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성만 올리면 주술플레이 비효율적인가요?

[더블드리프트]

2회차 마술사할지 주술사할지 못정했는데

지성만 올리면 주술위력이 잘 안나올것 같고

지성/신앙 둘다 비슷하게 올리면 마술위력이 잘 안나올것 같구요

어차피 전용장비도 있겠구요

결국선택해야하는데...

마술사하고

닥쏘리마 2회차를 주술사로 해볼까요

[부직양손잡]

주술 자체가 지성, 신앙 골고루 올리면서 주술에 부가적으로 신앙, 마술 맛도 조금씩 보는 메리트가 있는 건데 마술이나 기적딜이 잘나오길 바라신다면 주술사는 포기하셔야 됩니당

[부직양손잡]

주술 자체도 좋은게 많아서 선택과 집중을..ㅎㅎ

[더블드리프트]

아 글쿤요 주술사할지 마술사 할지 몰겠네요 ㅋㅋ

[shavrin]

주술사도 지신 40/40이면 마술 데미지 왠만큼 나옵니다. 태직검 전기로 버프를 거시고 결정의 성령을 쓰시면 됩니다.

제 경우엔 주술사로 할때마다 주력스킬이 강력한대형소울화살이었을 정도였으니…

[shavrin]

그리고 마술사는 마력저항높은 보스/몹을 상대하기 힘든데 주술사는 상성 자체를 안타죠. 기적이든 마술이든 왠만큼 데미지가 나오니까요.

[더블드리프트]

그니까요 주술사는 상성 잘 안탄다고 들어서...마술도 딜 잘 나오면 우선 주술사 부터 해볼까 하네요 ㅋ 아직 닥린이니 넘 어려운건 힘들겠죠 ㅎ

[shavrin]

퉁쳐서 지신 40/40 주술사는 지성60 마술사보다 8~10%정도 딜이 덜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딜 좀 빠지는 거나 마력저항 높은 몹 상대할때만 빼면 강력한대형소울화살의 효용성이 너무 좋죠. 인식 안되는 거리에서 선딜 넣기가 쉽고 FP 효율도 매우 좋습니다.

물론 주술로 상대할때랑 마술로 상대할때랑 반지를 갈아끼워줘야하는게 좀 귀찮지만...

[더블드리프트]

반지랑 장비를 갈아끼우는게 힘들겠군요 ㅜ

[뷰너맨]

생각보다 아주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그걸 다 누리고 싶다면 지성과 신앙을 60/60. -> 99/99를 다 찍으면 되죠. -~-.

마법사 캐릭터로 회차 편하게 돌리고 싶다면. 잔뜩 키우는 것 보다 더 좋은 게 없습니다. 그리고 그 맛에 하는 부분도 적잖죠.

그러나 어차피 마술/주술/기적은 반지에 의한 데미지 증가 값이 적잖게 영향을 줘서 (마력,화염,벼락,어둠 기수의 반지만 해도 15%니... 이게 각 마법별 데미지 증가 반지 2개와 합쳐지고 버프와 촉매등 부가 효과들까지 합치면 무시할 수 없습니다.)

완전히 겸용은 못합니다. 게다가 선택과 집중이라고 해도 말이죠... 어차피 그럴 일이 적습니다.

먼저 지역 별로 특정한 속성에 대해 내성이 특출난 적들이 나오는 구간들이 있는데 예로 그을린 호수는 매우 높은 레벨의 암술과 마술을 구사할거라면 이자리스의 지팡이를 구해야 하기에 가야하고 주술사를 한다면 반드시 가야 합니다. 주술사의 데미지를 책임지는 주술서를 2개나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주술사는 그을린 호수에게 미쳐돌아갑니다. 여태 잘 통하던 화염구의 데미지가 엄청나게 안들어가는데 이유는 이 지역의 데몬들이 화염에 내성이 아주. 드높기 때문이죠.(...)

원치 않아도 마법사로 진행을 원한다면 그 구간은 그냥 마술이나 기적을 구사하는 게 훨씬 좋은데 기적은 아시겠지만, 제대로된 평타 주문을 정상적인 공략 루트를 거쳐왔다면 가지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번개 화살이 효율이 좋은 기적의 평타 마법인데

그건 DLC 끄트머리 갈쯤이나 되어서야 얻을 수 있는 주문이고 뇌창은 접근해서 써도 딜레이 때문에 써먹기 힘들고 대뇌창은 무리하게 무희를 잡아 올라가서도 태양 서약 공물을 여러개 구해다 바치지 못하면 얻을 수 없습니다. 벼락 말뚝을 그을린 호수에서 얻을 수 있기는 한데... 뇌창 시리즈의 접근형 기적이라 쉽게 쓸만한 주문같은 건 전혀 아닙니다.

탈리스만 촉매로 단호한 기도를 쓰면 사용 자체는 무난할 거 같지만, 방어력 문제 때문에 평범한 육성방식으론 기적에 기댄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죠. 그러니 주술과 마술중 마술이 사실상 강제 선택을 해야 진행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마술도 무작정 좋은 건 될 수 없는 게... DLC 구간가면 전반적인 마력 내성이 높아서 지성 60을 넘어 99를 찍은 극딜이 가능한 캐릭이 FP 소모 효율을 따진 주문들 위주로 진행을 하면 모를까... FP 소모 효율이 그리 좋지는 않은 상위 주문을 남발하다간 에스트의 소모를 못 견딥니다.(...)

[뷰너맨]

결국. 마법을 전부 상황에 맞게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죠.

마술사니까 마술만, 주술사니까 주술만을 고집하는 건 플레이를 매우 힘들게 만듭니다.

기적은 애초에 좀 많이 고인 유저가 아닌바에야 뇌창 시리즈를 쉽게 부담 적게 사용할 방법 부터가 뭔지를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나마 참기 쓰고 써보거나 주술 강철 신체를 몸에다 끼얹고 태양의 은혜를 추가로 끼얹어 받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깡맞딜로 태양의 창질을 해서 단기전으로 가는 수단 정도가 그나마 쉽게 해볼만합니다만,...

고회차 가면 이거도 레벨을 엄청 올리지 않으면 순수 물리 방어력이 모자라 낮은 레벨대로는 고회차에서 맞딜 자체가 감당이 안되니 쉬운 선택지도 아닙니다.

마법은 가급적이면 그냥 종류를 가리지 않고 구해뒀다. 구간별,지역별, 적과 보스에 따라 나눠쓸 생각을 하는 게 훨씬 더 원활합니다.

게임상의 마법 사용자들은 재능이 사실상 한가지에 국한되어 있거나 종교적 이유로 다른 마법을 사용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유저는 굳이 그런 제약에 얽매일 이유가 없습니다. 사용할 수 있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써보는 게 훨씬 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