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욘다 로라 주리 ENGLID 입니다
원래는 로라로 플레이를 했지만 시즌2 부터 주리를 하게 되었어요
주리 첫 발매시엔 조금 해보고
" 뭐 이렇게 암걸리는 캐릭터가 다있지 ? "
" 딜이 너무 약해 ... "
주리를 첨 잡았을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다른 애들은 4번의 기회를 잡으면 이기는데,
주리는 6~7번의 기회를 잡아야 이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눈앞이 깜깜 했었네요
그리고 현재 주리에 대한 저의 평가는 '할만하다' 입니다
: 실버->플레
주리로 할때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건 '크러시카운터' 였어요
강발로 "빡!!!" 크카를 내고 맞았는지 확인후 대시를 입력해서 콤보라니..
이걸 하려다 때릴 상황에 딜도 못넣고 날려버린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결국 크러시카운터 콤보를 포기하면서 게임을 했더니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고
주리는 '플레티넘'이 되었습니다
: 플레티넘 구간
주리 영상들을 보면서 약손-약손-약승룡권-CA 이걸 쓰는 주리들을 보면 정말 부러웠어요
제 손은 좀처럼 빠르지 않아서 저런 복잡한 커멘드는 무리였기에 시즌1 시작점엔 로라를 한거였으니..
심지어 스파4를 했을땐 류로 장풍-CA 콤보를 못넣어서 조기에 접기도 했었네요;
근데 이게 플레 구간 뚫을때쯤 부터 저 콤보가 되기 시작
스스로도 놀람. 아니 내가 ?! 내 손이 ??!
그러면서 강발 크러시 카운터 후에도 대시해서 약공격후 약승룡 CA 이런게 가능해지기 시작
: 인상깊은 주리 플레이어
플레구간 시절 Vgpunch 라는 닉을 가진 주리님과 매칭 되었었는데
주리 양단살(214+발)을 저에게 맞추더니 낙법을 하니까
대시해서 중손(카운터)-앉아중손-양단살
이런 정셋을 계속 맞추더라고요. 정말 낙법하고 약손 비비다 호되게 맞았던 기억이
이때가 터닝포인트 였던거 같아요.
주리도 이렇게 상대에게 압박을 주면서 할 수 있는 캐릭터구나 !!
저분은 곧 다이아로 올라 가시더라군요
뭔가 주리로도 적을 압살 할 수 있구나 라는 인식이 박힘과 동시에
주리가 약캐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었네요
: 스틱 교체 후 딜 상승
시즌2 주리의 핵심중 하나인 중손-중발1타 캔슬
정말 연타를 해도 안나가는 기술이었는데
스틱을 하야부사 2017로 바꾸고 나니 바로 나가는걸 보고.. 놀랬었네요
스틱도 무각에서 사각으로 바꿨더니
첨엔 걸어가는데 점프를 뛰는게 너무 약올랐었는데 2주정도 지나니 적응되고
ca콤보를 시도할때 너무 잘나가는거에요.
난 어째서 그동안 무각을 썼었나.....................
이후로 앉아중발-약승룡권-CA 같은 스킬도 생기면서
주리의 딜량이 상승 함과 동시에 점수가 오르기 시작
: 캐미를 참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보면서 뭔가를 배우고 싶은데
주리 자료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뭔가 실전에서 쓸만한 테크닉이나 내가 할 수 있을 만한 팁들이 필요 했는데..
그러다 찾게된게 개인방송으로 보게된 NL 님이랑 벨로렌님의 캐미 플레이 였어요.
캐미들이 중손을 가드시키고 조금 걸어가서 중손-중손 이런식으로 압박을 하는걸 보면서
주리도 저런게 됐으면 하고 부러워 하다가 갑자기 머릿속에 " (!) " 느낌표가 ?! 뜨더라구요
약손-중손-풍파인충전 이러면 기본기 압박이 끝나던 주리였는데
약손-중손- 조금 걸어가서 기본기 2번더
이런식으로 총 4번의 기본기로 압박 플레이를 할 수 있구나 하는걸 깨닫게된 계기 였습니다
" 주리를 캐미처럼 "
: 딜상승 2
다이아를 못찍고 토하던 시기에 어떤 카린을 만났는데
구석에 나를 몰아 넣더니 공점프를 하고 앉아약발-EX무진각(214+발+발) 을 쓰더라구요
저걸 뻔뻔하게 계속 써대는데 또 저걸로 올걸 알면서도 막기가 너무 힘들...... 었는데 ?
주리도 저게 되네요. 트리거 키고 공점프후 앉아약발-중발-강발-강풍파인-(벽)-중승룡권
헐 대박
이걸로 주리의 딜이 확 오르면서 3000점 정도가 훅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 다이아-울플 왔다갔다
여기까지인가 나의 주리는.. 하면서 지쳐가던중
단순하게 적의 가드를 뚫는 법을 깨닫기 시작. 공략에도 적어놓긴 했는데
날라차기후 약손을 가드시키고 잡기를 한번 해보면
(잡기를 푸는 사람) 살짝 뒤로가서 강손-중풍파인 콤보
(가드하는 사람) 2번정도 더 잡기
(개기는사람) 약손-중손-중발 이런식으로 프레임트랩
단순해 보이지만 이걸로 적의 가드를 여는법을 깨닫게 되면서 17500 구간까지 돌파
: 다디아-슈다 왔다갔다 그리고 PC방
예전에는 PC방을 가면 롤이나 블소 등등 할게 정말 많았는데
요즘엔 가면 할게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서 안가지만..
그러다 PC방을 잠깐 갈일이 생겼는데 " 와 정말 할게 없다 " 하다가
유튜브로 주리 영상이나 볼까? 하는데 젠틀맨시프 영상을 누가 도촬한게 쭉 뜨는거에요
그래서 이걸로 30분쯤 시간을 때우는데
대시 앉아약손-중손-중발1타-중풍파인
이걸로 엄청 압박하는걸 보고. 오??????? 그래 !!!!!! 이건가 ??????
또 머릿속에 로맨싱사가 처럼 전구가 번쩍
이때부터 대시 앉아약손후 잡기랑 위에 적은 프레임트랩으로 공격 수단이 늘어나고
다이아 17500점에서 정체 되어있던 주리가 슈다로 올라가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 중발1타-중풍파인 주입
슈다-다이아 왔다갔다를 몇달간 하면서
역시 나는 여기까지 인가 하면서 지쳐가던중
주리공략4편에 쓴
'발끝거리' 가드 상황에서 중발1타-중풍파인 주입을 눈뜨게 됐고
약손-중손-풍파인충전-(주리가 불리하지만 적과 멀어진상태) - 중발1타-중풍파인
이 야비를 터득. 풍파인충전을 막고 3프레임 약손으로 나를 때리는 상대를 노려서
중발1타 빡 !! 중풍파인 빡 !!
이걸로 3000점 가량이 확 올랐네요.
정말 별거 아닌거 같지만 얍삽이 하나를 추가 한것만으로 점수가 확 오르다니
믿기지가 않았어요
: 이후
암튼 이정도 되니까 초기 주리에 가졌던 불만은 어느새 다 사라지고
할만한 캐릭터다. 장기,버디,달심만 아니면 해볼만한 캐릭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케이드 에디션이 업데이트 되면서
시즌2.. 2.5 주리의 여정은 일단 끝이 났네요
그럼 몇일동안은 잠시 사쿠라를 간보러..
뭔가 시즌을 마치면서 좀더 발전시키지 못하고 끝낸
주리에 대해 시원섭섭한 마음에 긁적
사쿠라 & 주리 A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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