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이치: ( 리호코가 모으던 만화의 신간을, 서점에서 봤었는데...
발매됐다고, 일단 알려주는 편이 좋으려나 )

카나에: 뭐야? 사쿠라이한테 볼일?
준이치: 사쿠라이가 모으던 만화의 신간이 나왔거든
벌써 샀나 싶어서

카나에: 아하하, 일부러 알려주려고 오다니
상냥하네
준이치: 그럴까나?

카나에: 그게 아니면 사쿠라이에게 사게 만들어서
자기 읽을 셈이라거나?
준이치: 음, 날카로운걸
카나에: 아하하, 농담에 장단 맟춰주기도 하고~

카나에: 아, 그렇지
뭔가 마시러가려던 참인데
너희들도 같이 갈래?
준이치: ( 너희들? )

카나에: 사쿠라이, 너도 갈꺼지?
리호코: 아, 자,잠깐만 기다려
금방 끝나니까
준이치: ...? 뭐하는거야?

카나에: 헌수건으로 걸레를 만드는거야
대청소에서 사용할거거든
준이치: 헤에~ 직접 만드는구나

카나에: 보통은 집에서 미싱을 쓰겠지만
사쿠라이는 오늘 제출이라는 걸 깜빡했거든

카나에: 어디서 헌수건을 구해와서
필사적으로 만들고있는거지
준이치: 그렇구나

준이치: 그나저나, 사쿠라이가 바느질도 할줄알았구나

카나에: 사쿠라이는 덜렁대기는 하지만
의외로 할줄 아는게 많거든
준이치: 그 덜렁거림이 장난아니라는게 문제지만 말야...

카나에: 하하하, 확실히 그래
리호코: 얍... 다 만들었다~

카나에: 정말?
준이치: 괜찮은거야?
사용하다가, 다 분해되버리는거아냐?

리호코: 그럴리가 없잖아~
보라구, 자!

준이치: ( 우오오오오오오옷!! 이,이건!! )
카나에: 자,잠깐! 사쿠라이!!
리호코: 에? 아, 꺄아!!

리호코: 보,보였어?
카나에: 괜찮을꺼야, 봤어?
준이치: 보,보였냐니... 뭐가?

카나에: 뭐, 봤어도 그렇다고는 안하겠지
준이치: ( 그건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안보였단 말이지... )

리호코: 아하, 아하하... 괘,괜찮아
준이치에게는 보여도
준이치: 뭐...

카나에: 오옷! 충격발언이네, 사쿠라이!

리호코: 아! 아니, 그, 소꿉친구니까...

리호코: 옛날에는 자주... 그...

카나에: 아, 그런거였구나
시시해라
준이치: ( 뭔가 납득해버렸지만...
오해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

카나에: 하아, 그나저나 어쩌다 그렇게 된거야

리호코: 으으, 어떡해...

준이치: ( 으음... 칠칠맞지 못하게... )

리호코: 그,그렇게 보지마~
카나에: 아니, 보통은 보겠지
이제, 쉬는 시간도 끝났고
일단 그대로 수업을 받는게 어때?

리호코: 으으, 그건 좀...
카나에: 어쩔수없지, 탈의실에서 벗어서 떼어버리자

리호코: 에, 안벗으면 안돼?

카나에: 아마 그쪽이 훨씬 빠를꺼야
자, 가자

리호코: 으,응 잠깐 다녀올께
준이치: 됐으니까, 빨리 가봐

리호코: 응 미안해~

준이치: 하아... 소란스러운 녀석이라니까
( 저래놓고서는 덜렁거리지않는다고 말을 한다니까... )
아
( 신간에 대해서 알려주는 걸 깜빡했네...
...다음에 말해줄까 )

준이치: ( ......
그건 그렇고... 새하얀 허벅지가 눈에서 어른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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