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스포) 슈퍼스타 2화에서의 하즈키상의 의견의 논파

[슈달_]

스쿨아이돌부를 설립하려는 쿠쿠와 카논의 반대진영에서 '음악에 진심인 이 유이가오카에서 실력없는 너희가 유이가오카를 대표하는 스쿨아이돌이 되는건 허락할수 없다'고 렌이 주장중입니다(열심히 흑역사 적립중)

여기서 렌의 주장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유이가오카 고등학교(학원?) 또한 음악과가 별개로 존재할 정도로 음악에 진심일지라도 

음악과에 소속되어 있는 음악관련 모든 부서가 다른 학교를 압살할정도로 실력이 있냐는 점입니다.

렌의 주장대로라면 유이가오카의 모든 음악관련 부서는 다른학교랑 비교가 안되는 상위성적만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점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또한 고등학교라는 특성상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기에 부족하더라도 가르치는게 메인이어야 하는것이죠.

즉 이사장이 허가해주는 조건이 스쿨아이돌 1등하면 부 만들어줄게는 사실상 이 학교는 이미 1등한 사람만 들여오는 이기적인 학교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1등도 학생의 노력인거지 학교는 해준점이 없다는점이 매우 도둑심보라고 봅니다)

신설된 학교라는 점에서 우수한 학생만 데리고 싶어한다는 욕심에 그럴수는 있지만 2화까지 시점에서도 음악과를 너무 높게 평가하고 대우한다는 점에서 5년이내로 보통과(네이밍 센스도 보통과가 뭡니까 진짜)에서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게 이상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1학년밖에 없고 이제 막 신학기가 시작되었기에 음악과의 다른부 또한 대회에서 우승한적이 한번도 없는 상황에서(실력이 정확히 확인 되지 않은 상황) 스쿨아이돌부를 설립하기 위해 우승하라는 이사장의 말과 하즈키 렌의 주장은 솔직히 꽉막혀 있는 오만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뮤즈때는 어차피 폐교대는 상황에 학생들이 뭘하든 상관 없는 상황과 아쿠아 또한 폐교를 막기위해(물론 이사장이 마리)라는 뭐라도 해봐라 라는 상황, 

니지동처럼 정말로 자유로운 학생의 활동을 받아들이는 상황과는 다른 정말 어거지가 넘치고 생각이 꽉막힌 이학교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궁금한데 2주 휴방이라뇨 ㅠㅠㅠㅠ 

올림픽 취소 말 나오던데 과연 ㅋㅋ

[pikachu☆]

일단 정리해보면 유이가오카 학원은 전신인 진구 음악 학교의 유지를 상당부분 이은 학교이고, 이 전신인 진구 음악 학교는 음악쪽으로 상당히 유명한 학교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생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카논을 포함해 많은 학생들이 음악과에 진학하려 매진했던 것이죠.

그리고 전 렌의 어머니가 키퍼슨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2화에서는 현 이사장과 아는 사이로 나오고 애니메이션 방영이전에 풀린 정보로는 '학교의 설립자'라고 모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렌의 어머니가 진구 음악학원의 마지막 교장/이사장이고 그리고 학교가 폐교되고 다시 유이가오카로 설립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중입니다. (진구 음악 학교를 설립했다고 하기에는 나이문제가 뒤따르므로-) 그렇게 생각하면 렌의 심리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나름 유명한 음악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의 이유로(아마 인구 과소화..) 폐교되고 다른 학교인 유이가오카로 바뀌어 버린 상황에서는 음악과는 렌에게는 어머니가 열심히 지켜 겨우 남긴 흔적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요? 그렇기에 그렇게 집착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더구다나 그런 심리의 렌의 입장에서는 일반과의 합류는 탐탁치 않았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사장은 렌에게 정론을 말하면서 어떻게든 스쿨아이돌부 자체의 설립은 인정한 것으로 보아 정론 자체는 따르는 것으로 볼 수 있고 아마 이후에도 스쿨 아이돌 활동 자체엔 크게 반대하는 인물은 아닐 것이라 봅니다. 다만 지금의 그런 조건은 렌의 심리 상황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렌을 어느 정도 신경써서 내건 조건이라 봅니다. 아마 이번 조건엔는 쿠쿠와 카논이 실패할테지만 이사장은 여러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