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이터 3
상기 결과〔유고〕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첫 바즈라 토벌 임무였다.
짙은 회역에서의 작전 수행은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목표를 토벌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포착하지 못한 바즈라 한 마리의 강습으로 혼란이 일어나, 동료 둘을 잃는 결과를 낳았다.
상기 결과〔유고〕》2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나나 루카와는 다른 구획이었지만 두 사람의 소문은 우리 귀에도 자주 들렸다.
어두운 감옥 속에서도 장난스러운 미소를 잃지 않고 주위 녀석들에게 희망을 뿌리는 녀석들이었다.
두 사람은 감옥의 영웅이었다. 그런 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는 꿈이 도중에 끊기고 말았다.
난 어떻게든 이걸 이뤄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상기 결과〔유고〕》3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감옥만 빠져나가면 모든 걸 뒤집을 수 있다.
그것이 얼마나 어설픈 생각이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언젠가 반환 요청이 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때까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했지만 하루하루를 사는 데 급급했다.
한 번 달콤한 꿈을 본 꼬마들을 다시 감옥에 보내면 차라리 처음부터 나오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되돌아갈 수는 없었다.
상기 결과〔유고〕》4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결국, 크리샌서멈 잔류 건은 일다의 깊은 정에 전면적으로 어리광 부린 결과가 돼버렸다.
의도대로 됐다든가, 잘 담판을 지었다든가 그런 긍정적인 것이 전혀 아니다.
모든 것을 잃어도 뭐 하나 이상하지 않았다.
도박을 하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다고는 하나 아주 조금이라도 승산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음은 없다고 느꼈다.
상기 결과〔유고〕》5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핌 탈환의 절차는 결정됐다.
이 작적은 우리가 회역종을 토벌하지 않고 최소한 격퇴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성립됐었다.
회역 안에서 수송선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동료에게 상당한 부하가 걸릴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핌뿐만이 아니라 더 큰 것을 잃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상기 결과〔유고〕》6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결과적으로 핌을 탈환하는 데 성공함과 동시에 펜리르 본부 탈환 작전의 참가 티켓도 손에 넣었다.
이걸로 결과를 내면 우리는 떳떳하게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하지만, 실패하면 이번에야말로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했다.
삼일 밤낮을 고민하고, 악몽에 시달리면서 마지막에는 작전 참가 계약서에 사인했다.
상기 결과〔유고〕》7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탈환 작전을 마치고, 나는 안도해 있었다.
「우리는 이제 안전권에 들어왔다」 「이제 소중한 것을 불합리하게 뺏기지 않아도 된다」
마음 속 어디선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총독의 성명을 듣고, 내가 품은 희미한 기대가 모두 환상이었다는 걸 알았다.
이 이상 소중한 것을 잃을 바에는 더는 꿈을 좇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버렸다.
상기 결과〔유고〕》8
【루카에게만 열람 권한을 부여】
어렸을 적, 감옥 안에서 마음에 그린 꿈은 멀리서 빛나는 별처럼 반짝이는 존재였다.
감옥을 나오니 그때까지 공상이었을 뿐인 꿈이 단숨에 손이 닿는 존재로 변했다.
그와 맞바꿔, 난 현실도 하나 알게 되었다. 꿈이 가까워질 때마다 소중한 것이 늘고 소중한 것이 늘수록 잃는 공포가 커져간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꿈을 좇는 게 무서워졌다.
![[누설] 상기 결과〔유고〕ㅣ갓 이터 3_1.png](https://i2.ruliweb.com/img/20/06/27/172f411c80634e82d.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