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들도 1편은 느리고 앞만 보지만 2편은 너무 뛰어다니고 자주 뒤돌아보고 방향도 갑자기 바꾸는 바람에 들키기 일쑤고 노업글땜에 도망치다가 헥헥거려서 다구리 맞고 맞짱 떠도 딜이 약하고 장전도 느리고 뭣보다 탄약도 부족하고 한 번 죽으면 다시 직전 세이브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저장횟수땜에 맘놓고 저장하지도 못해서 한참을 다시 반복하고...
헝크님 따라 해보고 싶어도 어느 정도의 컨이 따라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파밍 좀 하다가 보스 잡으러 가곤 했는데 그 과정에서 숱하게 죽었네요
중간에 체크포인트 한 번씩 만이라도 넣어줬더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반면 1편 아쿠무는 한대 맞으면 무조건 게임오버지만(솔직히 2편 클래식도 두대 맞으면 죽거나 거의 죽기 일보직전... 약물 쓸 시간도 없이 바로 또 공격해서 결국 죽음...) 그 외엔 모든게 허용돼서 컨이 좀 딸려도 운빨로 한 챕터씩 클리어 가능하더군요
동영상 보고 따라 하는것도 쉽지 않고 나만의 방식으로 클리어 하는건 더 쉽지 않고...ㅋ
결국 어찌저찌해서 아쿠무와 클래식 전부 클리어 했지만 두 번 다시 하고싶지 않은 건 개인적으로 2편의 클래식입니다
무한탄 따놓긴 했지만 나중에 트로피 작업할 때나 다시 플레이 할거고 당분간은 봉인하려고요
여담으로 스토리는 2편이 더 와닿았고 분위기는 역시나 1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3편도 나올거 같던데 세바스찬은 전생에 뭔 죄를 지었길래 지옥을 세 번씩이나 경험하는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