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대화 시작~
- 야한 주제 선택
주인공 : 가슴을 주무르면 커진다는데 진짜일까요?
모리시마 : ........
주인공 : 저, 저어....
모리시마 : 그러게~ 난 그렇게 주물러 보지 않아서~ 아쉽니?
주인공 : 아, 아뇨...그렇지는....
모리시마 : 아, 히비키한테도 가르쳐 줘봐! 나한테 했던거 처럼.
주인공 : 죄, 죄송합니다....
모리시마 : 후훗, 알았으면 됐어~
- 음식 선택
주인공 : 지구최후의 날에 뭘 먹는다면 뭐가 좋아요?
모리시마 : 음~ 최후라...어렵네....그래도, 마지막이라면 역시 엄마가 만든 애플파이...?
주인공 : 애플파이요.
모리시마 : 너무 달지도 않고,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앙~ 얘기했더니 먹고 싶어진다.
- 취미 선택
주인공 : 어릴적에 소꼽놀이 해본적 있어요?
모리시마 : 음~ 별로 안했어. 그런거 보단 남자애들이랑 뛰어다니는게 더 재밌었거든.
주인공 : 아하.
- 패션 선택
주인공 : 선배의 탄생석은...
모리시마 : 9월이니까, 사파이어지. 아름다운 파란색이 마음에 들어.
주인공 : 그렇구나, 선배랑 잘 어울리겠어요.
모리시마 : 후훗, 정말? 고마워, 그럼 내년 생일때 기대한다?
주인공 : 그,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게요.
- 어택 선택
주인공 : (요샌 그렇게 동경하던 선배와 상당히 친해진 것 같다...애인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건 이거대로 엄청난 행운이겠지. 가끔씩 개취급 받는듯한 기분도 들지만, 제법 기분 좋고)
모리시마 : ....응?
주인공 : (이 포지션으로 버티다 보면 혹시 조만간 사귀는 사이로 갈수 있을지도...)
모리시마 : 후훗, 갑자기 왜그러니?
주인공 : 예? 아...미안해요.
모리시마 : 복잡한 표정을 하더니, 갑자기 헤벌레~거리고, 쿡.
주인공 : 자, 잠시 생각을 좀...
모리시마 : 생각? 무슨 생각?
주인공 : 어~ 여러가지 생각인데...
모리시마 : 흠흠?
주인공 : 그게...개도 나쁘지 않구나 싶은게...
모리시마 : 잉? 개?
주인공 : 이젠 뭐, 난 선배의 개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모리시마 : 내....개?
주인공 : 뭐랄까...그렇게 하는게 쭉 같이 있을수 있지 않나 싶네요....
모리시마 : 휴우....역시 너구나.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난 도저히 상상도 못할 멋진 생각의 결과가 멍멍이라 이거지.
주인공 : 예? 그, 그렇게 되나요...
모리시마 : 응! 정말 너랑 같이 있으면 놀라움의 연속이라 곤란할 지경이야. 후훗.
주인공 : 조, 좋아해 주니 다행이네요.
모리시마 : 그렇구나~ 내 멍멍이라...아! 맞다.
주인공 : 왜요?
모리시마 : 쿡.
주인공 : (서, 선배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불안한데)
모리시마 : 그럼, 이 라면땅을 손대지 말고 먹어볼래?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후훗, 역시 못하겠....
주인공 : 잘먹을게요!
모리시마 : 에?
모리시마 : 자, 잠깐만!?
주인공 : 쩝쩝.
모리시마 : 이, 있어 봐...
주인공 : 쩝쩝
모리시마 : 가, 간지럽단 말...야....
주인공 : (오, 모리시마 선배가 도망가려한다)
남학생A : 야, 야...저거 뭐냐?
모리시마 : 아, 안된다니까....
주인공 : (놓칠수는 없지)
남학생B : 모리시마...뭐하는거야....
모리시마 : 지, 진짜 너~!
주인공 : 더 주세요멍!
모리시마 : 다, 다먹었지?
주인공 : (오오...선배가 간지러움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다)
남학생C : 어,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걸....
주인공 : 더 주세요멍!
모리시마 : 이, 이제 끝이라니까 그러네
주인공 : 더!
모리시마 : 그, 그렇게 핥지 말래도.....
??? : ........
주인공 : (음!? 뭔가 위험한 기척이 느껴진다....)
주인공 : 앗, 츠카하라 선배. 언제...
츠카하라 : 언제고 뭐고...이런데서 뭐하는거야.
모리시마 : 맞아, 다 보고 있는데.
주인공 : 미, 미안해요. 너무 분위기 탔나봐요....
츠카하라 : 후...애가 참 피곤하네.
모리시마 : 맞아맞아~
츠카하라 : 하루카.
모리시마 : 뭐, 뭔데?
츠카하라 : 맞아맞아, 같은 소리 하지마. 어차피 네가 쓸데없는 바람 불어넣었지?
모리시마 : 아, 아냐~ 그냥 좀.....
츠카하라 : 그냥? 뭐?
모리시마 : 살짝 멍멍이 플레이?
주인공 : 하하하...
츠카하라 : 휴....
모리시마 : 뭐, 뭔데 히비키.....
츠카하라 : ....반성해.
주인공 : (무섭다....)
모리시마 : 에~ 내가 왜~!
츠카하라 : 왜는 무슨.
모리시마 : 네에~ ....조심할게요~
츠카하라 : 너도 너무 지나쳤어.
주인공 : 예, 예에....
....이렇게 모리시마 선배에게 라면땅을 받아먹었다.
츠카하라 선배한테 혼나긴 했지만...어쨌든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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