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이지만, 진짜 으으으으으으으으~~~휴우 (한숨 제대로)
이 게임.. 스토리가 문제가 아님
게임을 사서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고려해 보면, 스토리가 문제가 아니라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를 적절히 믹스 못했다는 게 큰 문제
메인 스토리만 클리어 한다고 보면, 몇몇 레벨 노가다로 단 몇십수시간 만에(이건 잘 한 거긴 한데, 독이 되는 요소)
엔딩 보고 끝이라는 건데..
지난 ff 시리즈 중 ps2 부터(패밀리 시대부터 하면 길어지니) 따지고 보면
ff10 400 시간 (오리지널, 인터페셔널판 2 번)
ff12 300 시간 (오리지널, 조디악)
ff13 은 이야기가 길어지지만 대충 다 따지면 600 시간에 가까울 걸로 추정
그러고 보니 ps3 은 ff13 으로 다 때웠네 - _-
암튼 바쁜 현대인을 위해서 만들 걸로는 거의 만점을 주겠음 엔딩만 보는 것만 한다면 이보다 더 쾌적할 순 없을 터
근데, 그렇게 플레이 한다면 돈값을 못하는 너무도 짧고 개연성 없이 바로 바로 흘러가는 스토리는 진짜 봐줄래야 봐줄수가 없음
배경이나, 뒷담에 알고보면 이렇다 저렇다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면 나름 엔딩이 감동적이긴 한데.. 근데 이걸 어쩌나..
미완성인 게임을 알아서 즐겨 주쇼 하고 툭 던져 놓은 그런 수준이라고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게임이 알고보면 ff13 에서 파생된 그런 스토리라 ff13-4 로(스토리상 개연성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여러가지 요소로 종합할 때)
내도 되는 그런 짧막한 에피소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분량
결론
스토리는 문제가 없음
그 플롯을 짜는 새끼가 문제임
기존 게임들은 적어도 스토리 진행하는 데 '방해' 되는 요소를 집어넣어서라도 플레이 타임을 늘어지게(게임 주인공이 성장하게 한다는 그럴싸한 이유로)
하는 그런 방식이었음에 비해
ff15 는 직행으로 한다면, 정말 허무맹랑한 수준의 볼륨임
과거 ff13 에서 일직선 플레이가 욕 먹었다면
그 방식에 더해서 볼륨까지 더 홀쭉하게 다이어트 해서 나온 것이 ff15
진짜 마지막 한마디 더 한다면..
올드 유져는 이런식의 ff 시리즈라면 더이상 구입해서 놀 가치가 없다 판단 할 것임 이것만은 명심하길 ff3 부터 플레이 해왔던 유져가
ps. 플4 프로 구하기가 어려워 포기하다가 이번 as 1 년 연장 때문에 부랴 부랴 조금 손해보고 구입한 유져로서, 디럭스판 구입까지 했는 데, 코드 연장 어떻게 안됍니까?
늦게 구매한 영수증 있음 이런거라도 어떻게 해주는 장치가 있었음..
ps2. 적어도 아덴이 아무리 재상이네 머네 해도, 제국군 태클 하나 제대로 된거 없이 그냥 쭉 스토리 엔딩 직행.. 이게 말이 됨? 아휴.. 루나도 아깝고 세계관도 정말 아깝 ㅠㅜ
ps3. 짜증 나긴 하지만, 화장실 가서 웬지 다 해결 못하고 나온 기분이 들어서 시즌 패스 결제하려고 함
로열팩까지 해서 완전판 나오면 머 두손 두발 다 들어야 하나? ㅎㅎ
그나저나 이 스토리대로라면 다행스럽게도 ff15-3 까지는 구경 안해도 되서 정말 다행 ㅋㅋ
디럭스판에 시즌패스 가격 하면 그냥 dl 판으로 프리미엄인가 먼가 지를 걸 그랬음. 그게 그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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