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시절 초절카이저사마.
프론티어초창기의 쿠샬태도.
그리고 현재 보편용어가 된 트라이의 훈타.
어느 타이틀이고 특정 무기군이나 행동양식에 따라 분류군이 형성되는 트롤러들.
월드 감사축제 전후로 이에 해당하는 훈타군이 잠시 형성된 적이 있었죠.
이른바 풀드레훈타.
업데이트시즌마다 있는 뉴비대거유입시점에 감사축제시즌템인 풀드레스셋이
룩과 기본스펙이 좋고 슬롯도 많은데다 기본소재와 티켓만으로 만들 수 있다보니,
맘타버스타고 주운 무기 하나 대충들고 강화도 안하고 역전몹에 들이박다
불나방되는 상황을 꽤나 자주 보았습니다.
(가이라 독요 대검 같은거 들면 대충 감이 옴. 대부분 태도, 소수가 대검.)
뭐 축제개막 한달후엔 거의 사라졌지만 그때 워낙 데여놔서
지금도 덧입기라도 풀드레스 풀셋으로 입은 사람을 보면 움찔하는데,
설마 마랭와서도 풀드레훈타 하는 사람을 보게될 줄이야...
이 반갑고도 싸늘한 기분은 뭔지.
물론 세레부-한 그분은 자가용 수레를 끌고 퇴근하셨고, 물론 태도였습니다.
아마도 황제금 금빛 태도.
아무튼 몬헌이 있는 곳엔 훈타가 있고 타이틀마다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이게 마련이군요.
요즘 핫한 왕아포빌런들은 과연 얼마나 그 악명을 넓게 그리고 크게 떨칠 수 있을까요?
너무 기대가 되서 밤에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