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시절에 염가게임 시리즈로 나왔던건 기억하는데, 그 시절엔 좋은 게임이 많았으니
그딴거 건드릴 시간 없어서 안 건드렸기 때문에 전혀 몰랐습니다.
아리노의 도전이라는, 일본 개그맨 아저씨가 게임하는 방송이 가끔 웃긴 장면이 나와서 보는데
이번에 PS2로 나왔던 지구방위군 첫 게임을 하더라고요.
우주선이 지구 침공해서 뿌려댄 거대개미를 처치하는 모습이 웃겨보여서
후속작이 스위치로 나왔길래 사 봤습니다.
캐릭터를 고르는 부분이 있길래 칼싸움이 되는 줄 알고 레이피어를 가진 캐릭터를 골랐더니
등에 로켓부스터를 메고 미니스커트를 입은 아가씨가 레이저총을 들고 나왔는데 그 레이저총 이름이 레이피어였습니다.
로켓부스터로 날면서 총 쏘고, 엄청나게 높이 날았다가 착지해도 다리 부러지거나 하지 않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게임에서도 첫 적은 거대개미네요.
사실 아리노의 도전에서도 개미 움직임이 왠지 현실적인 것 같아서 하고 싶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배경 그래픽은 절체절명도시였던가? 그 좀 싸구려 같은 반쯤 코메디 게임 수준으로 보입니다.
음향은 첫 고질라 TV시리즈나 가면라이더 시절 느낌이 납니다.
일단은 개미 상대한다고 레이저총이네 대포네 쏘는게 웃겨서 좋긴 한데
이걸로 5천엔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고로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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