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쓰고 정리글이라 씁니다. 3편 발매부터..아니 2편 발매부터 말이 많았던 녀석이라 그냥 정리글입니다.
그 주제는 바로 2편 연속으로 개근상을 찍으며 3편에도 장비로 나마 등장하는 '온슈타인' 입니다.
그냥 혼자서 설정정리글이라 다른내용으로 이야기가 샐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1편 시점의 온슈타인은 모두가 알다시피 '그위네비아' 와 '아노르 론도' 를 '처형자 스모우'와 함께 지키고 있습니다.
왜 4기사중 고룡사냥을 전문으로 했던 온슈타인 만이 '아노르 론도'에 있냐하면..
매의 눈 '고'
'고' 는 아노르 론도 최고의 명사수로 수많은 선불자와 재의 귀인을 고통에 빠트린 대궁 은기사들은 모두 '고'와 함께하며 그의 활기술을 따라한것입니다. '고'는 말년에 시력을 상실한 상태로 더이상 현역으로 활동할수없는 몸인데다 모종의 이유로 우라실에 있습니다.
'고'는 1편 시점 등장하지않고 먼 과거의 우라실에서 감옥에 갇힌 상태로등장합니다.
'고'가 우라실에서 등장하는 이유는
용 사냥꾼들이 바글바글한 '아노르 론도' 마저 사냥을 포기한 흑룡 카라미트를 감시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우라실은 곧 심연에 잠식되기 시작하였고 '고'는 이사실을 '아노르 론도'에 보고합니다.
이를 통해 파견된게 사진에 있는
늑대기사(Wolf Knight) 훗날 심연을 걷는 자(Abyss Walker) 라 불리는 아르토리우스 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싶히 아르토리우스는 패배하고 이후 아르토리우스는 심연에 잠식된 상태로 우라실주민을 죽음으로 정화하기시작합니다.
이에 관련된 프롬뇌로
프롬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233034
고의 투구 설명에 있는 깔보는 자들이 바로 우라실주민들임. 고는 고문당하고 감옥에 갇히게 됨. 고는 그런 상황에 절망하고 조각을 깎으면서 시간을 보냄.
그래서 조각중에 절망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감정이 이입된 조각이 있는 거임.
단순히 생각해보면 고는 살려둘 이유가 없음. 고와 아르토리우스의 상황이 아노르론도에 알려지면 우라실을 밟으러 출정할 가능성이 높거든.
심연의 수하가 된 아르토리우스라면 몰라도 고는 죽여서 입을 막는게 맞음. 여기서 카라미트가 문제가 됨.
여러 정황상 심연과 관련있는 듯한 카라미트지만 우라실에 우호적인지는 다른 문제임.
카라미트가 힘을 보충한답시고 우라실주민들을 공격한다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 우라실측은 카라미트를 쭉 견제해오던 고를 살려두고 하던 일을 계속하게 시키는게 나을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고를 살려둠.
고가 있는 곳을 보면 뻥 뚫려 있는 공간에 활과 화살이 멀쩡하게 있는 게 그 근거임.
물론 고를 가둬두었다는 정보가 새어나가면 안되므로 우라실측, 그러니까 마누스는 아르토리우스를 간수로 세워 놓고 고가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하면서 감옥에 접근하는 모든 자들을 죽이게 했다는 추측도 가능함.
아르토리우스의 등장 컷신을 심연에 빠진 우라실주민을 사냥하는 기사가 아니라 감옥에 접근하는 자를 죽이는 간수의 모습이라고 해석할 수 도 있음.
라는 설도 있더군요.
이후 아르토리우스는 사망, '고'는 카라미트 저격후 사냥감이 없는 사냥꾼은 필요가 없다며 등장끝.
마지막 기사인 왕의 칼날 '키아란'
키아란은 선불자가 아르토리우스를 처치하면 우라실에 등장하며 이후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받아 심연을 적대하는 단체를 만듭니다.
아르토리우스의 소울을 계승한 '심연의 감시자'
이놈들이 쌍검을 쓰는 이유도 키아란에게 전투법을 배웠기 때문에 방패를 쓰지않습니다,
결국 진정한 계승자는 호크우드....
이로인해 우라실에서 4기사중 3명이 우라실에서 사라졌으니 '고'와 마찬가지로 용 사냥을 주로 하던 자신이 마찬가지로 지키기 보다는 살육을 즐기는 '스모우' 와 함께 '아노르 론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후 선불자에게 탈탈 털린후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던 일을 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건 바로 호적파인 '장남' 을 찾는 일이죠.
온슈타인은 행적만을 두고 보면 그윈보다 무명왕에 더 이끌렸던듯 자신의 전투스타일및 용 사냥의 일을 따랐으며 무명왕의 필두 기사로 활동 했습니다.
이로인해 '아노르 론도' 는 은기사와 '스모우' 에게 맡긴후 자신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무명왕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훗날 드랭글레이그 의 '청의 성당'에서 심연에 잠식된듯 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후 진짜 온슈타인이다 아니다로 말이 많았지만 (사실 팬서비스로 넘기는게 편하지만 2편설정도 3편에서 정사가 됬으니 포함하겠습니다)
오래된 사자의 반지와 오래된 용 사냥꾼의 소울을 준다는 점과 무명왕의 전투법을 따라한 모션등을 통해 본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무명왕을 찾으러 떠난 온슈타인이 그윈의 이름조차 잊혀질만큼 오랜 시간 과 먼거리에서 심연에 잠식된 마냥 암술 뿅뿅날리며 등장한걸까요.
3편의 고룡의 사원에서 온슈타인의 장비를 획득할수있습니다.
일단 3편에서 장비를 획득할수있는점으로 온슈타인이 무명왕을 만났던 못만났던 고룡의 사원까지 간건 확실합니다. 목적지를 제대로 찾았다는건 심연에 잠식되지않은 상태로 멀쩡한 상태였다고 생각해도 되고요.(장비도 아르토리우스 장비와 달리 멀쩡함)
그렇다면
1. 1편------오랜시간-------2편 (잠시 정신이 나감)-저짋자에게 탈탈 털린후 정신이 돌아옴--------고룡사원 도착------3편
2.1편-----------오랜시간---------고룡사원 도착--무명왕을 만나지 못해 떠남------목적을 상실한상태에 오랜시간이 지나 쇠약해 지고 심연에 잠식됨--2편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처음에는 1번 으로 생각을 했지만 아르토리우스도 심연잠식에서 죽음으로 해방됬는데 온슈타인이 그상태로 살아남아서 고룡사원까지 살아서 갔다는게 의문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1편에서 바로 고룡사원으로 도착했다고 봅니다. 장비 텍스트에 보면 2편 설명이 빠져있는게 실제로 1편이후 바로 와서 무명왕을 찾았지만 종을 울리지 못해 만나지못하고 다시 정처 없이 떠돌다 불의 시대가 끝나가면서 결국 심연에 잠식된 상태로 먼 이국의 땅 드랭글레이그에서 사망하는 쪽으로 머리를 굴려보니 어느정도 설명이 되더군요.
오늘도 출근해야되는데 야심한 밤에 갑자기 떠올라서 써봤습니다. 요즘은 프롬뇌 글도 잘 안나오고 이게 맞다 틀렸다 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이상한점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온슈타인 입장에서는 가장 힘들때 한명은 죽고 한명은 은퇴 한명은 잠적했다는 점에서 스트레스로 심연에 잠식됬다고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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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에서 희망이란 선불자를 찾은 프람트나 화가소녀,솔라 정도가 전부죠.나머지는 전부 뒤가 좋지않아서.. | 19.08.22 1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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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되면 온슈타인은 고룡인 미디르도 버티지 못한 심연을 넘어버린게되버리니.. 고룡의 사원이 무명왕이 쫒겨난후 쭉 거주했다면 온슈가 고룡의 사원에 들렀다 2편시점으로 간후 먼훗날 3편이 되는게 이야기가 부드러워서 그렇게 생각해봤어요. 어느경우든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살아남아서 더 고생한 케이스 입니다ㅜㅜ | 19.08.22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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