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남들 다 한 메인스토리, 히하 이제야 깨네요(스포주의 스압주의)

[수치스러운것에저항하라]

 제니가 10억 넘게 모였다고 좋아하다가,

 릴리한테 브로치 맞춰주고 나니 돈이 왕창.....

 그나마도 손 부위는 SD로 맞추고, SIN 브로치는 포기,

 BSK 기능형은 엑스터시 말고 피버로 맞추는 등으로 타협했는데도 이 꼴이군요ㅠ

 FOT도 요샌 떡상해서 시세가 왕창 올랐고.

 부캐는 그냥 기가 브로치로 타협해야 할 거 같습니다ㅠ

 디플 메이즈들은 SS먹기가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잘해봐야 S 아님 A..

 루인포트리스의 원거리에서 깔짝대는 놈들 같은 게 모든 메이즈에서 튀어나오던데,

 맞는 거 무시하고 두들겨패다 보니 점수가 깎였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반복퀘들이 그루톤 코인을 그리 많이 안 주더라고요.

 메이즈 2회 돌아야 퀘 1회 깬 걸로 계산되는 그런 반복퀘도 있고요.

 니힐킹덤 메이즈EP3이었던가.

 '1. 메이즈 클리어 - 2. 메이즈의 특정 몹 잡아오기'가 완료 조건이라니 순서를 뭐 이리 개떡같이 잡아놨느냐 말입니다; 

 여튼 그루톤 코인은 부캐들로 잔디이불의 맨이터가든EP4만 돌려주는 게 가장 낫겠다 싶더라고요.

 히하.

 몇 차례 공략 영상 보고 패턴 숙지하니 할 만하더라고요.

 물론 할 만하다는 거지, 쉽다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보니악 비둘기셋이어도 삐끗하면 기냥 죽더군요.

 전멸기? 나올 때 비석 뒤에 숨어서 피하는 거랑, 전체공격기? 나올 때 푸른 장판 밟아서 버티는 패턴이 좀 성가셨는데,

 비석이나 장판이 안 보여서 허둥대다 죽거나, 아니면 너무 멀리 있어서 가다가 죽거나 그랬거든요.

 이오 아카식이 필요한 이유도 저거 때문이려나요. 뺑소니 패턴은 정 안 되면 회피기 남발해서 피할 수라도 있지 저건..;

 그리고 메인스토리 감상.

 히하 조건 맞춘다고 스샷만 찍고 그냥 넘어가서 자세히는 못 봤지만,

 소울정크 퀸인가 찾으러 싱크홀로 내려가는 시점에서

 평행세계들이 합쳐져 소울워커들이 재회할 거라는 암시를 팍팍 풍기더군요.

 치이 루트에서는 이리스와 진(데자이어 인격이지만)이 나왔으니,

 그외 다른 소울워커가 등장할 거라 생각되네요.

 적어도 둘 이상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싱크홀에서는 세 명 이상의 소울워커가 모이게 되는 거죠.

 한 명만 나온다면 그 한 명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때는 싱크홀에서 만날 다른 소울워커를 표현하기 애매하거든요.

 두 명은 되어줘야 새로 등장하는 소울워커 시점에서 스토리를 진행할 때 '누군가를 봤다'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말이죠.

 스토리 마지막에 네브가 "정 안 되면 소울워커는 제가 상대하지요." 뭐 이런 말을 하던데,

 로스카가 주인공들을 전부 키우려 했던 이유가, 그게 네브한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자기가 계속 개입해봐야 목마르다고 소금물 마시는 격이고,

 켄트 쪽 장기말을 때려잡으려면 그만한 장기말을 찾아야 하는데,

 주인공 소울워커 한 명만으로는 힘드니까 여러 명을 동시에 육성해서 린치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거죠.

 어느 캐릭터로 진행하든 동선도 사건도 아주 흡사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나뉘어진 세계를 다시 합쳐도 문제될 건 없겠고.

 신경쓰이는 건,

 치이 루트에서는 에드가가 로코타운을 침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루트에서 빅퍼펫에게 쓸려나간 별숲리그 병사들이 모두 멀쩡히 살아있을 텐데,

 얘네는 세계가 합쳐지면 무슨 꼴이 날까 하는 거죠.

 뭐 스토리에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그냥 어물쩡 넘어갈 듯도 하지만.

 그리고 기존 루트에서는 로스카가 시온을 직접 수거해갔지만, 치이 루트에서는 시온이 루인포트리스에 숨어살고 있죠.

 아무래도 기존 루트에서는 세계가 합쳐지기 직전에,

 시온과 그외 니어소울워커들이 루인포트리스에 출현하게 될 듯 합니다. 아니면 잔디이불 시점 때 이미 루인 포트리스에 있었다거나 등등.

 아루아가 니힐킹덤의 후계자들(솔라녹스 루나녹스 맞나요?) 중 한 명 아니냐는 의견이 있던데,

 아닌 게 아니라 꼴랑 십인대장 따위가 작전을 너무 빠삭하게 잘 알고 있는 거 보면 평범한 애는 아닌 거 같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도 아니고 아루아 구출한답시고 병력을 몰고 오는 것도 그렇고요.

 서브 퀘에서 퀘템 중에 에드가 가면 비슷하게 생긴 것이 나오질 않나,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한 형태의 기계부품이다? 뭐 그런 설명이 붙은 퀘템도 있고,

 비트레이어즈 아미EP4에서는 에드가가 출현했다는 대화도 나오고 하니,

 에드가가 로코타운에서처럼 기계인형들 데리고 재등장할 것 같더군요. 역시 베네리스가 에드가인 것 같죠?

 루인포트리스 메인스토리 보면 별숲리그 높으신 분 중 누군가가 시온이 그곳에 있다는 걸 명확히 알고 있는 걸로 뵈는데,

(

니어소울워커를 찾으라면서 뜬금없이 아무도 모르던 버려진 요새로 보내질 않나,

니어소울워커를 상대하려면 전투원이 많이 필요할 텐데,

정작 동원된 인원은, 에너지 추적 이능력자 아만다, LXT 조사부대 소속이었던 마틴, 에너지 분야 권위자인 사라 등 비전투원들.

오히려 전투원인 플레이어가 이 비전투원들보다 훠어어얼씬 나중에 투입됐죠.

시온을 발굴하려면 디그몬스터가 필요하고, 디그몬스터를 구동하려면 LXT 기술이 들어간 딥코어를 확보해야 하니 인원 편성은 대단히 적합했지만,

서브퀘 보면 전직 네드컴퍼니 사원이라는 이안도 여기 사정은 잘 몰랐던 거 같은데, 그럼 누구 머리에서 이런 정보가 나왔을까요?

)

 이번 메인 스토리를 보면 싱크홀에 네드컴퍼니가 투입되어 있고,

 별숲리그 수뇌부라는 로드즈는 아론에게 싱크홀 조사를 최대한 빨리 수행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죠.

 아무래도 별숲리그 로드즈 가운데 네드 컴퍼니랑 내통하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로드즈와 네드 컴퍼니가 아예 한통속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메인 스토리를 보면 상당히 시궁창스럽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

로코타운 : 빅퍼펫 막으려고 나섰던 별숲리그원들이 전멸. 이후로 에드가의 기계인형들을 상대하느라 고전 중.

캔더스 시티 : 캐서린이 디그니티 스내처에게 잡아먹힘.

그레이스 시티 : 래피드 플레임 본진을 털겠다고 나섰다가 역으로 당해서 전력을 크게 상실.

잔디이불 : 공백 조사를 위해 투입된 이능력자 부대가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음.

)

 이번 메인 스토리에서는 토오루가 아론 소식을 듣고는 "정신을 차린 거 같긴 한데 너무 늦었다."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그런 걸 보면, 아론은 조만간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캔더스 시티에 죄 모여있던 포스 스트라이크 정예 부대가 이번 스토리에서 궤멸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안 그래도 이능력자들도 개발살된 마당에 포스 스트라이크까지 전멸하면 별숲리그는 문자 그대로 산산조각나는 격이니 그건 아닐 거 같아요.

 관계없는 얘기지만,

 용기의 힘을 잃은 케인은 세듀린을 지키기 위해 나서다 사랑의 소울워커로 각성하지 않을까 하는 뻘한 생각을 가끔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캐로도 스토리 봐야겠네요. 히하도 돌려야겠고...

[진성M다크니스]

사랑의 소울워커는 러블리릴리입니다.

케인이 힘을 되찾으면 그건 "둔탱이의 소울워커"입니다.

[태양만세! ↖[T]↗]

히하 공략 몇번보고 초행팟 만들어서 많이 죽다보면 익숙해집니다ㅋㅋ

나중에 가면 뺑소니 빼곤 죽을일도 없을거에요

[파란색색종이]

디플이 솔플하면 SS띄우기 힘들졍.

파티플해서 다른 파티원에게 피격을 분산 시키면 S는 띄우기 쉬워집니다.

[파란색색종이]

치이루트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미 소울정크에게 밀려버린거 아니였나요?
카인이 캔더스 지역에서 설치다가 치이한데 죽는걸 보면, 이미 카인한데 썰렸다라고 보는게 맞을듯.

[Yggdra]

캐릭터별 큰흐름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치이제외 6인의 세계에서도 니어소울워커애들은 루인포트리스 지하에 숨어있을꺼라고 봐요.

저도 아론의 사망플래그는 꽤 쎄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캔더스서 아론이 주는 반복퀘스트가 없다는점에서 플래그가 더더욱 쎄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랬는데 히하의 반복퀘를 아론이 주니 미묘하네요. 스토리서 퇴장시키면 퀘스트주는 NPC가 바뀌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