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의 모험가들은 대개 정신력이 강한 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험을 해나가며 정신력이 강해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던전에 들어가 몬스터를 쓰러뜨리며 언제 죽을지 모를 극한상황을 계속 겪다 보면 언젠간 한계에 몰려 패닉에 빠지곤 한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헤어나온 뒤에는 정신력이 크게 강해진다.
종종 극한상황을 겪어도 패닉에 빠지지 않는 모험가가 있곤 한다. 그런 것은 정신력이 엄청날 정도로 강하거나, 그런 상황에 일일이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정신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놔버린 경우 등이 있다. 더 많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패닉에 빠지지 않는 모험가들은 대부분 저 경우들에 속한다고 한다.
극한상황 속에서 패닉에 빠진 이들은 대개 두 갈래로 나뉜다. 아무것도 못 하고 무기력하게 있거나 필사적으로 다른 무언가에 매달리거나. 패닉상태에서 무기력하게 있을 때보다 필사적으로 다른 무언가에 매달릴 때 더 빨리 벗어나며, 무엇에 매달리는가에 따라 패닉상태가 끝난 뒤의 상태가 바뀐다고 한다.
패닉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음주 혹은 도박을 선택하는 이들이 있는데 음주 혹은 도박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곧 중독으로 이어져 패닉에서 빠져나온다손 치더라도 패가망신의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방법이다. 만일 중독까지 가지 않고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온다면 그들에게 음주 혹은 도박이 모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간단한 유흥거리가 되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중독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에 크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패닉에서 벗어날 때 의존하는 것 중 다른 하나는 장비의 구매와 강화다. 자신이 극한상황을 겪게 된 원인을 자신이 약하다 판단, 거기서 자기수련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장비를 더 좋게 만드는 길로 빠져든 경우다. 더 좋은 무기와 장비를 갖기 위하여 전 재산을 털어 넣고 또 거기서 더 좋게 하기 위하여 언더풋의 키리 더 레이디나 클론터에게 자신의 장비를 맡기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장비를 극한으로 좋게 만들면 안심을 하겠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꼭 생각대로 되지만은 않는 법이다. 키리의 낡은 강화기와 클론터의 증폭기는 모험가들의 자금과 무기를 박살을 내주는 것과 더불어 모험가들의 정신에도 안부를 물어봐 주곤 한다. 쇼난 공방의 수습 대장장이 준이 해주는 재련은 다행히 모험가들의 무기는 온존해주지만, 모험가들의 정신에 안부를 물어봐 주는 것은 같다. 오늘도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자신의 정신을 다잡으며 열심히 돈을 쏟아붓는다.
종종 극한상황을 겪어도 패닉에 빠지지 않는 모험가가 있곤 한다. 그런 것은 정신력이 엄청날 정도로 강하거나, 그런 상황에 일일이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정신이 정상적이지 않거나,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놔버린 경우 등이 있다. 더 많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지만, 패닉에 빠지지 않는 모험가들은 대부분 저 경우들에 속한다고 한다.
극한상황 속에서 패닉에 빠진 이들은 대개 두 갈래로 나뉜다. 아무것도 못 하고 무기력하게 있거나 필사적으로 다른 무언가에 매달리거나. 패닉상태에서 무기력하게 있을 때보다 필사적으로 다른 무언가에 매달릴 때 더 빨리 벗어나며, 무엇에 매달리는가에 따라 패닉상태가 끝난 뒤의 상태가 바뀐다고 한다.
패닉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음주 혹은 도박을 선택하는 이들이 있는데 음주 혹은 도박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곧 중독으로 이어져 패닉에서 빠져나온다손 치더라도 패가망신의 길을 걷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방법이다. 만일 중독까지 가지 않고 패닉 상태에서 빠져나온다면 그들에게 음주 혹은 도박이 모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간단한 유흥거리가 되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중독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에 크게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패닉에서 벗어날 때 의존하는 것 중 다른 하나는 장비의 구매와 강화다. 자신이 극한상황을 겪게 된 원인을 자신이 약하다 판단, 거기서 자기수련의 길로 들어서지 않고 장비를 더 좋게 만드는 길로 빠져든 경우다. 더 좋은 무기와 장비를 갖기 위하여 전 재산을 털어 넣고 또 거기서 더 좋게 하기 위하여 언더풋의 키리 더 레이디나 클론터에게 자신의 장비를 맡기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장비를 극한으로 좋게 만들면 안심을 하겠지만, 세상일이라는 것이 꼭 생각대로 되지만은 않는 법이다. 키리의 낡은 강화기와 클론터의 증폭기는 모험가들의 자금과 무기를 박살을 내주는 것과 더불어 모험가들의 정신에도 안부를 물어봐 주곤 한다. 쇼난 공방의 수습 대장장이 준이 해주는 재련은 다행히 모험가들의 무기는 온존해주지만, 모험가들의 정신에 안부를 물어봐 주는 것은 같다. 오늘도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자신의 정신을 다잡으며 열심히 돈을 쏟아붓는다.
모험가가 패닉에서 빠져나오는 다른 방법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사들이는 것이다. 주로 그 대상이 되는 것은 의류다. 수없이 많은 돈을 들여 끊임없이 옷을 사고 또 사는 것이다. 그렇게 제 옷장을 채워나가고 또 끊임없이 갈아입는다. 가만히 있으면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무언갈 사기 시작한 것이 자기만족으로 변질하여버린 사례다.
구매하는 것에 빠진 이들의 행동패턴은 단순하다.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돈을 얻는다. 그리고 그 돈으로 구매대상을 탐색한다. 만일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구매한다. 만일 돈이 더 부족하다면 다시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만일 당장 구매하고 싶은 것이라면 주변에서 돈이라도 빌린다. 빌린 돈을 갚아야 하니 결국엔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돈을 번다. 간단하지만 이 방법은 패닉에서 헤어나오는 데에 큰 효과가 있다. 자신을 꾸며 자기만족을 얻고 또 목표를 주어 자신을 도망치게 한 던전 속으로 몰아넣는 방법. 돈을 벌지 못하면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패닉상태에서 어떻게든 벗어나 몬스터들을 쓰러뜨리게 된다.
사실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주변인들이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패닉상태에서 모험가를 끄집어낼 수 있다. 다만 그 시간이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며 패닉에 빠진 모험가의 정신을 다독이는 중, 앞서 언급된 것들에 빠져들 수도 있기에 순수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패닉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힘들다고 한다.
그래도 사람 대 사람으로 패닉상태를 이겨낸 사람은 패닉에 빠지기 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동료에 대한 "약간"의 집착만 제외하면 이전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사교성이 늘고 주변과 잘 어울리게 되니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난이도에 비례하는 보상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른 무언가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면 과정은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는 패닉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그런 일들에 집착이라해도 좋을 정도로 의존했던 행동들을 반복하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아라드에서 모험가로서 계속 살아가게 되는 것이니 결과만 본다면 잘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대개 정신력이 높다. 다른 무언가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해가며 얻은 정신력이지만, 그 강인한 정신력으로 수없이 많은 이들을 돕고 또 자신의 만족감도 채워간다. 아라드의 모험가들은 오늘도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아라드의 주민들을 돕는다. 그렇게 아라드는 오늘도 평화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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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제 기획할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암울한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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