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큰 돈을 써가며 가챠? 뽑기, 수집, 확률도박성에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요?

[dwqzaa]

알 것도 같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돈이 많아 그런건지..

참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혹시 사람들 심리 잘 파악하고 계신 분 계시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χ]

그나마 루비 수급이 쉬운 세나하면서 특정 캐릭터 저격하려고 연차 해봤더니 이게 연차하는 동안의 제 심리가 카지노에서 슬롯 돌리는 거랑 똑같더군요.
순간적으로 섬뜩하면서 이게 게임이라고 우습게 볼게 아니라 진짜 가차게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도박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령제한이라든지....뭔가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dwqzaa]

만화 우시지마 보면.. 빠찡코에 중둑되서 빚내서 겜하는 사람들 나오는데. 빠징코=단순한 웃빨에 사람들이 그렇게 집착하고 빠져드는게 놀랍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빠찡코도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는데.. 자신의 운을 자꾸 시간과 돈을 건다는게.. 일반사람들은 이해못할 것 같아요

[피터옹]

도박이라는게 돈 많은 사람만 즐기는게 아닙니다. 조금만 더하면 딸거 같은데 딸거 같은데 딸거 같은데.....하면서 돈을 탕진해버리죠.
마찬가지로 좀만 더하면 5성이 나올거 같은데 같은데 같은데......하면서 핵과금러가 되는거 아닐까요.
심리학에 ㅅ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만....ㅎㅎㅎ

[dwqzaa]

사람 성격에 많이 직결되는 것 같아요.

환경이 안좋아 스트레스 받으면 중독에 쉽게 물든다고 하던데..

[GromIceCream]

아뇨.
핵과금러는 그냥 원하는거 있으면 돈으로 뽑을 수 있으니까 뽑는겁니다.
게임 처음에 해보고 "아 이 게임 재미있네? 달릴까?"하고 삘이 꼽히면 그냥 지르는거에요.
오히려 100만 이하 중과금러 수준에서나 도박같은 마인드로 하는거죠.

애초에 핵과금러들은 그들만의 커뮤니티가있어요.
게임하면 그들끼리 "아 나 뭐뽑았어!!" 하고 자랑하면 "뭐라구!?!!? 나도 질 수 없지!!" 이러면서 같이 질러요 ㅋㅋ

[그건 없어요]

뽑기라는게 그런거죠. 이번에 돌리면 좋은게 나올거 같은데 라는 기대심리

[[RX-78-2]]

& 승부욕~~

[손이아]

돈자랑 하는데 가챠질만한게 없는거같음.
현실에 좋은집살아도 길거리 가면 누가 어느집사는지 모르고 남의집값 다 아는사람은 거의 없고
좋은차타도 모르는 사람들한텐 비싸보이는 외제차까지가 한계고
왠만한 사치품도 대부분 집에 모셔놓고 다이아 차고다쳐도 남의 액세서리 누가 신경이나 쓰나요
들인돈에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앞서는 정도에 그치거나 제대로 인정을 못받지만
게임에서는 좋은거 두르고 다니면 그 게임 거의모든 유저가 알아보니 이거만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