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건 아니지만 학업과 일에 더 열중하려고요.
하루 2-4시간의 게임이지만 제 자신이 너무 이 게임에 묶여있었습니다.
일의 경중을 고려하지 못하여 눈 앞에 현실을 외면했던 것이 후회됩니다.
그리고 돌아보니 던파를 시작한 후 삶의 질이 많이 낮아져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사고와 자기자신의 합리화,
안톤 루크레이드, 이벤트 초대장 3000장, 일톤, 테라니움 등등 이른바
'조금만 더' 라는 문구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캐릭터는 세졌지만
제 자신도 조금씩 갉아 먹혔고, 그것은 마/약처럼 중독적이었습니다.
선택에 후회를 하고 하루하루가 괴롭지만
던파를 키면 그것이 잊혀지고 생각이 짧아졌습니다. 그것이 무서워 경계하려합니다
그렇지만 완전 접는 건 무서운게 애정과 시간, 노력을 이만큼 투자한 게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몰비용으로 처리하여 캐릭 삭제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비합리적이고 중독된 환자라 생각이 들고 목표를 완수한 후에도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게 두렵습니다.
제 자신이 나약하고 비겁하고 비이성적으로 느껴지지만 그래도 뭔가를 바꾸고 싶어 글을 쓰고, 나중에 던파에 무감각해지면 삭제하려합니다.
루리웹에 글 쓴 이유는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많이 알려주셔서 고맙단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두 고마웠고요, 하려던 목표를 완수하고 오겠습니다.
즐던하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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