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하면 할수록 psp판보다 나은게 뭔지 모르겠네요...

[토와시온아이]

밑에 글쓰고 몇시간 더 진행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psp판 얼티밋 프론티어 보다도 나은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픽이야 당연히 비타니깐 나아져야하는거니까 패스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반토막도 아니라 거의 반의 반 즉 1/4정도밖에 되지 않는 기체수

psp판은 최소한 원작 스테이지 제현해주기라도 하는데, 원작 스테이지 조차도 제현해준게 델타밖에 없고.. 연대기별로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 하다못해 그 작품의 보스랑 싸우는 시나리오면 모르겠는데 psp판에서 너무나 당연히 해줬던게 안해주니깐 그저 열받네요.

심지어 그 많던 마크로스급 전함/적 보스 유닛들/다양한 바리에이션의 기체들은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뭉텅잘리고.

열심히 재현해준게 델타 스테이지들 끝. 근데 보통 이 시리즈 특성이지만, 가면갈수록 더 쌘기체에 갈아타서 해야하는데 툭 까놓고 절반을 진행하도록 제일후진 vf-171로 진행을 강요하도록 되어있고(그나마 제 경우엔 특전으로 딸려온 vf-31 특전 칼라링이 있지만) 그나마 후반에 입수하는 기체도 vf-31의 몰개성한 바리에이션에 불과해서. (프론티어는 같은 vf-25라도 무장 이나 특성적으로 개성이라도 컸지.._ 하면 할수록 질리네요.

결정적으로 3천엔이나 더 내놓으라고해서 산 룬피카 버전의 음악들은 죄다 1절 루프. 30곡 더 넣어주면 뭐합니까, 노래자체가 반토막인데.

생각해보면 psp판에선 커스텀 사운드 지원을 해줬는데, 커스텀 사운드 지원을 안해줬으면 음악이라도 원곡으로 2절까지 넣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전투 시스템적으로 심지어 psp판에선 없던 프레임드랍까지 다소 있습니다. 

여튼 어느정도 반쪽짜리 게임일꺼라고 예상은했지만, 진짜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제가 진짜 이게임 사려고 9만원이나 썼단게 정말로 후회 막심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왠만하면 안사는게 좋습니다 이거. 백퍼 실망투성이고, 기본적인 콘텐츠가 안되있어요. 이후에 만약에 기체 추가하고 시나리오 추가해서 완전판으로 하나 더 내면 진짜로 제대로 열받을것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괜히 돈낭비 이상한데 하지말고 반드시 세번 네번 고려하고 사시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저말고 피해자가 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Arious]

아쉬운건 알겠지만 불만글을 동시에 두개나 올리시는건 불만조장이라고 보입니다.
오랜만의 휴대용인지라 나름 틈날때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보기 불편하네요.

[토와시온아이]

글쎄요? 없는 사실을 지어낸거면 몰라도 8천엔후반(한화로 약 9만원 /오프라인 12만)어치 게임을 샀는데 1세대 전 기종보다 장점보단 단점이 눈에 띄게, 그것도 깊게 하면 할수록 명백히 심하게 들어나는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없는 사실을 지어냈거나 단점만 과대포장해서 글을 썼다면 할말이 없지만, 이건 분명히 문제가 많습니다. 최소한 전작들보다 뛰어넘지는 못하더라도 퇴화는 하면 안되죠. 제 입장에선 최근 반남의 행보도 그렇고, 이 게임의 완성도를 전작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비판할 여지가 가득하다고 생각합니다. 뭣보다, 한두푼도 아니고 두자릿수 액수를 내고 거진 플레이하는 게임기의 반값을 주고산 게임이 이 지경이면 소비자들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와시온아이]

뭐 쨌든, 보기 불편하시다니 이글 남기고 아랫글은 지우도록하죠

[시로아마다1]

후우 애니메이트판 룬피카 에디션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마크로스울티메이트 프론티어 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만......이젠 너무 늦었네요......취소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그런데 참 프로모션 영상상으로는 엄청나게 재미있어 보였는데....말씀 하신대로의 단점이라면 상당히 심각하네요...하아 베르세르크무쌍+1개의 게임을
살돈을 룬피카에디션에 쏟아 부었건만 씁쓸하네요.....볼륨은 짧은건 아닌건가요?

[토와시온아이]

볼륨은 세력당 미션 한 30개쯤이니 적은 볼륨은 아닙니다만. 제가 아직 델타 애니를 안봐서 얼마나 잘 재현해준건진 감이 안옵니다. 다만 티비판 1쿨까지했다고했으니 애초에 반토막일테고(설령 dlc로 2기를 내준다고 해도 현 사양에선 말이죠) 치명적인게 게스트 참전은 그냥 진짜 게스트에 덤이다 란느낌으로 각자 엑스트라 미션에 분리되어있습니다. 전작에서 보스급 캐릭터들도 플레이어블로 나왔던걸 생각해보면 이번작은 좀 심하게 말해서 적이 자신의 반대세력에 양산기랑 간단한 잡몹들빼고 다양성이 전혀없어요. 그러다보니 얼티밋 프론티어에 비해서 미션들이 단조롭게 느껴지고 하는게 계속 같은 류의 적을 시간내로 격추 이것의 반복에 불과합니다. 얼티밋 프론티어는 그 흑역사라는 마크로스2의 미션들조차도 보스급 기체들은 신경써줬단걸 생각해보면 좀 심하게 볼륨다운이죠. 전 하다못해 게스트 참전하는 기체들의 스테이지 맵만이라도 재탕해줄줄알았는데 엑스트라 미션 내용이 태반이 그 스테이지에서 얻는 기체 와 양산기 몇대->2회 격추->입수 이런 지나치게 간단한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면서 얻는 기체들은 풀사양이 아닌 경우가 (파이어 발키리의 경우엔 무려 사운드 부스터가 아예 누락) 되어있어서 되려 무장갯수적으로 줄어든데다가, vf-25아머드 발키리 경우 최종 결전사양은 vf-27하고 원작에서 빙빙 돌면서 사격한다음 스나이퍼 라이플로 막타를 치는 기막힌 원작재현에서 그냥 미사일을 어설프게 난사하는 spa로 바뀌었다던지.. 여튼 전체적으로 psp의 열화된 연출을 보여주는게 문제입니다.

즉 빈말로도 볼륨이 늘어났다곤 못하겠는데 가격은 얼티밋 프론티어때보다 오르긴 더 올랐고, 그래픽적으로 눈이 즐거워진것도 아닌데, 프레임 드랍까지있고(전함이 2대 이상나오면 화면에 눈에띄이게 버벅입니다) 니깐 속터질수밖에요. 저도 베르세르크 무쌍하고 이거하고 굉장히 고민하다가, 그래도 반토막이여야봐야 얼마나 끔찍하겠어, 란 생각으로 샀는데 이건 반토막은 커녕 1/4 정도밖에 안되는 볼륨이란게 너무 크네요.

[Peter Woong]

애초에 홈페이지 정보뜨는거 보면서 저건 피습의 반토막 이상은 날거같다는 예상은 했어요. 음악쪽은 게임사이즈고 풀사이즈가 아니란건 홈페이지에 예전부터 정보가 있었구요.
게임성은 나쁘지 않아서 마크로스의 재미는 그럭저럭 주긴 하지만 워낙 피습이 너무나 꽉꽉 눌러 잘 나왔기 때문에 전작해보신 분들은 볼륨에 있어선 불만이 나올수 밖엔 없을 겁니다. 하지만 갠적으론 비타이후에 반남행보를 보면 아마 피습 건담배틀시리즈나 마크로스처럼 모든 시리즈의 스토리 체험분량을 한번에 눌러담는 게임은 앞으론 기대하면 안되겠다라는 느낌이네요. 후에 dlc로 내줄지언정...........말이죠.;;;

[토와시온아이]

이게 가장 짜증나는 문제가, 누락 시킨것들을 DLC로 만원주고 판단건데, 중요한건 그 DLC조차 새로운게 없단거에요. 전작에 나온 기체들을 다시내는건데 뭔가 대단히 서비스해주는것처럼 홍보하고있단것. 기채 가짓수라도 많거나 인지도 있는걸 챙겼으면 말을안하는데 dlc로 나오는 기체들 다보면 지금 나오는 기체들의 그냥 색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 글에도 언급했다시피 vf-25계열은 그나마 무장에서 개성을 줬기때문에 조금 구분하면서 할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전히 왜 대체 yf-29가 빠지는지는 전혀 이해가 가지않네요. 한번도 나온적이 없다기엔 마크로스 30에도 나왔던 기체고, 상징성도 충분히 있는 기체인데, dlc에 조차 안챙겨주는게 좀 기가막힐따름....

게임성도 영 좋다고 할수가 없는게, 스크램블에서 무장이 메인 서브2개 특수 사격 까지해서 3개인데, 문젠 전작에선 메인에 서브 3개에 특수사격이 서브 무장마다 다 구분이되있어서 특수사격에 따라서 나가는 무기도 다르거나 특수 차지로 대쉬해서 거리를 좁히거나 그런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무장갯수도 압도적으로 줄어들었고, 특수 대쉬도 삭제되서(네모데쉬로 통일되었습니다만) 오히려 대기권 내에서 파이터모드로 가변이 불가능하기때문에 한번 상승했을때 하강하기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X빠르게 두번연타가 하강인데 전작들에 비해서 부스터를 너무 많이 잡아먹는것에 비해서 움직이는 범위가 너무 좁습니다, 즉 중거리이상 들어오기가 힘듭니다) psp에 비해서 버튼이 늘어났음에도 오히려 조작은 못살리는것같은 기분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부분은..

아직까지 하면서 장점이라고 딱 꼽을만한게 없었습니다. 기체 튠하는것마져도 세부 하나하나 튠하는거에서 무장 성능 전체로 올라가는바람에 어느거 하나에 집중하기 힘들게 되어버렸고, 기체 가지수가 적다보니깐 특전기체가 없는경우에 좋은 기체들이 들어올때까지 굉장히 후진기체들로 미션을 수행해야하고... 엑스트라 기체들은 얻어놔도 제한을 풀지 않으면 엑스트라 시나리오에서밖에 사용불가능하고..

아직까지 딱 장점을 꼽아보자면 그래픽이 깔끔해진거랑, psp판에 비해서 속도감이 좀더 붙었단 정도? 그거빼고는 장점을 전혀 못찾겠습니다...

[Peter Woong]

dlc부분이야 뭐 반남행적으로 보면 세삼스러울거 없는거고, 이런 괘씸한 놈들 하면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그리고 갠적으로 피습에 차지부스터는 별로 맘에 안들어서 잘 사용안했습니다. 조작법이 다소 바뀌고 변경이 안되는게 아쉬웠지만 그외엔 그닥 피습에 비해 나쁜점은 못느꼈구요.
그나저나 이번 마크로스에 정말 많이 기대하셨나보네요. 글에 비판을 넘어 애정이 느껴질정도입니다...^

[토와시온아이]

아아 제가 말한건 만원으로 추가되는 기체들 이야기입니다.. 다시말하지만 제가 델타 애니를 안봐서 사실 델타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 게임으로 접했습니다. 무료 DLC가 아마도 델타 스토리일테니 기체도 델타만 나오지 않을까요..? 여전히 YF-29가 추가될 가능성은 굉장히 적어보이네요..

네, 솔직히 좀 많이 기대했습니다. 제가 얼티밋 프론티어를 고등학교때 접했으니 거진 10년이 지난후에나오는 첫 작품인데, 제가 특히나 마크로스 플러스,7,F를 좋아하는지라, 홍보때부터 마크로스F 극장판 노래가 보이길래 처음으로 YF-29를 휴대용에 사용할수있다는 기대도 굉장히 컸습니다. (집에 플3이 없어서 마30은 빌려서 해본게 전부인것도 큽니다) 특히 꽤 비싼 가격으로 나와서 저같은경우는 이거때문에 포기하고 안산 타이틀이 꽤되는데 결과물이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스스로 어느정도 마크로스 팬이기도 하고, 마크로스 게임은 psp프론티어 부터 트라이앵글 프론티어까지 전부했고.. 아마도 델타 애니를 안봐서 델타 시나리오가 그렇게 크게 재미있지 않단것도 저 스스로한텐 감점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막 이게 게임취급도 못할 쿠소게다 라고 부를 정도의 레벨은 아니지만, B급이상은 절대로 못주겠네요.. 아무리 좋게 평가할려고해도 부르는 값에 비해서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단 기분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Peter Woong]

조금이라도 돈이 안아깝게 델타는 꼭 보시는게 좋겠네요. 내용은 뭐......마크로스 답지만....^^
저도 아마 델타 애니 안봤으면 돈 아까워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전 사운드에디션에12만원썼습니다.ㅠㅠ
지금은 그나마 캐릭과 기체에 애정이 생겨 그걸로 만랩을 향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후에 나올 유료 dlc 미션을 괘씸하지만 나름 기대하면서.....ㅎㅎ

[토와시온아이]

델타는 정작 기체들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보고있네요. 개인적으로 vf-25, 27, yf-29를 엄청 좋아한지라..

[風使]

SD건담도 그렇고...배틀시리즈도 그렇고...어째서 PSP판이 볼륨이 압도적인 걸까요...?
요즘 일본 게임들 상당수는 진짜 구작보다 못한 퀄리티같아 짜증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