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려다 보는자] (링크)
[스토리] 어비스의 근원의 목적에 대한 가설 (링크)
위의 스토리 추측글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관적인 생각과 해석이 다분합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이번 글에서 다루게 될 인물은
제 1사도 카인입니다.
[스토리] 어비스의 근원의 목적에 대한 가설 (링크)
위의 추측글의 내용이 맞다는 전제하에 좀 더 파고든 내용을 다루려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태초의 우주와 어비스의 근원은
칼로소와 이 우주를 실패작으로 여겨 소멸시키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저는 카인을
<창세의 서> 마지막에 언급되는 '내려다 보는 자'라고 추론한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스토리 추측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내려다 보는 자] (링크)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던파 스토리에서
세계를 내려다 보는 거대한 눈동자가 여러 번 암시가 되었으며
붉은 눈동자에 짝눈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카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입니다.)
<창세의 서> 제 13장 : 내려다 보는 자
창세의 시작과 끝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모든 것을 꾸민 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담담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저는 카인이 창세의 시작과 끝을 통달하고 모든 것을 꾸민 내려다 보는 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인의 정체에 관해서 2가지의 가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태초의 우주의 화신
2. 태초의 우주가 칼로소의 역할(외신들의 침입을 저지)을 대신하도록 만든 다음 우주의 수호자
둘 중 어느 쪽이 더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공통적으로 현 우주를 소멸시키고자 하는 태초의 우주의 뜻을 따른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가설입니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내려다 보는 자'는 우주적인 스케일로 압도적으로 거대한 존재로 추정되며
어쩌면 우주 그 자체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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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세기의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리하여 많은 신의 희생 끝에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오직 두 신만이 남았으되 이들은 죽음이 두려워 하는 자와 찬연한 이슬을 감춘 자이니
이들은 소멸하지 않고 영원한 존재로 희생할 것이라
오로지 이들의 희생으로 비로소 창조가 완성될 것이요 이들로부터 위대한 의지를 찬양할 이들이 잉태되리니
이것이 곧 신세의 시작이로다 하니라.
그리고 <폭룡왕 바칼> 스토리에서 루크는 예언의 마지막에 남녀 한 쌍이 남아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될 것을 예언했었죠.
창신세기는 네메르의 블러핑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
루크의 예언과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암시 합니다.
마지막에는 사도 중 남녀 한 쌍이 남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저는
죽음이 두려워 하는 자 = 카인
찬연한 이슬을 감춘 자 = 세리아
(세리아라는 인격 안에 이슬을 감추었기 때문)
라고 해석하여
최후에 남게 될 사도는 카인과 세리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세리아 = 태초의 에너지의 화신 격의 존재라고 보기에
이렇게 된다면,
태초의 우주의 뜻에 따라 칼로소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소멸하고 빈 터만이 남은 우주에,
태초의 에너지(세리아)와 그 에너지를 지킬 새로운 우주의 수호자(카인)만이 남아
새로운 우주에서 영원히 외신들과 맞서게 되는 것이 그들이 원래 운명대로라면 맞이해야 할 창신세기의 결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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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태초의 우주는 칼로소를 포함한 우주를 소멸시키고
세계를 리셋하려 할 수도 있다.
2. 카인은 태초의 우주의 의지가 담긴 화신이거나
혹은 태초의 우주가 만든 다음 우주의 수호자로 추정된다.
3. 세리아는 태초의 에너지의 화신 격의 존재로 추정된다.
4. 최후에 남게 될 사도는 카인과 세리아로 추정되며,
이는 태초의 에너지로 돌아간 세리아와,
이를 새로운 우주에서 영원히 지켜야 할 카인의 숙명을 나타낸 게 아닐까 생각한다.
던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