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엠은 카가파(SFC문장, 성전, 트라7, 티어링, 베르윅, 베스타리아)라, 이 글은 주류 성향과는 내용이 동떨어져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혜자 게임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그렇군요. 무과금으로 이렇게 끝을 보는게 가능했으니 인정해줘야...
-사실 전 콘솔 유저라 모바일 게임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한 모바일 게임은 이 게임이 처음이군요.
개인적으로는 터치폰의 한계를 감안하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맵이 지독하게 좁다는 평에는 동의하고, 명중률이 무조건 100%인 시스템도 호오가 갈립니다만,
역시 칸X레 같이 전투가 전부 오토로 진행되는 게임보다는 이게 낫습니다.
나같은 30대 중반의 아저씨는 인게임에서 직접 할 수 있는게 많아야 게임같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일단 파엠히의 시스템은 대체적으로 호.
사실 모바일용 SRPG를 개발하는게 어려운 이유는 좁은 스마트폰 액정으로 넓은 맵과 유닛들을 컨트롤하는게 까다롭다는게 크기 때문에, 이해는 합니다.
한번쯤은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발상을 구체화해서 실행에 옮긴 건 역시 닌텐도랄까.... 터치로 유닛을 옮기는 것도 나름 손맛이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차겠지만, 사실 9-5보다는 9-3이 훨씬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만렙 vs 만렙 승부면 클래스 상성이 정말 심해지는데, 저는 중갑병 계열을 순삭할 수 있는 유닛이 적어서 꽤나 고전했습니다. 만렙 vs 만렙 싸움에서 만렙 중갑계가 적으로 나왔을 때 대안이 없으면 레알 헬...
오히려 9-5는 황녀에게 힐을 계속 걸어주는 녀석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네요.
-맘쿠트는 투기장에서는 호구지만(자갈처럼 굴러다니는게 마르스랑 루키나라 답이 없습니다. 5성이 왜 이리 흔한 것인가-_-), 루나틱 캠페인에서는 패왕입니다.
치키나 노노, 화를 얻었다면 4성까지는 올려놓고 잘 키워보시는 걸 추천. 일단 주력 4인 중 맘쿠트가 있다면 루나틱 9장 이후의 진행이 아주 편해집니다
-다만, 기본이 캐주얼인 건 역시 엠블레머로서는 좀-_- 명중률 100%는 좋은 점도 있기 때문에(제이건, 귄터 같은 네타 캐러를 1군으로 쓸 수 있다던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모드 선택 같은 걸로라도 한번 죽은 캐릭터는 되돌릴 수 없는 옵션을 줬으면 했습니다.
물론 소셜 게임이라 만렙 5성 캐릭터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면 난리가 났겠지만, 그걸 이용해서 과금 아이템을 만드는 것도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뭐 이런 사악한 악의를 최대한 배제한 게임이라 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거니,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런 악의가 가득한 SRPG를 원하는 사람은 카가 쇼조의 베스타리아 사가 외전을 기대하면 되겠지요.
-참전작이나 등장 캐릭터 리스트는 솔직히 불만이 많습니다. 성전, 창염 계열 참전작이 통짜로 빠진 것도 그렇고...봉검과 열화도 빠진 애들이 너무 많군요.
if는 편애를 받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등장인물이 많아서 좀 비교가 됩니다. 일단 취향인 작품이나 캐릭터가 업데이트되기 전까지는 쉴 듯.
P.S: 수년 전에 베르윅 사가 출시에 맞춰서 파엠 커뮤니티를 운영했었는데, 그때 함께 게임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 중 몇명이나 이 게임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추억을 떠올리며 흐뭇해졌네요. 고마워 파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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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언젠가는 내주겠지요. 아마 성전이나 트라키아 쪽 애들을 뽑을 확률이 높은 가챠가 나오면 과금을 할 것 같습니다. | 17.02.07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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