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친구의 추천으로 뒤늦게 맛들여서 미친듯이 즐기는 중인데 엄청 잼있군요.
코옵같은거 넣어서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RPG 게임에도 대부분 있는 자캐의 광랩보다는
이게임의 특색인 쓸만한 폰을 만드는데 흥미가 있다보니
초반에 한 10시간정도 한것을 3번이나 지우고 다시 시작하면서
경험해본 직업별 성격입니다.
1. 파이터, 워리어 = pioneer / mitigator
다른 rpg장르에서는 이 직업들은 보통 탱커의 역할을 하는데 도그마의 특성상 주요 거대몹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중몹을 상대하는데 상당히 취약한 반면, 고블린이나 의외로 초반에 무서운 산적 (..) 같은
잡몹 땅개 킬러 스페셜 리스트들이죠
따라서 보통 폰을 파이터, 워리어로 하는 유저들은 본캐가 메이지나 소서러일 경우가 많은데
pioneer 로 유저보다 앞으로 뛰쳐나가고, mitigator 로 장거리 공격이나 마법을 쓰는 거슬리는 적들중에
약한적을 우선순위로 처리하게 하면, 유저들은 대형몹에 마법을 시전하는식으로 쓸만한 운용이 가능합니다.
* 참고로 전사면 지가 싸울것이지....답답하게 허구헌날 방패나 퉁기면서 커몬~ 이짓거리 하는 파이터들 많은데
방패 스킬중에 실드 서몬 빼버리세요. 바보짓 조금 덜합니다.
피해야할 성격 = schather/ guardian /
schather 는 강적에게 달려들어 올라타는 스타일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쪽은 스트라이더에게 맡깁시다.
guardian 좋은것같지만, 도그마에서는 직업불문 매우 구린 비추하는 2가지 성격중 하나...
주인공 뒤에 딱 들러붙어서 적한테 주인공이 쳐맞기전까지 멀뚱멀뚱 눈뜨고 지켜보는 폰을 보시려면 이거 고르시면 됩니다.
2. 스트라이더 = scather / pioneer
이게임의 대 대형몹 상대 직업중 초근접 물리공격 특화된 직업이죠. 올라타서 헌드레드 키스는 대형몹 뎀딜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따라서 강적위주로 상대하는 scather 와, 특화된 초근접전 단검 스킬을 유용하게 활용하려면 pioneer 로
주인공 파티에서 조금 뛰쳐나가서 위험도 먼저 감지하고 뎀벼주는게 좋습니다.
스트라이더는 스킬중에 구르기 회피가 있고 익혀두면 잘 쓰기 때문에 혼자 나대면서 다녀도 잘 안맞습니다.
스트라이더 역시 본캐를 메이지, 소서러로 운영할때도 잘맞죠
피해야할 성격 = mitigator / guardian
약한적부터 처리하는 mitigator 는 전사계열이나 레인저가 더 잘할수 있습니다.
guardian = 주인공 뒤에 딱 붙어서...눈만 멀뚱 멀뚱...레인져...
3. 메이지 = utilitarian / medicant / challenger / mitigator
힐과 버프 담당인 메이지는 대부분 유틸을 많이 달으셨을겁니다. 다만 중요한게 유틸을 1순위로 해야
배틀전에 아무 커맨드 안해도 버프를 잘해주는편이고, 괜히 십자키로 도움입력 자꾸해서 부성격을 이상한걸로 바꿀필요가 없죠.
메디는 2순위로 주고 배틀이 끝났을때 파티를 힐해주거나, 대형몹 대전시 난전때 체력에 집중해주는 식으로 운영을 하더군요.
안어울릴것같지만, 챌린저같은 경우도 2순위로 좋은게, 마법을 사용해 장거리 공격을 하기때문에
전사계열 본캐 하시는분이 메이지 폰으로 화력 서포트를 원할경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장거리 공격을 하는 챌린저를 성격으로 해놓으면 적 가까이에서 공격하려고 주문외우다가
캔슬하고 점프로 도망다니면서 아무짝에 쓸모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메이지가 되는것을 줄일수 있습니다.
피해야할 성격 = pioneer / scather/ guardian
pioneer = 파티에서 떨어진다음 앞장서서 나대다 죽는 메이지를 보시고 싶지않으시면...비추
scather = 메이지가 강적을 ?;
guardian = 멀뚱 멀뚱...주인님 일단 맞으세요 그래야 어떤놈인지 보고 제가 움직입니다 (...)
차라리 medicant 쪽이 조금만 피깎여도 힐써주는 가디언역할을 독특히 합니다. 뭐여...이 성격은...
4.소서러 = challenger / scather /
scather 를 먼저하면 혼자 달아올라 대형몹에 닥돌하다 죽습니다.
1순위로 장거리 공격을 하는 챌린저를 달아주고, 그후에 메테오나 메일스톰 같은 강력한 마법으로
강적 피를 2줄씩 깎아주면 허허...매우 이쁜 소서러가 됩니다.
참고로 대형몹없을때는 잔챙이들 상대하는데 제일 비효율적인 소서러를 acquisitor 를 세컨 성격으로 줘서
아이템 회수에 집중하게 하는것도 좋습니다. 아주 편한 진행이 가능하죠.
피해야할 성격 = pioneer 파티에서 떨어져서 혼자 나대는 마법사?
guardian = 멀뚱 멀뚱 마법사
5. 레인져 = challenger / mitigator
성격을 이래저래 바꿔도 장궁으로 주특기인 장거리 활 저격을 도통 하지 않기에 정말 애먹은 직업이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1순위 장거리 공격인 챌린저, 2순위 mitigator 로 했을시에
몹들한테 들러붙은다음 회피하느라 쓰잘데기없이 굴러댕기지 않고, 지가 잘 알아서 거리 벌리면서 활질을 하더군요.
제 폰도 챌린저, 미티 레인져입니다.
보통 폰들 고용할때 가디언이 왠지 어감상 느낌이 좋고, 이 성격또한 가지기 쉽다보니,
주성격이든 부성격이든 하나중에는 꼭 가디언 성격가진 폰들이 많은데...대다수가 별로입니다.
북미나 일본에서 도그마 전문 폰 고용하는 커뮤니티에서도 가디언 붙어있으면 안고용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반면 잘 안보이는 챌린저나 미티게이터 같은 성격이 의외로 매우 괜찮더군요.
물론 저도 성격조합에 대해 전부 다 아는건 아니지만,
삽질결과 그래도 조금 알것같더군요.
참고해서 활용 잘해보시면 애정가는 좋은 폰들 만드실수 있으시리라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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