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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소울 시리즈 PK의 역사 #1 : 데몬즈 소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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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28.***.***

데몬즈를 끝물때 한게 한이었습니다.... 피빕피 4-1에서 기다려가며 하는데 한창때 했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법사가 가장 강한 편이었기도 했고...
16.10.07 17:33

(IP보기클릭)39.7.***.***

대주교님 입꼬리
한창 때 4-1 은 침입이 쉬지 않고 들어와서 신전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정도였죠. 그 때가 그립네요. 다음 편인 다크 1 역사에서 다룰 예정이었지만 저는 다크 1 의 법사가 시리즈 중에 법사로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몬즈 때는 국민 방패였던 암은 방패가 마법 100% 가드였고, 법사가 할 만한 전술이 화염구 + 발화 콤보 정도 밖에 없었죠. 버서커 불보라라는 특이한 전법이 있었지만 옆으로만 달려도 맞질 않고 경직이 없어서 방패 들고 달려가 때리면 끝이었습니다. 가까이 붙으면 마검사가 아닌 법사가 할 수 있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점이 다크 3 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죠. | 16.10.07 17:55 | |

(IP보기클릭)125.128.***.***

아슈르야
그 밀치기 발화콤보가 너무 무섭던데 역시 오래하셔서 그런지 대처법이 술술 나오시네요;; | 16.10.07 17:58 | |

(IP보기클릭)39.7.***.***

대주교님 입꼬리
아이언 너클이나 갈고리 손톱 밀치기 후 발화가 있고, 왼손 카타나 밀치기 혹은 긋기 후 발화가 있는데 주먹 무기류 밀치기는 리치가 짧아서 거리만 유지해도 당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방패를 들면 밀치기를 활용한 콤보는 전부 다 셧아웃이죠. 데몬즈와 다크 1 밀치기는 가드 브레이크 효과도 없고 스태미너 감쇄력도 약했으니까요. 다만 밀치기 콤보가 재미는 있습니다. http://bbs.ruliweb.com/game/ps/10017/board/read/4017587 밀치기로 이런 다구리도 치곤 했었죠. | 16.10.07 18:19 | |

(IP보기클릭)122.46.***.***

데몬즈소울을 늦게 접해서 PVP를 한두번밖에 못해본게 참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저 시절 카타나 이도류는 말만 들었었는데 진짜 굉장했네요 ㅋㅋㅋㅋㅋ
16.10.07 17:41

(IP보기클릭)39.7.***.***

하즈스
카타나 이도류는 말 그대로 최강의 전술이었죠. 장대조차도 수비형으로 하지 않으면 정면대결에선 답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수비형으로 거리를 벌리며 대쉬 찌르기와 왼카 긋기에 대응할 만큼의 시간과 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됐습니다. 다만 스태미너 감쇄력이 너무나도 형편없어서 뽁뽁이 앞에 쥐약이었다는 것이 단점인데, 뽁뽁이가 너무 마이너한 전법인 데다 등장한 시점도 늦었기 때문에 사실상 데몬즈는 카타나 이도류 천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타나 이도류 초고수였던 제 지인이 제 뽁뽁이를 보고 저 XX 방패를 찢어발겨버리고 싶다며 성질내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ㅎㅎ | 16.10.07 18:03 | |

(IP보기클릭)223.38.***.***

저도 데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만 막상 pvp는 2부터 시작하다보니 되게 아쉽네요.. 2하면서 늦게라도 해볼까 했더니 서버 닫았다 하구..ㅠㅠ 하지만 코옵은 좀 했는데요..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검팬으로 들어갈 경우 몹은 날 적대시 하지 않지만 잡을 수는 있어서 보스방까지 몹을 싹정리해주는 검팬도우미로 활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16.10.07 17:43

(IP보기클릭)39.7.***.***

Pgyver
북미판으로 하셨나보네요. 아시아 서버는 아직도 열려있습니다. 북미판은 발매가 아시아보다 1년이나 늦었고 유저도 얼마 없어서 서버를 닫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데몬즈는 좀 이상했던 게 몹과 같은 편이니 서로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아야 하지만 몹에게 데미지가 들어갔었죠. 검팬과 적대시되진 않았어도 이렇게 데미지가 들어가니 몹과 같이 싸울 때도 계산해가며 싸워야 했습니다. 옛날에 한 검팬이 몹들을 회복 기적으로 회복시켜가며 싸우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 놀랐었음. | 16.10.07 18:06 | |

(IP보기클릭)112.187.***.***

스탯부족 깎아내는 창으로 장비만 다 부수던 기억이 나네요. 훌렁 다 벗고 배째라로 나오면 오히려 할게 없었떤.. ㅎㅎ
16.10.07 17:52

(IP보기클릭)39.7.***.***

quilvio
스톰 브링거 + 깎아내기 창 들고 오면 훌렁 다 벗는 것이 상대의 괴롭히기 의욕을 원천봉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죠. 어떻게든 죽이려고 할 수록 괴롭히는 사람의 재미는 커지는 법이니까요. 그렇게 하고나서 맞스톰 작전으로 낙사를 노리는 게 가장 속 편했습니다. 저는 다크 3 에선 도망가는 암령을 안 쫓아갈 만큼 의욕이 떨어진 상태라 다시 그런 애들 만나면 그냥 보스방 들어갈 듯. | 16.10.07 18:10 | |

(IP보기클릭)121.160.***.***

스톰브링거로 날리고->용가리 화염에 굽고... 끔찍
16.10.07 18:03

(IP보기클릭)122.46.***.***

스렉겜의노예
스톰브링어->산성분사->암월초->스톰브링어->산성분사->암월초... | 16.10.07 18:11 | |

(IP보기클릭)39.7.***.***

스렉겜의노예
비매너를 해도 상관없다면 순수 법사가 최강이었죠. 스톰으로 날리고 화폭 쓰면 안 맞을 수가 없으니까 ㅎㅎ 그나마 상대할 수 있는 게 방패였는데 방패 유저한테는 화폭 버그 쓰면 순살. | 16.10.07 18:12 | |

(IP보기클릭)39.7.***.***

스렉겜의노예
저는 악용됐을 때의 폐해가 너무나 커서 그렇지 산성 구름 + 깍아내기 창이야말로 내구도란 스탯을 의미있게 해준 유일한 시스템이었다고 봅니다. 다크 2 에서 내구도 문제는 프레임 차이에 의한 버그였으니 제외하고요. | 16.10.07 18:22 | |

(IP보기클릭)58.140.***.***

데몬즈는 잘 모르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 보니까 정말 재밌었던 것 같네요. 하긴 소울 시리즈의 태동을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니 당시의 충격은 어마어마한 것이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무기에 슈아가 부여된 닼소3 시스템이 데몬즈 시스템인줄은 처음 알았네요. 후속편들도 어서 읽어보고 싶네요.
16.10.07 18:51

(IP보기클릭)222.106.***.***

라인포드
강인도 시스템에 대해서 다크 1, 다크 2 에서 많이 고민하던 프롬이 내린 결론은 결국 데몬즈의 슈퍼아머 시스템이었다는 것이 의미있는 사실이죠. 사실 다크 1 강인도 시스템이 등장했을 때 저를 포함해 데몬즈를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슈퍼아머로 되돌아가길 바랐었거든요. 그렇게 돌아오는 데에 5년이 걸렸지만 ㅎㅎ 다크 3 가 여러 면에서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 16.10.08 12:3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06.***.***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neonsign
특대무기가 답이 없는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소울 시리즈의 고질적인 병폐죠. 공속이 빠른 무기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특대검의 양손 대쉬 어택. 한 손 대쉬 어택. 대형 도끼의 굴러 찍기나 특대형 무기의 충격파 등등 특대검도 참 할 만 했었죠. 저도 그레이트 액스를 참 좋아했습니다. 뭔가 맞으면 그냥 한 방에 뒤질 것처럼 엄청 아프게 생겨서 ㅎㅎ | 16.10.08 12:40 | |

(IP보기클릭)175.193.***.***

[소감] 소울 시리즈 PK의 역사 number 1 : 아슈르야 데몬즈소울 떠올려보면 그 넓디넓은 독 지역과 흑 백 ?? 의 이벤트 분기로 나눠짐 ( 메피스터 엿엇낭 ? 기억도 가물가물 ㅋ ) 꼭대기에 혼자 살아있는 대머리 아이 ㅋ 그리고 하늘을 가리는 홍어때들 부왕 ! 최근에 들어서 할것도 없고해서 데몬즈소울 다시 꺼내다가 완주하고 왔다지만 아직도 그 몽환적인 분위기는 영원히 잊을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ㅋㅋ ( 근데 데몬즈소울은 스토리 조차 좀 몽환적 인 편이라 그런지 해도해도 몰입도 그렇고 궁금하지도 않았.. /먼산 )
16.10.08 01:02

(IP보기클릭)222.106.***.***

라이로스
저는 스토리는 전혀 모르지만 데몬즈에서 시리즈가 갈 수록 점점 다크 판타지에서 벗어나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데몬즈는 확실히 어둡고, 무엇보다 갑옷나 무기들을 보면 정말 중세 시대 분위기를 잘 살렸는데 점점 디자인 자체에 신경 쓴 갑옷들이 믾아졌죠. 다크 2 에서 그게 절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인기가 많지만 그래도 전 데몬즈에서 갑옷에 온통 화살이 박힌 오리 갑옷의 처절한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 16.10.08 12:44 | |

(IP보기클릭)221.161.***.***

최근에야 1회차를 깨볼까 생각이 든 저로선 pvp가 무섭도록 활성화되어있었네요. 오히려 저 같은 사람은 이제 손대는 게 다행입니다. 침입은 쥐약이라서.
16.10.08 01:09

(IP보기클릭)222.106.***.***

동굴이야기의후속작이보고싶다4.
코옵도 굉장히 활성화돼있었습니다. 다크 1 이 니오기 직전에조차 바닥에 사인이 10개씩 깔리고 했으니까요. 코옵도 활발하고 혼자서 찬찬히 깨도 재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소울 시리즈는 멀티는 부수적인 요소고 회차 콘텐츠가 주이기 때문에 회차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시지 읺을까 싶네요. | 16.10.08 12:4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2.106.***.***

kimjcob
PK를 제대로 하게 되면 3-3 이 정말 꿀재미입니다. 보스로 가서 매달린 자의 반지까지 끼고 신월초 99개 들면 정말 이길 방법이 없어지니 기운차게 들어왔다가 좌절하고 돌아가는 3명을 보는 게 재미였죠. 그 재미있는 시스템이 3편에서 부활한다고 했었는데 소리소문 없이 시라져서 아쉽네요. | 16.10.08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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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0.8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그란테인
데몬즈는 장점 못지 않게 단점도 많은 작품인데 제가 경험한 첫 소울 시리즈일 뿐만 아니라 제 인생의 첫 게임과 다름없는 작품이다보니 향수가 적지 않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PS4 에서 리마스터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나와봤자 뭔가 옛 추억마저 더럽혀질 수준으로 나올 것 같아 그냥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겨두고 싶네요 ㅎㅎ | 16.10.10 17:52 | |

(IP보기클릭)124.49.***.***

데몬즈는 정말 완벽한 게임이였어요. 거인의 요석만 있었음 더 완벽했을것을.......
16.10.14 19:10

(IP보기클릭)222.106.***.***

오라아아앗!!!
멀티 기준으론 시리즈 중에 가장 완벽에 가까웠다 생각합니다. 다크 3 도 데몬즈와 시스템상 가장 비슷하니와 마찬가지고요. 2년 정도 뒤에 최종 버전으로 패치가 이루어지면 다크 3 밸런스가 가장 훌륭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10.16 02:41 | |

(IP보기클릭)124.49.***.***

아슈르야
?? 그런가요?? 하도 직검&카서스곡검이 지나치게 사기고 대검,창이 가장 구리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별로 탐닥지 못했었는데... 최종 버전에서나마 잘 나오길 빕니다. | 16.10.16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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