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쥰이치 : 후아아아암....
쥰이치 : (...잘잤다. 역시 언제까지나 잘 수 있는 휴일은 최고지.)
쥰이치 : (자고 싶은 만큼 잘 수 있는게 좋은 거야...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쥰이치 : (어제도 열심히 공부했고, 오늘은 한숨 더 잘까나...)
꼬르르르르르~
쥰이치 : (으.... 배고파...)
쥰이치 : (으음... 한번 배고프다 느끼면 좀처럼 잠이 안 오는데...)
쥰이치 : (어쩌지...)

미야 : 아 긍가.. 그럼 이번에 먹으러 와! 마시써~! 니시시시~
쥰이치 : (그래, 미야가 아르바이트 하는 곳이라도 가볼까...)
쥰이치 : (좋아, 그러면...)

....이렇게 해서, 미야가 알바하는 곳에 가기로 했다.
....

쥰이치 : (확실히 이쪽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쥰이치 : (큰일이네, 제대로 가게 위치를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꼬르르르르르르~
쥰이치 : (우.... 배가.... 그냥 적당히 소고기 덮밥이라도 먹고 돌아갈까...)
쥰이치 : (하지만, 미야가 일하는 것도 신경쓰이고... 역시 조금 더 찾아 보자...)

....
쥰이치 : (아! 저거다! '나기사' 간판이다!)
웅성웅성웅성
쥰이치 : (으악! 뭐야, 이 엄청난 줄! 점심은 한참 지났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꼬르르르르..
쥰이치 : (제길.... 뭐야 저 줄.... 배가 고픈 것도 이젠 한계인데...)
꼬르르르르르르~~~~~~~
쥰이치 : (....으으, 어쩌지...)
쥰이치 : (뭐 됐어... 근데 대체 여긴 무슨 가게냐..... 어라!?)
쥰이치 : (오오! 라면집이잖아! 그럼 이야기가 다르지! 참을 수 밖에 없잖아!)
.....

점원 : 감싸함다~!
쥰이치 : (드, 드디어 내 차례구나... 좋아, 들어가자!)

쥰이치 : 에? 어라?
리호코 : 어라~ 쥰이치

유즈키 : 응? 아아, 누군가 했더니 너구나.
쥰이치 : 우연이네요...
히바 : 여~

리호코 : 에헤헤헤~ 쥰이치도 먹으러 왔구나~ 여기 라면 엄청 맛있지~
쥰이치 : 아니, 난 처음인데..
유즈키 : 어, 그래?
쥰이치 : 네.
히바 : 햇것... 운이 좋아.

리호코 : 여기 라면은 전부 맛있어~
쥰이치 : 그러냐.

유즈키 : 전부라니, 너무 지나치지 않냐?
리호코 : 에~, 그런가요?

유즈키 :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다고.
히바 : 문외한은 저리가라....

쥰이치 : 그, 그런가요? 역시 리호코는 믿을 수 없네요.
리호코 : 너무해~! 그렇지 않다구~
쥰이치 : 아니아니, 리호코는 특별하니까...

유즈키 : 뭐, 리홋치가 먹을 것에 관해서는 아량이 넓으니까 부정할 수는 없겠지.
리호코 : 아량이 넓다니, 그런~
쥰이치 : 하하하하하..
히바 : ....큭

유즈키 : 아,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 것 같으니, 그만 가볼까. 그럼.
히바 : 바이바이킨-
쥰이치 : 아, 네.

리호코 : 그럼 나중에 봐 쥰이치~

쥰이치 : 아, 리호코!

리호코 : 응? 왜?
쥰이치 : 가기 전의 리호코가 추천하는 메뉴를 알려 주지 않을래?

리호코 : 에? 추, 추천 메뉴....
쥰이치 : 응. 뭐하면 오늘 먹었던 메뉴도 괜찮아.
리호코 : 오늘 먹었던.... 메뉴....

쥰이치 : 응.

리호코 : ...아, 하하하...
점원 : 다음 손님, 들어옵셔~~~~~~~~~~~~~

리호코 : 아! 봐, 봐! 빨리 들어가야지! 그럼 안녕!

쥰이치 : 야, 야! 리호코! 메뉴를...
쥰이치 : (가버렸네.... 어쩔 수 없지, 알아서 결정할까...)

점원 : 손님, 이쪽으로~~~~~~~~~~~~
쥰이치 : 네, 네....

미야 : 어서옵셔~! ....어, 어라? 오빠야?
쥰이치 : 여...

미야 : 뭐야.. 올꺼면 온다고 하란 말야~
쥰이치 : 말할려 했었어... 근데 일어 났더니 이미 없었잖아...

미야 : 그래써? 뭐, 그건 바쁘니까 제쳐두고. 그래서, 주문은?
쥰이치 : 주문이라 해도... 메뉴는?

미야 : 메뉴 업는데?
쥰이치 : 어? 메뉴가 없어? 그럼... 미야가 추천하는 걸로 부탁할게.
미야 : 후에? 미야의 추천?
쥰이치 : 응.

미야 : 양 많을텐데, 괜차나?
쥰이치 : 그럼, 맡겨달라고.
미야 : 배, 진~짜 고픈거 맞지?
쥰이치 : 꽤 많이. 밥도 추가할까 고민중일 정도야.

미야 : 그건 그만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쥰이치 : 그래?

미야 : 추천이라...
쥰이치 : 뭐, 어쨌든 네게 맡길테니까.

미야 : 우웅.... 알아써.

미야 : 여! 카운터! 돼지고기야채마늘기름듬뿍듬뿍 니시시시시!
주인장 : 오우!

쥰이치 : 무, 무슨 주문이야? 게다가 니시시시라니...
미야 : 그럼 힘내! 오빠야!
쥰이치 : 뭐? 뭐가 말야?

미야 : 곧 알꺼야~

쥰이치 : (힘내라고? 게속 배고픔을 참으며, 힘내서 줄 서왔긴해도...)
쥰이치 : (이제 라면 먹을 거잖아? 지금부터 뭘 힘내라고 말하는건지.)
쥰이치 : (하여튼 미야 이녀석은...)
쥰이치 : (그런데, 대체 어떤 라면이 나올까나?)
쥰이치 : (담백한 쪽인가, 느끼한 쪽인가?)
쥰이치 : (면은 꼬불꼬불할려나... 아님 쫙 펴져있을려나...)
쥰이치 : (으음, 여려가지 생각했더니, 쓸데없이 배가 고파졌어, 어서 안나오나...)

주인장 : 오우 기다렸지!
쥰이치 : 아! 네!?
쥰이치 : 엄청 커!
쥰이치 : (무, 무심코 소리를 질렀어... 그런데 뭐냐 이 사이즈는...)
쥰이치 : (마, 마치 키비토 남산만해... 면은 보이지도 않잖아!?)
쥰이치 : (어, 어쨌든 먹어 볼까...)
후룹
쥰이치 : (뭐, 뭐냐 이 맛은!? 독특... 너무나도 독특하다..)
쥰이치 : (맛없지는 않아... 단지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어떤 라면중에서도 해당되는 게 없어...)
쥰이치 : (한입 더...)
후룹
쥰이치 : (희한하다.... 정말 희한한 맛이야...)
후룹
쥰이치 : (그런데, 이 엄청난 양... 머, 먹을 수 있을려나...)
....

쥰이치 : 자, 잘먹었습니다...
미야 : 감싸함다~!

쥰이치 : (배, 배가 터질 것 같아...)
쥰이치 : (으으.... 아, 안되겠어... 잠시 여기서 쉬고 가자...)
쥰이치 : (배불러서 움직일 수 없다니,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일이야...)

......
쥰이치 : (근데 정말 무서운 양이었어... 마지막까지 다 먹은 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쥰이치 : (외관에 압도당했고, 맛도 독특했지만 뭐라고 할까... 중독될 것 같이, 맛있었어...)
쥰이치 : (계속 올지도 모르겠네... 응)
미야 : 어라? 오빠야?
쥰이치 : 응?

미야 : 뭐하고 있어써? 아, 설마 먀를 기다려준 거야?
쥰이치 : 아닌데....

미야 : 부끄러워하긴~ 귀여운 여동생과 함께 돌아가고 싶었던 거지~ 어쩔 수 업네. 그럼 같이 돌아가도록 해주지!
쥰이치 : ....어떻게하면 거기까지 지 좋을대로 생각할 수 있는지, 좀 알려줘라...

미야 : 아! 모처럼이니까! 크레이프라도 먹으면서 가자!
쥰이치 : 배불러 죽겠다고!

미야 : 자~자~ 어쩔 수 업네. 먀가 한 턱 쏠 테니까! 니시시시시~
쥰이치 : 그건 한 턱 쏘는게 아니잖아! 애초에....

미야 : 자, 출발!
쥰이치 : 야, 얌마 끌지마!

미야 : 괜차나~ 괜차나~

.....이렇게, 미야의 아르바이트를 보러가서, 배 터지는 휴일을 보냈다.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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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아마가미 번역본을 봤었는데
그때 그분이 번역하셨던 미야의 말투가
음성이 들리지 않아도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 느껴지게 한 걸까... 관찰해보니
어미쪽을 약간 바꾼 것만으로 훨씬 부드러워지고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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