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솔져의 탄생(강스포, 스크롤 조심)(내용 수정)

[무래기]

어제 올려드렸던 제노바 프로젝트에 이어서

이번에는 파판7 세계관의 중요 용어인

솔져라는 존재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제가 올리는 글은

파판7 세계관 전체를 아우르는 스포일러가 다분하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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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 퍼스트 솔져

리메이크를 하신 분들이나,

리메이크를 하시고 원작이나 다른 컴필레이션을 찾아 보신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내용이지만,

애시당초 신라 컴퍼니에 존재하는 솔져 중에 클래스 퍼스트는

단 4명 뿐입니다.

다들 아시는 세피로스, 안질, 제네시스, 잭스

이 4명입니다.

하지만 잭스는 작 중 CC에서 제네시스가 반란을 일으켜 임무 중 사라지고,

안질 또한 한 때 제네시스와 공감하여 신라 컴퍼니를 이탈했던 상황이라

갑자기 생겨버린 퍼스트 클래스 솔져의 공석을 매꾸기 위해 승격 시험이라는 빌미로

퍼스트 클래스로 올라간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물론 세컨드 시절 잭스의 공적이 다른 솔져들보다 월등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객관적인 사실을 두고 볼 때

잭스의 솔져적인 능력은 이 3명에 비해 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솔져 승격 시험으로 상위 클래스 승진이 가능합니다만

퍼스트 클래스 솔져는 세피로스, 안질, 제네시스가 부동의 위치를 고수하였습니다.

여기서 퍼스트 클래스라는 용어를 뒤집어 생각하면

등급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를 칭하는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과거로 넘어가겠습니다.

신라 컴퍼니는 마황로를 건설하며 가이아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 조직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노이즈는 당연히 발생을 하며

그 대표적인 존재가 우타이입니다.

우타이가 신라 컴퍼니에 반발하는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어머니 대지를 멋대로 상처 입히는 건 용서 못한다인 것입니다.

그래서 신라 컴퍼니에 싸움을 걸게 되고 신라 컴퍼니 또한 그런 우타이를 상대로

군대를 조직하게 되었지요.

그 뒤로 끊임 없는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CC작 중에서도 안질과 잭스가 파견될 정도로 우타이의 저항은 거셌죠.

CC에서는 우타이가 거의 게릴라적으로 활동하는데

그 이전에는 신라 컴퍼니를 쩔쩔매게 할 정도로 많이 선전하였던 적도 있습니다.

만, 그 전쟁을 뒤집어 버린 사람이 바로 세피로스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10대 시절 세피로스가 신라 컴퍼니의 군인으로서 참전하였는데

참전 이유는 가스트 박사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제노바 세포가 투여된 인간이

전쟁 상황에서 얼마나 활약을 보일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위해 호조가 참전 시켰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으로 세피로스는 전황을 완전히 신라 컴퍼니의 우세로 바꾸어 버렸고

신라 컴퍼니는 그를 영웅으로 추대하여 선전합니다.

신라 컴퍼니로서는 세피로스와 같은 병사를 필요로하게 된 건 당연합니다.

여기서 솔져 계획이 수립 되어 솔져가 되면 세피로스와 같은 영웅이 될 수 있다라고

젊은이들에게 선전하였죠.

많은 젊은이들이 세피로스를 동경하게 되었고 그 중에 4명의 젊은이

안질, 제네시스, 잭스, 클라우드도 포함됩니다.

여기서 신라 컴퍼니로서는 폐기된 프로젝트 G의 산물인

안질과 제네시스가 솔져 지원을 하자 일단 제노바 세포의 직접적인 영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인만큼

전투원으로서 세피로스와 동급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자 영입하게 되었고

이 2명 또한 여타 젊은이와는 다른 급을 보여주어

세피로스, 안질, 제네시스를 묶어 퍼스트 클래스 솔져라고 칭하게 됩니다.

결국 퍼스트 클래스 솔져는 

제노바 프로젝트로 인해 태어난 이 3명을 일컫는 고유 명사이자

프로토 타입 솔져인 셈입니다.

그리고 제노바 프로젝트는 솔져의 양산이라는 또다른 줄기를 만들어

신라 컴퍼니를 더욱 공고하게 하는 중요 프로젝트로써 기능을 하기 시작합니다.

- 솔져의 양산

신라 컴퍼니는 퍼스트 클래스 솔져 급의 능력을 가진 병사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제노바 세포를 직접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등의

인체실험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이미 세피로스 외 2명은 태아시절부터 제노바 세포가 주입되어져

어릴적부터 제노바 세포에 적응을 하였지만

이미 성장이 끝난 혹은 성장 중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호조에게 있어서 이 지원자들은

아주 좋은 실험 샘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하지만 신라 컴퍼니는 안정적인 솔져의 공급을 요구하였기에

마황을 이용한 제노바 세포 투여를 시도하게 됩니다.

보통 솔져의 생성 과정 중에 마황을 쐰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말이 쐰다는 거지 직접적으로는....

이렇게 담궈 버리는 겁니다.

<내용수정>

하지만 원작에서나 리메이크에서나 솔져의 생성은 마황을 쐰다라는 언급만 있을 뿐이지

제노바 세포를 투여 받는다라는 언급은 없었을 겁니다.

즉 지원자들이나 세간에서나 솔져는 마황 에너지를 공급 받아 극강의 신체를 가지게 된다라는

신라 컴퍼니의 언론 플레이에 놀아난 채, 실제로 제노바 세포가 투여 된다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죠.

<제노바 세포를 심은 사람들입니다. ACC에서 마린 나레이션>

지원자들은 이렇게 실험용 캡슐에 들어가

고농도의 마황 속에서 거기에 섞인 제노바 세포를 투여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고

일부는 사진처럼 몬스터로 모습이 변형되거나 또는 사망하게 되고

그나마 적응했지만 제노바 세포를 제대로 못 받아들인 사람은 일반 병사로

제노바 세포의 받아들인 사람은 일단 서드 클래스 솔져로 발탁하였습니다.

서드 클래스 솔져는 우타이 전쟁 등에 참여하게 되어

여러 전투를 거쳐 승격 시험을 치루게 되고

실전을 통한 승격 시험에 제노바 세포가 각성한 정도에 따라

승급이 이루어지는 형태로 솔져가 양산되어져 왔습니다.

솔져가 생산 되는 과정에서 몬스터화 되거나 사망하는 경우에는

전사 처리 등으로 언론을 은폐하여 왔습니다.

이렇게 신라 컴퍼니는 퍼스트 클래스 솔져를 위시한 막강한 전투원을 구축하였고

절대적인 힘을 과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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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의 탄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리즈를 접하면서 제 나름대로 분석한 내용도 섞여 있어서

객관적이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도록 최대한 있는 자료를 토대로 써봤습니다.

그리고 DC세계관에 딥 그라운드 솔져도 있긴 한데

어차피 리메이크나 원작 본편에서는 완전히 무시해도 되는 내용이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루리웹-7957746807]

이해가 쏙쏙~~~계속 보고 있습니다ㅎㅎ

[무래기]

계속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굽실

[루리웹-4265322193]

매번 설명 감사드립니다. 근데 제일 마지막 사진은 제노바 세포를 심은 사람이 아니라 제노바 아닌가요? 저기 머리띠에 쓰여있던 글씨가 제노바였을텐데.

[무래기]

말씀하신 사진은 ACC에서 가져왔습니다.
초반에 마린이 나레이션을 하는데 제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은 일본어 자막 부분입니다.
자막이랑 제노바가 겹쳐버려서 혼란을 드리게 되었네요..

마린 나레이션 중에 신라 컴퍼니에는 솔져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노바 세포를 심은 사람들을 말합니다라는 대목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루리웹-4265322193]

아아!! 네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4216374935]

덕분에 이해안갔던부분들이 정말 이해가잘되고있어여 최고에요

[작은이리]

퍼스트 클래스 솔져 4명이 전부는 아닐거에요 애초에 파판7 본편에 퍼스트 클래스 솔져가 일반몹으로 등장합니다

[메탈슬레이브]

최초의 솔져라는 의미의 퍼스트 클래스와, 이후 제노바 세포로 인해 양산된 일반 퍼스트 클래스 병사는 다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라가 바로 그런식으로 언플을 하는것이죠. 열심히 하면 퍼스트 클레스(세피로스)가 될수있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본편 당시엔 AC, CC 등이 없었기에 원작의 퍼스트 클레스 솔져는 살짝 충돌이 있는 부분이라 할수있습니다.

[작은이리]

컴필레이션 기준으로는 엄밀히 얘기하면 저 4명 외에 더 있는지 없는지 정확하게 작품에서 표현된 적이 없는거죠

[무래기]

쓰면서도 혹시? 했었는데 역시나였네요.
지적 및 의견 고맙습니다.

단 4명 뿐이라는 어조가 약간 단정적으로 보여졌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컴필레이션에서는 세피로스, 안질, 제네시스 이외의 클래스 퍼스트 솔져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아서
일단 제 주관적으로 이들 외의 클래스 퍼스트 솔져는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잭스는 이른바 양산형 솔져로서 클래스 퍼스트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파판7 원작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퍼스트 클래스 솔져는 이런 잭스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언급을 안 했습니다.

[뉴타입GTK]

어? 그런가요? 제 기억엔 세컨드 클래스인걸ㄹ 기억하는데요. 붉은색 솔져 유니폼에 갠스 같은 검을 들고 나오는 몹으로요.

[작은이리]

3rd 2nd 1st 다 몹으로 등장합니다 ㅎㅎ

[작은이리]

https://finalfantasy.fandom.com/wiki/SOLDIER:3rd

https://finalfantasy.fandom.com/wiki/SOLDIER:2nd

https://finalfantasy.fandom.com/wiki/SOLDIER:1st

[뉴타입GTK]

아~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