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놈의 모드가 게임 하나를 통째로 뜯어고치려는지 달마다 업데이트하더군요....
사실상 팬메이드 대형 확장팩이라 봐도 될 수준의 볼륨이 됐습니다.
다만 본편으로 빼먹을 뽕이 아직도 남아서 그냥 찍먹만 해봤죠....
포켓 소울과 달리 역시 반글화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나마 한글인 부분이라도 혼용할 수 있으면 편할 텐데, 포켓 소울과 달리 기존 메뉴를 뜯어고친게 많아서 결국 영어로 돌려야 하죠. 용병을 픽했는데 기사가 나오는 에러가....
재의 묘소에서 소울 먹으러 갔더니 떡하니 달인센세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읭? 했지만 다행히 상당히 약했죠. 그냥 몇 번 피해주다가 약공 스팸으로 줘패면 금방 죽습니다.
적당한 리쉐이드의 힘으로 적당히 이쁜 배경입니다. 경치는 둘째치고 최근 구버전들과 달리 스타팅 위치가 바뀌었더군요. 원래는 달인이 지키는 깜빵에서 시작했는데, 다시 원판과 같은 위치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군다 보스방은 처음부터 안개가 있어서 칼 뽑고 극딜하는 꼼수는 불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난이도를 올리는군요....
시작하자마자 베놈으로 변신하며 선을 넘는 군다센세의 모습입니다. 영문으로 돌려보면 타락한 군다라고 나오죠. 전 버전에서는 약간 챌린지 보스 느낌이었지만, 신버전에서는 다시 첫 보스로 회귀했습니다. 그런 탓인지 구버전보다는 체력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신더모드가 애초부터 본편 회차가 질린 망자들 대상이라 그런지 군다부터 자비가 없습니다. 튜토리얼 보스가 아니라 처음부터 실전에 돌입하는 수준이죠. 패턴은 동일하지만 요상한 불을 뿜어대는데다, 불에 맞으면 저주 수치가 쌓이는 등 작정하고 모드의 난이도를 선보이는 보스였습니다. 게다가 평타 세 방이면 죽는 무명왕급 데미지를 자랑하는지라 적당히 집중해줘야 합니다.
첫트엔 결국 유다희를 봤지만, 2트 째에는 딸피 위기를 겪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개돌해서 클리어했습니다. 난이도가 올랐다 해도 답이 없는 수준은 아닌데, 초반 기준 데미지가 워낙 높은데다 공격이 죄다 엇박이라 좀 많이 얻어터졌죠.
이후가 얼마나 험난할지 한숨을 쉬며 제사장 불을 켰습니다. 사실 찍먹만 하려고 깔았던 거라 언제쯤 본격적으로 할 지는 모르지만.....
본편 재활훈련과 주수리-성직자 회차가 남아서 일단 도로 집어넣었지만, 그래도 게임 수명이 늘어난 느낌이라 좋긴 하더군요.
연식으로만 4년이 된 게임을 가지고 어지간히 뽕을 빼먹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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