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관통한다는 테크나 유도되는 스마트는 직관적으로 알아 먹기 쉬운데 반해
도탄이란 말을 들으면 당구처럼 샷을 날려야 하는 게 아닌가 싶죠.
딱 들어도 뭔가 애매한 특성이라 도탄은 없는 셈치고 파워 무기는 그냥 소음 무기로 이용되곤 하는데요,
사실 도탄이 이 게임에서 가장 사기입니다.
도탄은 간단히 말해 당구의 쿠션샷입니다.
총알이 천장이나 벽, 바닥 등에 맞으면 마치 당구공처럼 반사되어 날아갑니다.
기본적으로 한 번만 튕기지만 특전, 사이버웨어, 소염기(소음기 아님!)에 따라 튕기는 횟수가 늘고요.
이런 총알은 현실에선 그냥 애꿎은 눈 먼 총알일 뿐이지만,
사펑에서는, 짜잔! 도탄이 어느정도 유도가 됩니다.이게 중요합니다.
도탄이 되는 궤적을 당구하는 거마냥 계산해서 쓰는 게 아니라
적당히 적이 맞을 만 하면 그냥 그 적을 향하는 궤적으로 각이 알아서 나온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ㅋ
아, 이렇게 도탄의 궤적을 보려면 (1) 손에 탄도 코프로세서를 착용하고 (2) 공학에서 해당 특전을 찾아 찍어줍니다.
보시는 것처럼 도탄에 맞을 것 같으면 초록색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일일히 점선 보면서 맞나 안맞나 확인 안해도 됩니다.
단, 스마트 수준의 유도를 기대하면 안되는 게,
적이 움직여서 궤적을 벗어날 수도 있고 부위별로 맞추지도 못합니다.
그렇기에, 그러면 테크나 스마트를 쓰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수 있지만
여기에 트랩이 하나 있습니다. 도탄은 테크의 관통이나 스마트 무기와 달리 딜이 오히려 뻥튀기 됩니다.
테크의 관통은 벽을 뚫을 수 있지만 그러면 딜이 약해지고
스마트는 무기 자체가 약한 공격력 가진 대신 헤드샷을 쉽게 노리는 형태죠.
근데 도탄은 파워 무기 자체에 도탄 추가 데미지도 있고(무기마다 다릅니다)
공학 특전에 포인트 1~3 소모로 추가 데미지 특전이 있으며(최대 +50%)
전설 탄도 코프로세서(손 사이버웨어)도 +50%을 주는데,
패치로 소염기라는, 소음기처럼 총구에 부착하는 부품도 있습니다.
특히 소염기가 중요한데, 치명타 확률을 반으로 줄이는 대신 도탄 딜뻥을 +100%(라이플)이나 +175%(핸드건용)까지 늘려주거든요.
(1 - 판매처는 윌슨, 반드시 타케무라와 레스토랑에서 만나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하는 퀘를 끝내야 합니다)
(2 - 소염기 종류가 꽤나 다양해서 딜뻥을 적게 하는 대신 탄퍼짐을 줄여주는 등 다른 기능을 하는 것도 있습니다)
(3 - 전설 소염기는 루팅으로 획득 가능합니다 열심히 NCPD 패치를 처리해봅시다)
이 것들을 다 주섬주섬 챙기면 300% 정도가 되버립니다.
단점으로는 이 도탄이란 건 확률이란 겁니다. 기본 15% 정도인데 전설 탄도 코프로세서(손 사이버웨어)로 개선 가능합니다.
근데! 이 단점을 제거해버리는 특수 옵션이 있죠.
잠깐, 특수 옵션이란...
디아3의 전설템마냥 독특한 옵션이 붙는 걸 말하며, 사펑에선 희귀~전설이면 확률적으로 붙어 나옵니다.
(정리: 일반 총기에 붙는 특수옵션들 정리해봄 - 사이버펑크2077 마이너 갤러리 (dcinside.com) )
정식 명칭은 잘 모르겠고 저는 그냥 특수 옵션이라 부르겠습니다.
특수 옵션 중 리코셰 엔진이, 도탄이 무조건, 심지어 탄도 코프로세서가 없이도 발동하는 특수 옵션입니다.
콘페키 플라자 펜트하우스에서 가져갈 수 있는 요리노부의 권총, 콩고도 이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거죠.
그리고 하나 더,
많은 분들이 도탄이 잘 안맞는다고 하는데,
방법은 쉬운 게, 적이 서 있는 바닥 근처를 쏘면 거진 적에게 알아서 날라갑니다.
바닥 바로 밑은 안되고 당구 쿠션을 넣는다고 생각하면서 살짝 근처를 쏘면 됩니다.
가장 좋은 건, 손에 탄도 코프로세서를 끼고 공학에서 특전을 찍고
도탄 궤적이 어떤 식인지 감을 익히고 특전 초기화를 하는 것이죠.
시스템적으로 단단한 벽이라 판단되면 거의 어디든 튕기긴 하는데,
주변에 천장이나 벽은 없을 순 있어도 바닥이 없을 순 없으니 바닥을 향해 쏘는 게 쓰기 제일 쉽습니다.
그런데, 철망 구조 같은 경우 도탄이 발동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 땐 그냥 몸통을 직접 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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