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토리 모드 레포트 17~20(完) 번역 및 해설.(누설 주의)

[리린~]

17 이설(異說) -01-
World B
질서의 성역
 
혼란 속에서 만들어진 병기ㅡ 카오스가 초래한 건 평화가 아닌, 공포와 절망, 그리고 전쟁의 소용돌이였습니다.
후에 카오스는 소중한 존재를 잃어, 낯선 세계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차원의 문을 여는 것.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다음 사명이었습니다.
 
몇 번이고 싸움을 반복해, 카오스는 강대한 힘을 비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길은 발견되지 못했어요.
그에게 윤회를 강요한 생ㅡ 과학자 시드도 귀향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건, 신도 자신도 아닌 무력한 『말(駒)』이었습니다.
 
 
▶ 해설
17~20의 전 4편에 걸친 「이설」은 『DDFF』 이야기의 총괄적인 내용. 플레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클리어해, 시드가 악몽에서 해방됨으로서 기적적으로 부활한 코스모스가 싸움의 윤회의 전모를 되돌아 보는 형태이다.
17에서는 카오스가 차원의 문의 길을 열 사명을 시드에게 떠맡았다고 말하고 있는 점을 주목.
 

---

 
18 이설(異說) -02-
World B
질서의 성역
 
혼돈에 속한 말(駒)은 싸움이 한창일 때, 한때의 『실패작』들을 투기된 문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이것을 조종하여 전력으로서 이용했습니다.
질서에 속한 말(駒)은 『실패작』들에게 농락당해 소멸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싸울 힘이 남아있던 몇 명의 말(駒)은 차원의 문을 파괴해 『실패작』을 매장했습니다.
그것이 차원의 틈으로 이어지는 길ㅡ
 
시드는 생각했습니다. 이걸로 자신의 희망은 무너졌다고.
하지만 그는 처음부터 잘못되었어요. 과학자였을 때부터 계속ㅡ
힘은 아무런 해결을 주지 않아요. 희망을 형태로 만드는 것은 힘이 아닌 「마음」이나 「바램」, 그리고 「기원」입니다.
전 기원합니다. 세계가 사라진 지금, 전사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기를ㅡ
 
 
▶ 해설
17의 계속으로 「12번째 싸움」의 전말이 간략히 정리되어 있다.
 
* 포인트
「혼돈에 속한 말은~」 - 카오스의 말들이 차원의 틈을 잘 알고 있던 엑스데스를 중심으로 옛날 World A에서 차원의 틈에 폐기된 이미테이션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을 뜻한다.
 
「몇 명의 말은~」 - 라이트닝 일행 6명이 「12번째 싸움」 최후에 이미테이션이 출현하던 차원의 문을 막았던 취지가 기록되어 있다.
 
「자신의 희망은 무너졌다」 - 라이트닝 일행 6명이 파괴한 차원의 문은 World B쪽에서 차원의 틈으로 가기 위한 것. 그것은 이전 시드가 봉인했지만 엑스데스의 손에 의해 열려 버렸다.
한편, 시드가 카오스의 힘으로 개통하려던 것은 차원의 틈이 World A로 나가기 위한 문이었지만 라이트닝들의 행동으로 인해 차원의 틈조차 갈수 없게 되어 시드는 절망에 빠졌다.
 

---

 
19 이설(異說) -03-
World B
질서의 성역
 
카오스가 아직 어렸을 적, 자신을 만들어낸 남자와 그 아내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일도, 힘을 비축하는 일도, 아무런 의문을 안지 않았어요.
그것은 위협으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힘ㅡ 세계를 구하기 위한 힘이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신의 힘이 파괴를 위해 사용되고부터는, 카오스는 시드를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멸을 깨달았을 때, 그를 『또 하나의 세계』에 봉인한 겁니다.
영원이 깨어나지 못할, 악몽의 세계에.
 
 
▶ 해설
카오스가 시드를 증오하며 「13번째의 싸움」의 최후에 시드를 악몽의 세계로 봉인한 경과가 기록되어 있다. 이 악몽의 세계야말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의 무대.
그곳에는 「13번째의 싸움」에서 코스모스의 전사 10명이 소멸 후 코스모스도 봉인되어, 카오스는 정신을 먹혀 신룡과 싸운다…… 는 절망적인 상황이 전개되어 있다.
 

---

 
20 이설(異說) -04-
World B
질서의 성역
 
제 기본이 되었던 『그녀』의 기억. 패배를 계속 새겨가던 『질서의 신』의 기억.
모든 기억을 되찾아 이 땅에 다시 내려섰을 때, 세계에 아름다운 창공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차원의 틈에 남겨져 버린 이 세계는, 머지않아 사라져갈 숙명이겠지요.
모든 것은 환상이 되어, 구전될 일도 없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듯이.
그래도ㅡ
 
유구의 시간을 지나 아버지와 아이가 바랬던 것ㅡ 그 세계에 평화가 찾아 올 것입니다.
이 세계에서 떠나버린, 크리스탈을 가진 전사에 의해……
 
 
▶ 해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의 종말이자 『DDFF』의 진정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벤트 323 「이설」의 시점에서 코스모스의 심리를 기록한 것. 「아버지와 아이」는 시드와 카오스를, 「그 세계」 는 World A(『FF1』의 세계)를, 「크리스탈을 가진 전사」 는 워리어 오브 라이트를 가리킨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의 최후에는 「한때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소멸해버린 전사들의 『크리스탈』이 코스모스를 부활시켰다」라고 순진무구한 아이 상태였던 카오스에게 고하지만, 이 크리스탈은 라이트닝 일행 6명을 가리키는 것.

 

[§티파 록하트§]

결국 이설정대로라면 시드는 죽은걸로나오는데.....

이봐요 스퀘어씨. 너무 허술하지않남? 오리지널 13번째 스토리가 끝난다음에 빛의전사가 도착한 2천년후의 시공인 파판1 원작 세계에선 시드가 엄연히 존재한다구!!!! ㅁㄴㅇㄹ......

[리린~]

맨처음 1~8 레포트 맨위에 썼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드는 FF1의 세계보다 먼 과거인 고도 문명시대의 인간이라고 --;

[DeathmAker]

와우. 번역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__

[§티파 록하트§]

리린//끄아악. 1~8부분을 망각해서말입니다. 다시보고왔지요 ㅁㄴㅇㄹ....기억전승으로 인한거였구나. 예전에 오리지널 리포트 볼때는 저부분이 안나왔던건지 못봤던건지 모르겠네요.

아니 그런데 루페인인의 기억전승은 이해를 하겠는데......사라진 시드의 기억이 전승될리는 없으니 결국 파판1의 시드는 완전히 다른 시드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리린~]

티파씨 FF1 플레이 안해보신듯? 아님 파판 시리즈에 매번 시드가 등장해서 착각하시는 것인지...

원래 FF1 원작에서 시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후에 리메이크된 PSP판에서 비공정을 개발한 과학자라는 설정으로 이름만 언급만 될뿐 역시 직접 등장을 안한다는.(고대 문명시대의 인물이란 설정이니 당연하지만.)

[§티파 록하트§]

ㄴ응? 제가해본 건 gba 에뮬판이랑 리메이크판 둘 다인데.......

gba판은 다운받은 한글 패치판이어서, 거기서는 npc이름이 시드로 뜨더군요. 부유석을 연구하고있는 과학자람서 뭐시기뭐시기.....

그것때문에 그렇게 알고있었지요 '';

[리린~]

한글패치판을 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원래는 그 NPC 모습조차도 등장하지 않고 이름만 나온다는.
FF1 원작 -> 시드 모습은 물론 이름조차도 미등장.
FF1 리메이크 버전 -> GBA판과 PSP판에 비공정을 만든 고대 루페인 인의 과학자라는 설정이 추가라 모습은 등장하지 않지만 이름은 언급.

시드가 정식으로 등장하기 시작한것은 FF2부터.

[Lachesis。]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일본어를 대충 알아먹긴 합니다만 100% 이해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중간중간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는 부분을 추리하거나 해서 내용을 잘못 이해한 부분이 많았는데 명쾌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qhdudfwnf]

비공정 만든사람이름이 다 시드였었나??ㅋㅋ 7밖에 생각안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