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복귀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릴리맘이 내내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리절트때 맨날 꼴등하는게 그렇게 보기 싫었습니다.
제가 오픈초에 시작했다보니 데토 크루얼의 로망이 아직도 있는 망령입니다.
데토 깔고 크루얼 안쓰면 릴리 스킬 쓰는게 너무 허전했습니다.
그래서 국민 프리셋이라는거 에서 개조를 한 이 프리셋을 결국 바꾸지 못했습니다.
결국 다른 방책으로 제니를 모아서 인라이튼을 구하게 됩니다.
스킬이라도 잘 돌아가게 인라를 꼈는데 이상하게 스킬이 계속 비는겁니다.
결국 귀속 4인라를 마련하게 되어서 착용시키고 스킬을 굴려봤는데 너무 빡빡했습니다.
내 손이 이상한건가, 아니면 이 프리셋은 딜이랑 거리가 먼 프리셋인건가?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제는 리절트 꼴등보다도 스킬이 너무 빡빡하게 굴러가는 문제가 더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릴리맘이나 마찬가지였던 제가 에프넬에 손을 댔습니다. 제 릴리로는 답이 없는건가 싶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소속중인 리그에서 비스타도 돌고 ㅂㅂㅌㅌ도 돌고 콜대 일일퀘까지 했다가 제 스킬창보고 열받았습니다.
3단계 옵션이 재감이 아니라 딜량 였습니다.
분명 이상했습니다. 다른 릴리 유저들도 4인라는 별로 없고 2,3 인라로 운영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기본기 스킬을 내내 굴리고 스킬들이 꼬이면 어떻게든 메꾼다고 들어오는 스킬들을 바로 쓰면서 내내 발악을 했습니다.
그리고 재감으로 바꾸니 스킬들이 남아돌아서 뭐부터 쓰지 하면서 허둥대는 제가 있었습니다...
리그에서 콜대하드를 가는데 하드 25줄을 깎아야 1인분이라는 말에 리그원들이랑 가서 딜량을 확인했는데 20%를 깎았습니다.
오늘 장난인게 당연했지만 딜량으로 콜대 20%를 어떻게 깎은거냐고, 개고수라고 놀리더군요;
그래서 재감이 아니라 딜량이었다는 사실에 허탈해서 게임이 안잡히더라고요... 보통같으면 황무지나 브냑을 돌았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내 손이 문제가 아니었고, 사용중인 프리셋이 문제인게 아니었고 단순히 재감이 아니었을 뿐이었다 인겁니다.
이제는 딜량에 신경쓰지 않고 스킬을 굴려서 메이즈를 격파해야겠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멍해져서 아무것도 안 잡히네요; 얼른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