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 (괜시리 보물책 정리가 하고 싶어졌다. 가끔 이런 기분이 들때도 있겠지....딱히 할것도 없고, 한번 갔다 오자)

주인공 : (아무도 없으면 좋겠는데....앗, 누가 있잖아...이런 추운날에 옥상에서 뭐하는...어? 나카타다....또 옥상에 혼자 있는건가...음~ 그래)

주인공 : 나카타.
나카타 : 예? 아...선배님. 안녕하세요.
주인공 : 안녕...혼자야?
나카타 : 아, 예...혼자예요....
주인공 : (아, 나 진짜...이렇게 스트레이트하게 물어보면 어쩌자는거냐....) 뭐, 뭐했는데?
나카타 : 그냥...아무것도....
주인공 : 그, 그래....(이런...좀 밝은 얘기를 해야지)
나카타 : ......
주인공 : (바, 밝은 얘기가 뭐 있지?)
나카타 : 저도.....
주인공 : 어?

나카타 : 저도 알아요....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거....
주인공 : 나카타....
나카타 : 계속 우물쭈물대니까 아무것도 안변한다는 거.....
주인공 : ........

나카타 : 그리고 미야한테 기대기만 하는것도 미안하구요....
주인공 : .......그렇진 않을거야.

나카타 : 예?
주인공 : 미야도 너랑 친구가 되서 좋아하는데 뭐.
나카타 : 그럴까요....
주인공 : 그럼, 그 녀석이 좀...아니 엄청 지멋대로라서 친구를 가린달까 뭐랄까...
나카타 : ........
주인공 : 실은 오빠로서 걱정이거든. 그러니까 오히려 네가 미야 좀 잘 봐줘.
나카타 : 예? 아, 예....

주인공 : 산만하긴 해도 나쁜 애는 아니니까.
나카타 : 쿡.
주인공 : 응?
나카타 : 미야도 같은 얘길 했어요. 오빠가 좀 응큼긴 해도 나쁜 사람은 아닐거라고.....
주인공 : 그, 그래...하하하....

나카타 : 정말 사이가 좋으네요.
주인공 : 그런가...그럴 생각은 별로 없는데...
나카타 : 후후후....

나카타 : 미야가 부러워요...이렇게 착한 오빠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주인공 : 나카타....(그래...원래부터 소심한 애가 전학까지 왔으니...좋아!) 너만 좋으면 언제든지 불러도 돼.

나카타 : 예?
주인공 : 아~ 뭐랄까, 미야 친구면 나한테도 동생 같은거니까...
나카타 : 선배님....

주인공 : 하긴 좀 믿음이 안가는 오빠라 싫을지도 모르지만.
나카타 : 아, 아녜요!
주인공 : 정말?
나카타 : 예!

주인공 : 그럼...시험삼아 오빠라고 한번 해봐.
나카타 : 예에!?
주인공 : 자자, 부끄러워 하지 말고.
나카타 : 저, 저기...그게....

나카타 : ....정말 고마워요, 오, 오빠.
주인공 : 좀 딱딱한데 남맨데.

나카타 : 그, 그럼....

나카타 : 고마워, 오빠.
주인공 : 으, 응....
나카타 : ........

주인공 : ....내, 내가 꺼낸 말이긴 한데, 엄청 부끄럽다.
나카타 : 예?
주인공 : 이거 참...하하하.

나카타 : 후훗...선배 재밌어요.
주인공 : 하하하, 좋아해 주니까 다행이네.

....이렇게 나카타와 얘기했다.
조금은 기분전환이 된것 같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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