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00시간을 들였네요.
엘든링이나 몬스터헌터는 상대도 안 될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둘 다 플래티넘 획득한 게임들)
채들리 미션은 컹컹서비스님과
아빠는외계인3님의 공략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겁니다. 이 글을 빌어
두 분께 정말 큰 감사를 표하고,
AndrewGKim님과 Alber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전작보다도 너무 어려워졌네요,
야리코미 플레이가 아니면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부족한 시간에 DYNA HEAD님께
도움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토요일 하루를 꼬박 바친 결과 마무리하긴 했네요.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건
역시 배틀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FF13에서 단순한 턴 방식에서 벗어나
액티브 타임 요소가 강화된 방식으로
단순한 조작임에도 배틀만은 정말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번 작품도 그보다는 많이 복잡하지만 역시 재미있네요.
이제 페르소나 같은 RPG는 전투가 지루해서 못하겠어요.
97년에 원작과 다음해에 인터판, 몇 년 뒤 PC로 한 번 더,
이렇게 세 번을 플레이했던 FF시리즈 올드유저로서
이 게임은 어떻게 나오든간에
무조건 의무감으로 해야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이벤트 신에서의 ATE,
너무 많은 소모적인 미니게임들,
탐험적인 요소가 거의 배제되고
채들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맵 탐험과 아이템 획득,
지나치게 어려운 난이도 등은
게임을 하면서 즐겁다기 보다는 지치는 감이 있었지만,
우타이와 로켓마을, 잠의 숲, 아이시클 에어리어 등의 지역과
메테오 이벤트와 웨폰들, 대공동에서 나올 수많은 강적들,
초구무신패참과 나이츠 오브 라운드는 어떻게 구현이 될 지,
이제 반이나 왔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남아있는 3부를 기다려야죠.
(3부는 좀 쉽게 내줬으면 좋겠네요.)
P.S.
요즘식으로 리메이크한다면 FF8이 정말 괜찮을 것 같은데
이번 7 성적봐서는 요원하겠죠.
그리고 목 빠져라 기다리던 또 하나의 명작 FF택틱스는
추후에라도 꼭 한글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7보다 더 좋아하던 작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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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원래 플래티넘을 못 따면 게임의욕이 떨어지는데 DYNA님의 조언과 도움 덕에 끝까지 밀어붙여볼 수 있었네요!! | 25.11.02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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