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글을 쓸 의욕이 넘치지도 않고, 기대했던 트라움은 일그오 시나리오가 동시기에 떠버려서 그쪽을 우선하고, 또 원신이나 스타레일도 같이 하고 있어 이 두 게임들도 우선하는 바람에 아예 잊고 (트라움을 안 깼다는 걸 글 쓰고 있는 지금 깨달음) 있었지만, 이번 픽업 보고겸 근황 보고도 할 겸 씁니다.
확챠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애초에 신준이나 모르간 보업을 노리고 돌렸지요. 솔직히 수사시가 나올까봐 엄청 덜덜 떨면서 넘겼습니다만? 모르간이 뜨는 걸 보곤 안심이 되더군요. 그런대 내심 신준이 나오는 걸 기대했었나 봅니다. 모르간이 뜬 걸 보니 약간 미묘한 감정도 느꼈었거든요. 그 와중에 젤릿도 함께 떠줘서 한그오 시작한지 3년이 되어서야 풀젤 한장이 완성입니다. 덕분에 이번 예장 받는거는 흑성배로 마음 편히 고를 수 있게 되었네요. 뭐 풀돌 흑성배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달공주님쪽은 솔직히 나와도 그만 안 나와도 그만이었습니다. 제 일그오에 이미 있기도 했고, 그 일그오에서 잘 안쓰기도 해서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단 5성 예장 쪽은 꼭 얻고 싶었어요. 이유는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어째 5성 예장보다 더 빨리 달공주님이 나오더니 그 후 한 2-3연차를 더 해서야 5성 예장이 나오더군요. 덕분에 상정했던거보더 더 돌을 써야 했습니다. 흑...... 이번 서번트 최종재림수에 따라 돌을 주는 거 제외하곤 다 털렸네요... 뭐 그 돌도 400돌 가량밖에 안 되지만요. 문제는 프멀과 룰키디를 노리고 있어서 까딱 하면 둘 다 못 얻을 수 있다는 정도?
더불어 트라움 픽업은 대 성공이긴 했습니다만 출혈이 조금 컸습니다.
일단 딱 원했던 샤를, 크림힐트 그리고 홈즈를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만 샤를과 홈즈에 각 2트럭, 총 4트럭이 들어갔는데 원래는 1트럭씩 할 예정이었던게 그만 오기가 생겨버려서..... 샤를도 웬만하면 보2를 해 주고 싶었으나 출혈이 컸던 관계로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덤이지만 항우 픽업때 남들은 절대 안 들어갈 거 저는 우선배(?) 때문에 돌려버렸습니다. 이때 초 대박을 쳐서 단챠로 4뽑인가 5뽑에 뽑았었더랬죠. 이때는 트리움의 쓰라린 출혈이 그래도 나아졌었죠. 그나저나 항우 뽑았으니 5성 서번트 뽑기권은 아무 근심 없이 모드레드를 뽑을 수 있겠군요 ㅎㅎㅎㅎㅎㅎ. 아나스타샤나 쿠 훌린 얼터도 땡기긴 하는데 그래도 모드레드가 더 끌립니다.
그나저나 이 뽑기권도 써야 하는데 이제껏 안 써온 반동인가 뭔가 계속 잊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