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자체가 맛이 간건지 극단적으로 학원물에 안 맞는건지는 미묘하긴 합니다만
벽궤도 벽을 뛰어넘네 하며 오글거리는건 살짝 있었지만 막판에 브금으로 투비 컨티뉴드 깔리면서
사방팔방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키아 되찾을때는 분명 우아아아아앙!!! 하면서 감동했었는데 학원물로 변신한 섬궤1부터 오글거림이 시작됐죠.
가뜩이나 단순 반복이벤트로 점철된 섬궤 1에서 7반 임무 개시!! 할때마다 소름이... 학생 동아리에 가까운걸 지나치게 띄워준다 싶었는데
이번 제나두에서도 마찬가지로 대기업 회장부터 시작해 요원들 나올 때마다 "XRC 제군만 믿네"하고 앉았으니 한숨만 나올 뿐이고.
섬궤2 후반 전개를 돌아보면 강적등장 - 아군위기 - 서포트역 참전 - 적 격파 패턴이 네번쯤 반복됐었는데
이번 제나두에서는 전체적 인재풀이 한정된 상황에서 비슷하게 연출되니 그 단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요원 하나씩 빼고는 등장조차 하지 않는 네메시스 조디악 교회집단 등 중2중2한 떡밥만 살포해대질 않나.
조직만 많았지 극단적으로 말하면 퇴마집단 한마디로 요약되는데 이게 맥거핀으로 끝날지 궤적 시리즈처럼 질질 끌 떡밥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팔콤도 머리가 있으면 문제점을 알텐데 왜 전혀 개선 의지가 없는 건지.
요약하자면 궤적 시리즈도 슬슬 궤도에 올랐으니 이따위로 할거면 다케이리 갈아버리고
콘도 사장을 메인으로 하고 서브라이터 하나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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