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짤막하게 공방 정도에서나 상대해보다가 이번에 제대로 상대해 봤는데
기체 하나 정도라면 어찌저찌 거리를 벌리거나 마침 각젯도 돌진기가 있어서
기습 공격정도는 가능하더군요. 근데 2기 이상이 한 곳에 몰리면 월에이나
괴수급이 몰려있지 않는 한 이 기체들이 아예 아군 진영을 박살내버려서
여러가지로 빡세네요; 진짜 리스폰되고 3초만에 칼로 순삭되는 건 다크매터가
처음이었습니다;
아군 다크매터가 제 의도대로 깽판쳐줘서 생긴 3분컷 승리 샷입니다.
반대로 아군에 다크매터가 있다면 어그로를 끌어주면서 투입을
유도하던가 애적에 다크매터 뒤에서 지원 중에 다크매터가 당하고 있다 하면 다운빔으로
구해준 후 다른 기체 잡아서 돌진기+같이 깽판. 이러면 무난하게 이기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돌진기가 있는 각젯이라 훨씬 상대가 수월하지 않았나 합니다.
솔직히 저도 돌진기 없었으면 저 점멸 격콤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상대해보면 조정해야하는 부분은 둘 중 하나, 점멸 격콤 리로드를 내리던가
칼뎀을 내리던가 or 타수 3타로 조정하던가 셋 중 하나는 상대할때마다 필요하다
느껴지네요.
ps. 의외로 괴수도 생각이상으로 힘을 못쓰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묵질이나
빠질이면 그나마 낫지만 덴드나 가데라자, 사코막투 등은 다크매터를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광속 6타로 아군이 4~5타 맞는 동안 괴수를 삭제하는 위엄도
보여줬습니다. 허허 참; 아군 다크매터 한 분이 2덴드 1노질이 적이었는데 저랑
아군이 맞는 동안 적 괴수 등짝을 차근차근 썰어서 결국 넉넉한 목숨차로 이기는거
보고 저도 아군도 적군도 할 말을 잊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