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때 이케부쿠로에서 Watsonia님을 만나서 대전하고 왔습니다.
지금은 에드파에 안오시지만 한때 정상급 플레이어들 중 한분이셨던 분이죠.
군대가기전에 라이트닝으로 와토소니아님의 세피로스를 상대로 단 한판도 이기지 못했었는데 그만큼 투지에 불타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와토소니아님은 가캔대쉬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밀도를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가드캔슬대쉬로 썬더고 뭐고 뚫어버리고 위치를 선점하다가 정확한 타이밍에 연베기와 슬래쉬블로우를 찌르시는데 이 컨트롤이 클라우드를 강캐로 만들어 버리네요.
게다가 양파어시스트를 쓰는 어시콤의 화력은 그야말로 대박에 파이가 - 초구무히트시 지상에 착지를 안해서 안정성도 끝내줍니다.
물론 본캐인 세피로스가 더 강력하지만 세피로스는 원래 강한데 비해 클라우드는 클라우드가 이정도로 강해질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상최강의 세피로스 유저인만큼 세피로스의 모든것을 손에 꿰고있는 듯 합니다.
섀도우플레어의 사기성을 극한까지 발휘해서 거합이나 허공을 계속 히트시키시는데, 허공이 정말 대처하기 힘드네요.
그 프릿슈도 공중기술에 백핸드블로우라는 구멍이 있는데 세피로스는 공중기술이 죄다 좋으니 파일럿이 강력할수록 엄청나게 강해지는군요.
현역인 노머시님도 엄청난 세피로스 유저지만 확실히 구관이 명관이라고 경험적인 차이가 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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