예로 들어봅시다.
다크소울 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역시 반격기가 존재하고 실패시 후딜레이가 있으며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그럼 이 게임에서 반격기는 시스템의 부조리함 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이 게임은 항상 다굴 상황이 아니며 실패하더라도 아주 타이밍이 틀어지지 않는 이상 타격 데미지 감소 적 공격의 딜레이와 반격기 실패의 딜레이 차이를 통한 후속타를 피하거나 대처할 시간적 여유등 사용자에게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게임 자체가 적의 공격이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반격기를 쓰기가 용이 하다는 점도 있고 반격기가 시스템내에 잘 녹아있는 아주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갓오브워의 적은 빠르고 다수의 공격이 연속으로 언제든지 들어 올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럼 최소한 반격기도 거기에 맞게끔 빠르게 발동할수 있고 연속 공격에 대비해서 리스트를 최소화 할 수 있게 구성되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럼 회피는 어떨까요?
회피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후딜이 길어지고 판정이 나빠진대다가 맵이 좁은 구간이 증가해서 피하다 결국 맞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회피건 반격이건 슈퍼아머에 대한 완벽한 대처라고 보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마법으로 다굴은 견제할 최소한의 수단이 있긴 합니다만 마법은 한정적이고 기본인 대처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건 결국 시스템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방편일 뿐입니다.
분노 시스템의 경우 때리면 차고 맞으면 깎이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분노가 차오르면 공격력의 증가와 판정에 이득이 생기며 분노게이지를 소모해서 특수 공격을 시전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게임의 부조리함 덕분에 모으는게 어렵고 모으더라도 맞지 않기 위해서 딜레이가 적은 공격만 남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작들 처럼 판정이 좋은 네모 네모 세모 위주로 싸울수 밖에 없게 됩니다.
차라리 분노 시스템이 맞을때 마다 차는 시스템이면 맞아서 분노가 풀 차지가 되었을때 강한 공격력과 판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거나 아니면 급할때 분노를 폭발시켜서 위기 상황을 탈출 시키는등 시스템에 시너지 효과라도 줄 수 있었지만
지금의 시스템은 이 게임의 위기 상황에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결과적으로 갓오브워의 난이도는 어렵게 되는 상황은 만들어 놓고 해결책은 재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시스템적 실패에 가깝습니다.
이번작의 메타 리뷰 점수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점수입니다.
이 게임은 완성도 부분에서 많은 부분에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템 적인 문제가 아니라도 가끔씩 걸리는 진행 불가 버그 때때로 맞지 않은 사운드의 싱크
하지만 이 게임이 재미가 없냐?
그건 아닙니다. 여전히 이 게임은 갓오브워의 장점인 압도적인 스케일과 박력 넘치는 전투 훌륭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은 여전히 기본적은 흥미를 유발시킬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멀티는 이 게임의 수명을 전작들 보다 늘려주고
시스템의 부조리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전 욕구와 게임의 몰입감을 줄수 있는 구성은 여전합니다.
재미자체는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리뷰 점수 기준으로 말한다면 70점대 게임이 맞습니다.
리뷰 점수는 재미의 척도라기 보단 완성도의 척도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어쎈션의 완성도는 미완성품에 가까우며 시스템의 완성도 역시 최악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게임은 기본적인 재미를 갖추고 있고 시리즈물로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뷰의 점수와 완성도는 비례하지만 점수와 재미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습니다.
게임의 완성도를 중요시 여긴 다면 이번작은 패스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시리즈물의 팬이고 크레이토스의 매력을 중시한다면 이번작은 여전히 재미있고 구매대상입니다.
이글이 이 게임 구매 가이드에 얼마나 도움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임의 재미 자체는 주관적인 부분이니 남의 평가 보다는 자신의 평가를 더 중요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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