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에 플스를 처음 구매해서 첫 게임으로 몬헌을 시작하고 거기에 푹 빠져버린 몬생아 입니다.
친한 친구랑 둘이 동시에 시작해 벌써 150시간 가량 플레이를 했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슨 게임이 이렇게 알아야할게 많나 하면서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여기저기 더 좋은 정보가 없나 찾는게 일상입니다ㅎㅎㅎ. 그러다 여기까지 눈이 닿고 여러 글 읽고 여러 정보 얻으면서 이런저런 잡담이나 할까 가입하고 글 남깁니다.
여기는 이미 고일대로 고여버려 라이즈로 넘어간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약간의 아쉬움도 듭니다. 지금은 친구 한명과 같이 시작해서 서로 잘 맞춰 2인팟 위주로 돌지만 언젠가는 풀파티로도 하보고 싶네요! 제가 늦게 시작해서 그렇지만 함께 완성 되가는 컨텐츠가 아닌 이미 99% 오픈 된 컨텐츠를 느끼는 중입니다. 또 정보가 워낙 많으니 도움 받는 부분이 많고 그러면서도 내 나름의 커스텀을 짜보기 위해 없는 재료와 없는 장식주 긁어가면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전 일단 ONLY 슬액 유저이고 매미는 (되도록) 하지 않고 주로 회피+검모드 위주 근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월드 시리즈에서는 몬스터한테 파고들어 뚜따뚜따 때리다보면 노수레로 클리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뇌절 맞았다는 아본에 와보니 슬액의 몬스터 헌터가 아닌 나르가의 휴먼 헌터 , 얼칼밸리의 휴먼 헌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ㅠㅠㅠ
굉장한 타격감과 압도적인 클리어의 시원함은 없어지고, 편안하고 익숙한 수레와 기절 뒤 기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이 약간의 스트레스(?)로 다가오다가도 다음번에 또 손쉽게 같은 몹을 잡게 되면 그 쾌감이 너무 좋더군요. 다수의 수레가 몬스터의 패턴을 머리에 강제로 때려 박아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다른 이야기로 간혹 100시간에 스토리 다 진행하시고 인땅이라는 곳에 가시는 분들보면 대단하기도하고 컨텐츠를 잘 즐기고 계시는지도 궁금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스토리부터 쭉 밀고 하라고 하시던데, 저와 제 친구는 되도록 자유퀘 랭크에 맞게 올클하고 조사퀘로 파밍도 하고 이 무기 저 무기 이 방어구 저 방어구 열심히 만들면서 시간낭비 먼저 하고 있습니다. 장식주와 장비로 나만의 최적 스킬트리 맞추는게 너무 재밌더군요... 정보에는 브브카브카 용문셋 등등의 제가 적용할 수 없는 정보가 너무 많더군요. 없는 슬롯과 없는 장식주로 울며 겨자먹기로 스킬 하나를 포기하는 그 아쉬움이란,,,, 뭐가 맞다 틀리다는 없겠지만 종결 장비 먼저 맞추고 나중에 퀘스트를 손쉽게 클리어하는 건, 수비대 끼고 얀선생님 노수레 원트로 잡았다고 스스로를 금손이라 착각하던 제 월드 시절이 떠올라서 안되겠더군요. 보통 모든 일에 천천히 가는 편이다보니 즐겨야 할 컨텐츠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행복한 요즘입니다.
현재 150시간 플탐이고 이제 이베르카나 죽빵 날렸습니다. 그리고 망할 신룡의 하늘비늘 얻느라 나르가와 동침하고 있네요.
아직 브라키와 디노발드 형님하고도 더 싸워봐야할 것 같고 마스터 랭크 3부터는 도저히 파고들어 싸울 수 없는 지경이라 할 일이 태산입니다ㅋㅋㅋ나름 아르테미스도 버리고 분수에 맞게 살아가는 중이라 더 힘든걸지 모르겠네요. 아마 예전에 하신 분들은 다 그렇게 하셔서 지금 고이게 된거겠죠? 맞죠...?
아직 진오우거도 못만나고 라잔 알바 밀라 무페토 등등의 미친 몬스터들도 못만났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수레나 타고 있어서 걱정은 되지만 진짜 진짜 고생하고 각혈할 때까지 잡지 못하는게 아니라면 버스는 타지 않으려고 합니다 🥲
언젠가 여기에 매미슬액 말고 칼슬액 밀라 솔플 성공 글을 올리면 너무 좋겠네요!
그리고 플스판에서 아직 운영되고 있고 인원이 필요한 서클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네요! 정확한 시스템의 용도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과 플레이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랑 2명이서 할때가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더군요.)
앞으로 모르는게 생기면 종종 질문하겠습니다~
즐몬헌👍
사진은 제 베스트 샷 수레 클리어 올립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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