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지가 산정되는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비의 카드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글 작성해봅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도 많겠지만
바이킬트 스킬로 인해 상승되는 공격력 상승 UP의 수치는 20%입니다.
여기에 신비의 카드나 힘의 반지로 추가되는 공격력 상승 UP의 수치가 그대로 합연산 되어집니다.
예를 들어, 다른 악세서리를 제외하고 힘의 반지만 하나 착용한 상태에서 평타 공격을 해보면
바이킬트 미적용시 평균 200 정도의 평타가 나오던게
바이킬트 적용시 340~350 정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20% (바이킬트) + 50% (힘의 반지, 힘의 반지에 의한 약간의 공격력 상승) = 약 70% 상승
공격력 상승 수치가 커질수록 캐릭터는 당연히 세집니다.
평타뿐 아니라 특기 대미지 또한 공격력을 기초로 일정 스킬계수가 곱해져서 대미지가 산출되므로
이 역시 상승된 수치만큼 증가하고 회심 대미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공격력 상승수치의 증가는 실제로 얼마만큼 딜을 증가시켜 줄까요?
기본 공격력 500짜리 캐릭터에 신비의 카드(20%), 신비의 카드+(50%), 힘의 반지(50%) 조합으로
공격력 상승 수치 120% 세팅을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편의상 바이킬트 기본 수치 20%는 미적용)
-> 500 (기본 공격력) + 600 (상승된 공격력) = 1100 (바이킬트 시 공격력)
이런 세팅으로 파밍을 하던 중 공격력 상승 수치가 70% 증가하는 신비의 카드를 얻었다치면
기존의 120% 세팅에서 무려 50%나 상승된 170%짜리 세팅이 됩니다.
그럼 실제로 얼마나 강해졌는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500 (기본 공격력 ) + 850 (상승된 공격력) = 1350 (바이킬트 시 공격력)
1100의 공격력이 1350으로 증가하여 기존대비
약 22.7%의 상승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20% 세팅으로 줄리에타의 풀차지 파워풀 스로우가 4000 정도의 대미지가 나왔다면
170% 세팅은 4900 정도 뽑아낼 수 있게됩니다.
여기 두장의 신비의 카드+가 있습니다.
둘 중 어떤 카드를 장비해서 사용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입니다.
첫번째 카드의 경우 공격력 상승 수치가 두번째 카드에 비해 20% 높고, 약점 공격력도 18% 증가합니다.
용왕은 그 커다란 머리 전체에 약점 판정이 들어가 있다는 특성상
진용왕, 극용왕을 상대할 때 이 카드를 세팅해주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의 미궁을 도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두번째 카드의 특기 대미지 30%라는 수치때문인데요.
특기 대미지, 약점 대미지 추가는 공격력 상승 수치에 의해 상승된 최종 공격력에 곱연산되어 산출됩니다.
기본 공격력이 기준이 되어 합연산 되는 공격력 상승 UP 옵션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약점 대미지의 경우 같은 종류의 신비의 카드, 신비의 카드+를 세팅한 상태에서 악세서리 세번째 슬롯에
파워벨트 착용시, 미착용시 바이킬트 적용 후
용왕에게 얼마의 대미지 차이가 나는지 실험해 보았고, 특기 대미지는 붉은 요괴와
용왕에게 무심공격, 뇌광 일섬 찌르기 등을 사용해보며 실험했습니다)
제가 위에 보여드린 첫번째 카드로 공격력 170% 세팅이 가능하다면
두번째 카드로는 공격력 150% 상승 세팅이 가능합니다.
줄리에타의 평타 공격 대미지가 100, 풀차지 파워풀 스로우의 스킬 계수를
편의상 평타 공격의 20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카드 사용시>
170% 상승된 평타 공격은 270의 대미지 , 파워풀 스로우는 여기에 20의 계수가 곱해져서
5400의 대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두번째 카드 사용시>
150% 상승된 평타 공격은 250의 대미지 , 파워풀 스로우는 5000의 대미지, 여기에 특기 대미지 추가
옵션으로 인해 30%가 곱연산으로 추가됩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6500의 대미지를 낼 수 있습니다.
분명 공격력 상승 수치는 첫번째 카드가 20% 높고,
특기 대미지 또한 공격력 상승 수치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나오는 특기 대미지는 두번째 카드가 20% 가량 높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두번째 카드의 DPS가 첫번째 카드보다 20% 높다는건 아닙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공격력 상승 UP옵션은 특기대미지만 올려주는것이 아니라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평타의 공격력도 상승시켜주고 회심대미지까지 올려줍니다.
이 게임은 특성상 평타공격 없이 특기 공격만 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진화의 미궁이나 강자의 미궁, 용왕방에서 두 카드의 DPS차이가 얼마나 될지는
회심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디테일한 계산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가 직접 두 카드를 지속적으로 번갈아 사용해보고
어떤 카드가 더 나은지 판단해야 하는데요.
결국 저는 이래저래 바꿔서 써보고 공격력 50% 상승, 방어관통, 약점 공격 18% 카드보다
공격력 30% 상승, 특기대미지 30% 상승 옵션이 진화의 미궁을 돌때만큼은
더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두번째 카드를 선택하여 사용중입니다.
주로 줄리에타를 사용하고,
첫번째 카드보다 20% 가량 대미지가 더 나오는 버닝 버드의 지속딜과
엄청난 범위의 파워풀 스로우를 mp가 남아있을때 마다 사용하는 플레이 방식때문에
두 카드의 차이가 쉽게 느껴졌습니다.
글이 제 예상보다 너무 길어졌고 여기까지 읽으신 분 몇이나 되실지 모르겠네요.
대충 정리하고 마무리 해볼까 합니다.
※ 신비의 카드, 신비의 카드+에서 챙겨야 하는 옵션
-> 공격력 상승 효과 UP (많이 챙길수록 무조건 좋다)
※ 같이 챙겨주면 딜 상승에 큰 도움을 주는 옵션
-> 특기 대미지, 약점 대미지, 회심 대미지 증가, 회심률, 회심시 MP회복
※ 진용왕에서 중요한 옵션
-> 약점 대미지(공업 50%짜리 힘의 반지보다 약점 대미지 40% 파워벨트가 딜이 더 잘나옵니다)
※ 극용왕에서 중요한 옵션
-> 적의 방어를 관통해서 공격 가능(없어도 클리어에 지장은 없으나 있으면 엄청 좋은 옵션, 신비의 카드+ 한정)
※ 극용왕에서는 파워벨트? 힘의 반지?
-> 용왕 딜도 중요하지만 차원의 문지기 처리가 관건이라 저는 힘의 반지를 선호합니다.
개인차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차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특기 대미지 옵션의 효율이 높은 캐릭
-> 마리벨(한번에 스킬 2개씩 사용 가능), 줄리에타(마리벨과 마찬가지로 불새 지속딜)
※ 회심률과 회심시 MP회복이 필요한 캐릭
-> 쿠클(바이킬트를 지속적으로 넣어줘야해서 MP소모가 심하고, 바이킬트만 넣어주기에는
샤이닝 보우와 파워 스나이프의 딜이 너무나 괜찮기 때문에 MP회복을 챙기는게 좋습니다
쿠클의 버프와 딜링이 지속적으로 병행될 경우 클리어 타임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주게됩니다)
※ 회심률과 회심대미지 증가는 DPS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
-> 적어도 공격력 상승150% 근처에, 회심률 4 이상의 세팅을 맞춰보고 현재의 세팅과 비교해보아야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올것 같긴한데, 템이 안나옵니다(...) 앞으로도 안나올겁니다.
저는 딱 여기까지만 즐기는걸로..
300시간 채우면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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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방법은 간단한데 귀찮아서 못했네요. 쿠클 사용해서 평타 500~1000회 정도면 답은 금방 나올듯한데...요즘 게임도 잘 안하다보니 ㅎㅎ | 16.09.17 20: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