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극3 솔직히 전 불만이 좀 있긴 합니다

[포스트박스]

처음엔 3 리메이크라고 해서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3는 단편으로만 보면 메인스토리도 정치얘기 자신 없으면 만들지 말지 저지2에서 느껴지는 망설임이 많이 보였지만 !

반면 보육원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에 7~8 등등에서 풍부한 감동을 줬기 때문에 

3로만 보면 메인스토리 진짜 거지 같지만 키류사가로 보면 3가 있기 때문에 서사가 풍성해 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미네? 솔직히 최상난이도 모드에서 어려웠던건 인정하고 잘 생긴 것도 인정하지만

뭐 그렇게 임팩트 있는 인물도 아니었고 3의 스토리 자체가 짜치는 수준 이었습니다

3를 시작으로 4도 5도 6도 메인스토리는 짜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 했죠

각 시리즈의 사이드스토리 등이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메인으론 진짜 암흑기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0 1 7 8 정도가 메인스토리 고평가에 들어가고

2도 제가 보기엔 진권파도 야구쟈 계열인데 기습 맞았다고 무슨 십수년을 절치부심 하는게 말이 안되요

진권파도 원래 하는 일이 남 괴롭히는 일 하면서 잇권 챙기는 한국계 야쿠쟈일 뿐 이니까요

결론적으로 저는 스핀오프를 만들려고 했다면 용2의 고다 류지 스핀오프 외전을 만들었으면 좋았겠다 생각합니다

시리즈 순서상 이제 3 차례니까 3리메이크 들어가는건 순서상 맞으니 불만 없지만....

미네가 솔직히 매력있는 캐릭터냐 하면 그렇진 않거든요

오히려 류지는 당연하고 복서하셨던 쿠죠라던가 키류가 도지마의 용이라고 하는데 도지마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데

1차 조직을 이끌 정도로 입지전적 인물 이었다는 것을 외전으로 해주길 바랬는데 참으로 아쉽네요

도지마를 띄워주면 결국 키류를 띄워주는 셈이 되니까요 

그래도 미네보단 류지 외전이 나왔음 더 좋았겠다는게 갠적인 팬심 입니다

[글로리O]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상상하시면서 평가를 왜하시나요 ㄷㄷ

[포스트박스]

아...3가 이미 있는 작품이라 상상까진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

[.GreeeeN.]

3편의 서브 주인공이 미네니까요. 3편의 최종보스가 나오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아마 원작보다 미네의 서사를 본편에서 더 집어넣을수도 있구요. 저도 미네 자체는 그렇게 매력적이거나 뭔가 사연있는 캐릭으로는 안봅니다. 그냥 머리좋고 야망있는 애 어른 딱 징징이 그정도죠. 원래 용과같이 스토리는 전부 다 구멍도 있고 어떤데는 듬섬듬성 그냥 그려려니 넘겨 이런 답답한 부분도 있고 특히 3편은 뇌절에 뇌절을 거듭하지만 그 당시 키류혼자 이끌어가는 스토리의 마지막 작품이 3이었는데 1편은 친구 2편은 같은 용 3편은 키류와 대비되는 인물, 그런걸 표현하기위해 짜낸 스토리같았으니까요. 키류와 같은 고아였으나 주변에 니시키나 유미나 카자마같은 사람이 없었던 미네를 키류와 대비시키기 위해 어쩔수 없는거 같다고 보입니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같은 고아지만 환경이 어떻게 사람들 다르게 만드는지 그런내용. 그리고 결국엔 미네도 원래는 착했고 그냥 본인을 이해해주고 이끌어주는 사람 한명이 필요했을 뿐이다. 이렇게 미화 시키니까요. 미네는 그냥 평행세계의 키류라고 플레이이어들에게 말하고 싶었던거라고 생각합니다. 키류도 얼마든지 미네처럼 될수 있었고 반대로 미네도 키류같은 인물이 되었을수도 있고. 그래서 3편의 최종보스인 미네의 스핀오프가 나오는게 맞다고 봅니다.

[포스트박스]

오 ! 분석 자체는 너무 공감이 되고 이런 측면으로 미네를 보니 흥미로운 캐릭터로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저는 외전은 꼭 순서대로 만들어야 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외전이 매 시리즈마다 다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3편 리메이크 한다고 3편 외전도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보기에는 어쩌피 3리메를 만들면서 나온 소스가 많으니까 재활용해서
풀프라이스 하나 더 만들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ㅜㅜ

고다 류지 외전 같은 것을 만들려면 아예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하니까 개발비가 많이 들겠죠

아마 용5때의 제작진은 예상을 못 했겠지만 앞으로 dlc의 시대가 올 줄 알았으면
5에 드림스토리? 그거 안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에지마 파트나 아키야마 파트 같은 경우는 아주 훌륭한 외전의 재료인데 이미 써버렸으니까요 ㅎㅎ
키류가 택시운전하는 것도 요즘이면 외전 각이구요
그 시절에는 dlc를 내서 추가판매를 유도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던 시기라 그런듯 합니다 ㅎㅎ

그래서 결론은 제작비 절감의 결과 미네 외전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외전제작 인기투표를 실시해봐도 미네는 나오기는 나올까 싶을 정도로 인기가 없을 겁니다

다만 그린님이 말씀하신대로 미네와 키류의 인생은 종이한장 차이로 결과가 달라졌었다
이런 느낌으로 스토리가 나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어쩌피 하긴 할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