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병과가 가장 우월한지를 다루는게 아니라, 각각의 병과가 지닌 고유의 스킬이 어떻게 활용 되는지를 분석하는 글입니다.
이번에는 그 중에 정찰병의 개척자 병과를 다뤄보겠습니다.
1. 병과 역할 중 유일한 전략병과
- 개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전략은 전쟁단위의 작전계획을 뜻하고, 전술은 전투단위의 실행을 의미한다고 구분하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 전략은 팀의 궁극적인 목표 (점령 또는 방어)를 염두해 두고, 상대방의 움직임 정보를 반영한 강점과 약점을 기반으로 작전을 펼치는 개념입니다. 적 탱크를 파괴하고, 탄약을 보급하며, 아군을 치료하고 소생하는 행위 들을 전투단위의 전술이라고 보겠습니다.
- 개척자의 부활신호기는 유일하게 팀 전체가 공유하는 자산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형과 판세, 적의 움직임등이 포괄적으로 고려될 수 밖에 없어 유일한 전략병과로 볼 수 있습니다.
2. 최전방의 헤드쿼터
- 가장 중요한 역할은 최전선의 관리입니다. 부지런히 정찰로 적의 상황을 팀에게 공유하고, 부활 신호기를 통해 최전선의 병력을 유지하는 역할입니다. 팀의 탐지역량을 강화하고 전선으로의 투입 속도를 높임으로써 전선을 관리하게 되죠.
- 공격 시 조명탄을 띄웠으나, 적 들이 탐지되지 않았어도, 공격루트에 적이 없는것을 확인 했기 때문에 팀의 진격 속도가 상당히 빨라집니다. (득점이 없다고 실망하시지 말기를~)
- 탁월한 피지컬로 근거리 전투까지 수행하는 공격형 개척자들도 있습니다. 고수들 일수록 방어도 최전방에서 하는데, 자신이 직접 탐지했기 때문에 선공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있어 파괴적입니다.
( 긴 설명 필요없습니다. 캘리곰님의 화려한 아일랜드 플레이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qA2JPLolQ-4 )
3. 적의 측 후방을 교란하는 특수작전부대 및 후방거점을 방어하는 거점 정찰대
- 뭐니뭐니 해도 개척자 역할의 꽃은 전선을 잠입 돌파해서 적의 측후방을 교란, 궁극적으로 적 전선을 무너뜨리는 침투 플레이입니다. 공격시는 측후방에 부활신호기를 설치하고 사수함으로써 아군 전투병력의 신속한 부활을 유도하는 것이며, 역으로 방어시에는 적 침투병력을 정찰하고 조기에 제거하는 거점 정찰대의 역할을 합니다.
- 개척자의 최우선 전략목표는 부활신호기의 사수입니다. 적들이 침투를 인지 할때까지 부활신호기를 사수하면서 증원을 기다리는것이 최선이나, 발각시에는 연막으로 부활신호기를 은폐하면서 거점 게이지를 교란해서 시간을 벌고, 전방 병력이 후퇴 하도록 유도하는 전술이 유효합니다.
- 후방 거점에 있는 부활신호기는 언제든지 적의 기습으로 부터 후방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저는 방어시 후방 거점에 아군의 부활 신호기가 하나도 없다면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나서 전방으로 이동합니다.
(개척자는 끊임없이 정찰하고 전선의 약점을 찾는 병과다 보니, 항상 맵을 보고 부활하게 됩니다. 이기는 팀의 특징 중 하나는 맵에서 부활 할때 아군 개척자들의 부활신호기가 전선을 둘러싸고 있는 형세 일때가 많더군요.)
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 (편한 날은 어제까지다.) - 미 해군 네이비 실의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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