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 (그러고보니, 모리시마 선배, 전에 스카웃 받은적이 있댔지...대단해...혹시 진짜로 아이돌이 된다면...엄청난 수영복을 입고...체육복도 입고....차이나복도 입고...드레스도 입고 그럴까...음~ 전부 잘어울리겠는데...엇, 이제 3학년 체육인가? 이렇게 보니...)

주인공 : (역시 상급생이라 그런지 성숙한 바디라인이 좋군. 아, 저기 저 누나 스타일이 장난 아닌데! 이럴수가, 아직 교내에 저런 숨겨진 원석이 더 있을지도 모르겠군)
모리시마 : 야~
주인공 : 예? 아, 예! 미안해요!

모리시마 : 엄머? 웬 사과?
주인공 : 아, 모리시마 선배...
모리시마 : 뭐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 아, 아뇨..딱히...(으으, 방금전까지 상상하던 체육복 입은 선배...두근거린다...)

모리시마 : 흐음~ 근데 왜 사과 했는데?
주인공 : 그건....그냥요.
모리시마 : 그냥? ....이상하긴.
주인공 : 하하하...미안해요. 그, 근데 선배 체육복도 안입고, 안추워요?

모리시마 : 아~ 맞아! 들어봐봐?
주인공 : 예?
모리시마 : 히비키 있지. 요새 붕~ 떠가지고 건망증 장난 아니라니까! 오늘도 체육복을 까먹고 온거 있지.
주인공 : 어, 별일이네요...
모리시마 : 뭐 별일이라면 별일이지만..아니, 그 얘긴 됐고!

모리시마 : 그래서 마음씨 착한 내가, 추운 날씨를 무릅쓰고, 히비키한테 체육복을 빌려줬다는 말씀~
주인공 : 그, 그런것 치곤 좋아보이는데요.
모리시마 : 당연하지! 평소엔 내가 자주 까먹어서 히비키한테 빌리고 다녔으니까!
주인공 : 아....

모리시마 : 가끔이라도 이렇게 안하면, 분하잖아.
주인공 : 하하하....그러게요, 근데.
모리시마 : 응? 근데 뭐?
주인공 : 잠깐만...요렇게 뒤돌아 볼래요?

모리시마 : 어? 이렇게?
주인공 : 아, 예...

주인공 : (으음...알고는 있었지만, 정말로 스타일이 좋구만...내 보물콜렉션 중에서도, 이 정도로 좋은 애가 몇명이나 있을까...)

모리시마 : 어, 엄청나게 진지한 표정인데...갑자기 왜그러는데?

주인공 : 아, 선배는 참 스타일이 좋구나 싶어서...
모리시마 : 에?
주인공 : (헉! 나도 모르게...)

모리시마 : 저, 정말....야하기는....
주인공 : 아, 아녜요! 그런식이 아니고...그...잡지나 그라비아 아이돌이랑 비교해도 안꿀린다고 할까...
모리시마 : 어? 너, 너무 오버다...

주인공 : 아, 아녜요....진짜 멋져요.
모리시마 : 후훗...고마워. 근데 부르마 차림 하고 있는걸 칭찬 받는것도 좀~......
주인공 : 아! 그게 부르마라서 좋다는게 아니구요....

모리시마 : 후훗, 알아. 농담이야.
주인공 : 틀림없이 뭘 입어도 잘 어울릴거예요!
모리시마 : 아무거라도? 음~ 그런가...앗, 그런데....
주인공 : 왜요?

모리시마 : 산타 옷은 꽤 칭찬 들었는데.
주인공 : 산타요...? 아! 미스 산타 콘테스트요?
모리시마 : 응.
주인공 : 그러보니 2연패였죠.
모리시마 : 고맙게도.
주인공 : ...오, 올해는요?

딩-동-댕-동
모리시마 : 아, 클났네, 가야겠다! 그럼 안녕.
주인공 : 아, 예....

주인공 : (후.....선배의 부르마 모습. 참 좋았어. 아이돌이 된 선배도 물론 보고 싶긴 하지만...역시 나만의 선배로 있어줬음 좋겠다....올해 콘테스트는 어떻게 할까? 역시 3연패를 노릴려나...헉! 나도 빨리 교실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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