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 우~응, 아직일까. 평상시라면, 이제 슬슬......
타치바나 : 우옷, 오늘은 대단히 춥구나아......
??? : 타치바나 선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타치바나 : 앗, 나나사키
나나사키 : 오늘은 평소보다 춥네요.
타치바나 : 그러네, 이런 날은 집에서 따뜻한 전골이라도 먹고 싶어
나나사키 : 후훗, 그러네요
타치바나 : 오늘은 부활동 쉬는 날이야?
나나사키 : 네, 오늘은 보충수업이 있는 분들의 시험이 있는 것 같아요.
타치바나 : (보충수업인가...... 그렇다면 리호코나 카오루 참가 하고 있으려나)
타치바나 : (평소에 자주 봐서 익숙한 여자애의 익숙하지 않은 수영복 모습인가 ...... 어쩐지 기분이 좋게 되는걸)
타치바나 : (이런저런 이유로 둘러대며 조금 엿보러 가볼까?)
(아니, 안되! 나에게는 나나사키가 있잖아!)
(그렇지만, 한번 정도라면......)
나나사키: 타치바나 선배.....
그런 진지한 얼굴로 뭘 생각하고 있나요?
타치바나 : 앗!? 벼, 별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어
나나사키 : 그런가요.
그렇다면 선배, 바람이 차니까 빨리 돌아가요.
타치바나 : 아앗, 그러니까......
나나사키 : 아직 뭔가 학교에 용무가 남아있으신가요?
타치바나 : 벼, 별로 용무는 없는데......
나나사키 : 히얏!?
타치바나 : 우옷! 또, 또다시 바람이......
나나사키 : 봐요 이렇게 바람도 불고 있고 빨리 돌아가요
타치바나 : 그, 그래......
나나사키 : ......그런데, 오늘은 어딘가 가고 싶은 장소가 있나요?
타치바나 : 하아......
타치바나 : 커헉!?
나나사키 : 언제까지 낙담하고 있을껀가요.
적당히 기운 차리세요
타치바나 : 그, 그렇다고해도 차지는 않아도......
나나사키 : 자신이 차인 이유를 가슴에 손을 대어 잘 생각해 보세요.
타치바나 : (가슴에 손을 대어......)
(......)
나나사키 : 어떤가요? 조금은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나요?
타치바나 : 저기, 나나사키......
나나사키 : 네, 어떤가요?
타치바나 : 나의 가슴에 손을 대어도 모르겠으니까, 나나사키의 가슴을 빌려 줘......
타치바나 : 으아악!
저, 정강이를 발끝으로 차는 건.....
나나사키 : 자업 자득이에요!
.
.
.
나나사키 : ......하아 그래서, 오늘 어딘가 가고 싶은 장소가 있나요?
타치바나 : 응......
타치바나 : (우옷, 설마 이런 차가운 날씨속에서 설교 받게 될거라곤......)
타치바나 : (나나사키와 함께 있으면 정말로 어느 쪽이 연상인지 알수없게 되버려......)
나나사키 : 타치바나 선배?
타치바나 : 으,응! 그, 그러니까 오늘은 조금 쇼핑을 하고 싶지만..... 괜찮을까?
나나사키 : 딱히 상관은 없지만...... 무엇을 사러 가는 건가요?
타치바나: 사실 오늘은 미야에게 고기만두(まんま肉まん)를 사와달라고 부탁 받아버려서
나나사키 : 미야짱에게....인가요? 확실히, 이전에도 몇번있었지요
타치바나 : 아아, 미야는 고기만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이 있을때 마다 부탁해버려
나나사키 : 미야짱에게 또 뭔가 걸렸나요.
타치바나 : 앗!? 뭔가 걸리다니......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거야 나나사키는
나나사키 : 선배가 미야짱에게 고기만두를 사살때는 언제나 미야에게 뭔가 걸렸을 때가 아닌가요?
타치바나 : 윽......
타치바나 : (드, 들켜버리지 않을까...... 변함 없이 나나사키는 감이 좋으니까)
타치바나 : (교문에서의 일도 그렇고 나의 생각을 완전히 읽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는데......)
나나사키 : 혹시, 또 뭔가 미야짱을 화나게 하는 일을 한건가요?
타치바나 : 그런 짓은 하지않아! 조금 이야기를 들어버려서......
나사사키 : 이야기...... 인가요 도대체 어떤?
타치바나 : 그, 그건......
나나사키 : ...... 그런가요, 알겠어요
타치바나 : 앗, 알고 있었던거야 나나사키!
나나사키 : 즉, 미야짱에게는 이야기할 수 있고......
저에게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하는 거군요
타치바나 : 에엑! 그, 그런 이유가...
나나사카 : 아뇨 별로 괜찮아요.
희미하게 알고 있던 거니까요
타치바나 : 알고있었어?
나나사키 : 하지만 선배는 미야짱에게는 고기만두를 사주거나 하는데, 나에게는 아무것도......
타치바나 : 나나사키......
나나사키 : 하아......
타치바나 : 트, 틀려 나나사키! 이번 고기만두는 어제 미야에게 나나사키에게 줄 생일 선물의 상담을 했기 때문에......!
나나사키 : 엣?
타치바나 : 아...... 아아앗!?
타치바나 : (아, 앗차...... 비밀로 해서 놀래키자고 계획했던 바로 다음인데, 설마 계획 첫날에 실패하다니.....)
나나사키 : 그, 그러니까...... 그...... 지금의 것은 농담이었는데요
타치바나 : 엣?
나나사키 : 아, 아무리 저라도 미야짱에게 질투를 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타치바나 : 아, 아하하...... 그, 그랬던거구나
나나사키 : 네......
타치바나 : 윽.......
나나사키 : 그래서, 그...... 지금의 이야기는......
타치바나 : 윽......
타치바나 : 미, 미안 나나사키! 제발..... 제발 지금의 이야기는 잊어 주지 않을래!?
나나사키 : 엣?
타치바나 : 그...... 적어도 여자친구의 생일 만큼은 나도 남자친구로써의 모습을 보이기를 원해
나나사키 : ......후훗
나나사키 : 알겠어요.
저야말로 죄송해요.
선베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해서......
타치바나 : 벼, 별로 나나시카가 사과할 일이 아니야
타치바나 : (오히려, 더 이상 나의 기분이 알려지는게 곤란한 듯한걸......)
나나사키 : 그렇지만...... 모처럼이니 지금의 이야기를 잊어버리기 전에 한마디 해도 괜찮을까요?
타치바나 : 뭐, 뭔데?
나나사키 : ......기대하고있을게요
타치바나 : 응,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어!
타치바나 : (나나사키가 『기대하고있을게요』......라고 말하면 의욕이 넘치지 않을수가 없지!)
타치바나 : (나나사키가 엄청 기뻐할만한 것을 제대로 생각해두지 않으면......)
나나사키 : 네, 전부 잊어버렸어요. 그러면 어두워지기전에 고기만두를 사러가요
타치바나 : 오옷!
타치바나 : (작년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기로, 나와 나나사키는 연인이 되었지만......)
타치바나 : (연하의 여자아이에게 페이스가 흔들린다니, 남자로서 어떨까?)
타치바나 : (뭐..... 나나시카가 나보다 쭉 착실히 하고 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할까)
타치바나 : (으응...... 혹시, 이렇게 조금씩 남자는 여자의 엉덩이 아래에 깔리는 것 일지도)
타치바나 : (응? 그렇다면....... 이대로 가면 조만간 나도 나나사키의 엉덩이에......)
타치바나 : (......)
타치바나 : (아니, 잠깐 오히려 나나사키의 엉덩이 아래라면, 기꺼이 깔려 보고 싶은 기분도......)
나나사키 : 타치바나 선배?
타치바나 : 우옷!? 왜, 왜 그래 나나사키?
나나사키 : 선배야말로 무슨 일인가요.
말을 건네도 혼자서 투덜투덜 하기만 하구요......
뭔가 생각하셨나요?
타치바나 : 으, 응 아무튼 그런거......
나나사키 : 하아...
또 엣찌한걸 생각하고 있었나요?
타치바나 : 그런거 아냐!
나는 나나사키와의 장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을뿐......
나나사키 : 저, 저와의 장래...... 말인가요?
타치바나 : 응. 나나사키와의 장래는 어느 정도 부드러울지 생각하고 있었지만
나나사키 : ......네?
타치바나 : 그, 그것보다도
나나사키야 말로 나에게 할 말이 있지 않아?
나나사키 : 아...... 그래요
나나사키 : 그러니까...... 고기만두 말인데요
어디에서 살 생각이신가요?
타치바나 : 어디에서라니...... 평소처럼 상점가에 사러 갈 생각이지만
그 밖에 어디가 있어?
나나사키 : 네.
저도 최근에 알게 됬습니다만
역 앞에서도 새롭게 팔기 시작한 것 같아요.
타치바나 : 헤에~ 그렇구나
나나사키 : 전에 이쿠오가 가르쳐 줬어요
역 앞에 놀러 갔을 때도 봤구요
타치바나 : 나나사키의 남동생인가......
그러고 보니, 올해가 되어선 아직 만난적이 없네
타치바나 : (게임센터나 책바의 보물책 코어에는 나나사키와 교제하게 되고 나선 자주 가지 않게 되었고......)
타치바나 : (으음...... 그건 즉, 지금까지 게임이나 보물책으로 파묻고 있던 틈을 나나사키가 채워 주었단 것인가?)
나나사키 : 후훗, 분명 이쿠오도 만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니까
만약 또 만났을 때는 놀아주세요.
타치바나 : 아아, 그렇게 할거야
나나사키 : 이쿠오도 작년에 타치바나 선배가 꾸짖어 주고 난후로
이제 여자아이에게 심술궂은 일은 않하는것 같아요
타치바나 : 그런가...... 그건 좋네
타치바나 : (뭐, 나나사키의 남동생도 아직 초등학생 2학년이고 좋아하는 아이에게 심술궂은 짓을 하고 싶은 기분도 아는데.......)
타치바나 : (억지로 이마에 키스 하려고 하거나, 여자아이의 손을 빨거나 하는것은...... 너무 과했기 때문에)
나나사키 : 사실 그 떄, 잠깐 분했어요
제가 말하는 것은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데 선배가 말하는 것은 그렇게 순순히 듣다니......
타치바나 : 나나사키......
나나사키 : 그래도...... 어쩐지 그 때 타치바나 선배가 정말로 이쿠오의 형같다고 생각이 되서......
타치바나 : 에......?
나나사키 : 앗...... 죄송해요
지금은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였어요
타치바나 : 벼, 별로 그런 일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아
나나사키 : 그러니까...... 그래서 어디로 사러 갈껀가요?
타치바나 : 으응...... 그래
・상점가로 가자
・역앞 광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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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동안 작업한 분량입니다.
간만에 시간나서 시작해봤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네요
오늘 오후 3시까지 여유가 나서 그때까지 가능한 만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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