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정도를 달려서 완성해낸, 목범선 지벡 입니다.
나름 오래동안 모형을 취미로 삼아 오면서 여러 장르를 접했으나 마음 한켠으로 종착지는 아마도 목범선 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범선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저에게 있어 인생게임인 대항해시대 2에 나오는 배들로 꼭 만들어 보자고 목표를 잡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선소에서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건조하려고 하면 아래와 같은 멘트가 나오면서 문전박대를 당합니다.
사실, 본문의 제목은 "배의 가치도 모르는 놈은 썩 꺼져!!" 로 하고 싶었습니다. 대항해시대2 추억을 되살려주는 주문과도 같은 문장이니까요.
목범선을 건조하며 잠시나마 조선소 주인장의 노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항해시대 향수를 추억하며 떠올리는 함선들 중에 제가 유난히도 좋아했던 배는 지벡 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풍부한 무장량 과 적재량을 자랑하며 속도와 선회까지 준수했던 삼각돛의 배 였습니다.
처음으로 배를 만들면 지벡으로 해야겠다 싶어 찾아보니 amati 라는 회사에서 xebec 이라는 이름으로 1/64 스케일의 키트를 내놓고 있었고, 구매후 바로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닥칠일은 모른체 웅장한 완성만을 기대하며 소소하게 작업을 진척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용골과 늑골을 결합하고 갑판재를 깔아 가면서 외장 플랭킹을 위한 발사각재를 선형에 맞게 부착하고 갈아낸 상태.
1차 플랭킹 이후, 2차 플랭킹 까지 월넛 스트립으로 마감을 하고, 갈리는것이 월넛인지 제 영혼인지 모르겠는 분노의 사포질로 표면을 매끈하게 만듭니다.
라다와 난간, 포구와 웨일 까지 부탁하고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진행한 내용들이 엄청난 오작들임을 알게 됩니다.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웨일도 잘못 붙이고 플랭킹 방식도 실제와 다르고.. 난간의 높이나 주물의 구성, 노 구멍의 위치 등등 이미 수정하기엔 돌이킬수 없는 선을 넘어버렸다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잠깐 game over 테마곡이 귓가에 들린듯 합니다.
목범선 만든다고 하면 그거 물에 잘 뜨냐고 물어보는분도 많은데, 결론은 매우 잘 뜹니다.
물에 3일정도 불려서 접착제를 모두 녹여내고 용골과 늑골만 살려낼 요량으로 스크랩 처리를 진행 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나 이대로 제작을 포기하느니 이게 나은 방법이다란 생각과 정말로 되돌릴수 없다면 키트를 재 구매 해서라도 다시 만들겠단 마음으로 진행합니다.
그리하여 용골과 늑골은 겨우 살려내었지만, 늑골 갈빗대가 다수 부러지고 용골도 많이 휘어버렸습니다. 부착했던 키트의 대부분의 구성품들은 모두 파손되거나 망실 되었습니다. 잠깐 현타가 올뻔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용골부터 펴내기 시작했습니다.
부러진 늑골 갈빗대는 모두 다시 보수해주고, 이번에는 탕카니카 스트립 목재를 가공하여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고 깔아줍니다.
1차 플랭킹도 마무리 하고 목공 퍼티로 면을 살짝 잡아줍니다. 이때 저번에 만든 집진 테이블이 아주 유효했습니다.
학생용 테이블 저렴한것 하나를 구해, 타공판을 조합하여 테이블 전체가 분진, 냄새를 빨아들여 여과를 거치고 토출해 내는 구조의 테이블 입니다.
제작기는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2861
에 올려두었었습니다.
이후, 2차 플랭킹은 월넛 으로 마무리 한 후에, 못 자국을 0.5mm 황동선을 박아서 모두 표현해 줍니다. 플랭킹 라인이 지난번보다는 이뻐서 다행입니다.
키트에 있던 격자창은 모두 폐기 되었기 때문에 다시 제작하는 모습 입니다만,
이후에 격자창은 사이즈와 갑판아래로 내리는 작업을 하게되어 두번을 더 폐기하고 다시 만들게 됩니다.
훗날 다시 폐기하게 되지만, 선수 구조물도 타 작례와 도면을 참고해서 만들어주고..
이 시점부터는 아예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다시 떼어내서 폐기하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 합니다.
물에 녹는 목공 접착제의 특성상, 실패를 인정하지만 않는다면 무한 재 작업이 가능하죠.
본격적인 피팅류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이 무렵 저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바로 목범선에 포함된 주물 부품을 쓸것인가? 에 대한 고민 이었습니다.
국력과 왕실의 권위를 위해 금으로 된 장식을 붙이는 경우들은 있었으나, 이런 지벡 같은 범선에 그런 황금 장식이나, 무거운 쇳덩이를 달고 다닐리 만무하고 대부분 목재 조각물 들을 달고 다녔는데, 키트 에서는 그걸 직접 깍아서 쓰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불친절 하니 아쉬운 대로 주물 부품을 포함 시켜 파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세필로 그린 그림같은 조각을 만들 자신이 없는 저는 결국 그길로 cnc 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의 우측 하단의 냉장고 같은게 cnc 챔버 입니다.
흡음재로 내부를 채워주고 밑에는 헬스장 고무매트 4겹을 쌓아 최적의 작동조건을 찾아내었는데, 동작시 소음수준은 50db 정도로 선풍기 소리 정도로 조용합니다.
이로써 어려운 조각들은 모두 cnc 에 맡기면 되었지만 저는 아스파이어와 마하3, 지브러쉬 등을 오랜시간 독학하게 됩니다.
마스트와 2층갑판 구조물 까지 올려본 모습입니다.
이때 적용된 몇가지 사항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뜯고 재작업을 하게 됩니다.
선수부 구조물은 소형 지벡에 어울리지 않는 크기와 구조로 헐어내고 간결한 뼈대 형태의 구조물로 다시 만들고..
라다 역시 통짜인 키트의 것을 버리고 적층한 구조로 다시 만들어 주었습니다. 라다 경첩은 구리판을 가공하여 장착.
선수의 프랑스 왕가 문양은 재미삼아 조각해서 꽂아 보았는데 어울리지 않아 철거하게 됩니다.
포구의 포문 역시 각재를 가공하여 경첩과 고리를 달고 장착해 줍니다.
계속 눈에 거슬리던 격자창은 다시 모두 철거해 내고 갑판을 마스킹한 후 모두 파내고 심어주었습니다. 간격 1미리 격자창을 진짜 많이도 만들었습니다.
종 도 돌아다니는 월넛 각재를 선반으로 깍아 종을 만들어 달아주고
선미돛 의 야드는 다시 스위스피어 를 깍아내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난간은 기존에 헐어내고 만든 격자패턴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아스파이어로 그려내어 cnc 로 깍아주었습니다.
위 난간은 깍아서 조합한 직후 이고 이후에 전동공구 로 모서리들을 갈아내어 바람과 해수에 깍여나간 목재의 느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후 난간과 라다, 그외 각종 피팅류를 계속 작업하여 부착해 줍니다.
구명정도 주물로 들어있는 것을 버리고 자작했는데 이후 또 두번정도 다시 만들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측면의 못자국은 해 놓으니 훨씬 보기가 좋습니다.
리깅에 필요한 도르레 블럭 류도 주요해 보이는것들은 직접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아주 좋아하는 부품인데, 돛 야드를 올리고 내릴때 쓰는 도르레 마스트 블럭 입니다.
실제로는 홈 마다 황동으로 된 풀리 가 들어가야 하지만 로프에 감겨 모양이 보이지 않을 요량으로 적당히 라운드지게 갈아내고 부착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범선에 사용되는 로프는 모두 실제와 같은 구조의 로프 여야 하는데, 직접 만들기 위해 로프머신을 제작 했습니다.
과학상자와 모터, 속도 조절기 등을 이용했고 3사 합사 로프를 만들수 있습니다만 아직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월넛 위에 스위스 피어를 재단해내어 스탠드를 만들어 줍니다.
보통 상가대 같은 형태를 쓰지만 개인적인 취향이 이쪽이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리깅을 시작하는 중의 사진입니다.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고민끝에 그중에 가장 부족해 보이는 구명정을 다시 제작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우선, 발사 각재를 적층하여 키트에 들어있는 주물 구명정의 모양대로 갈아냅니다.
이후 스위스 피어를 가공하여 용골을 만들어 주고
1mm 스트립을 인두로 휘어 가며 늑골을 붙여 줍니다. 틀에 고정되어 있으니 모양을 잡기 수월합니다.
그리고 외부 플랭킹을 마치고 내부의 발사틀을 떼어내면 되는데 너무 빠지지 않아
와인 오프너로 뽑아내는데 성공합니다.
뽑아낸 직후 저를 반기는 늑골 구조와 형상이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고수분들이 보시기엔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도전적인 과제였고 나름 만족 합니다.
앙증맞은 구명정의 노도 대패로 밀고 깍아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구명정 에 맞는 작은 돛과 내부구조를 만들어 넣고 돛을 말아 올린 다음 마무리 합니다.
구명정은 완성된 형태가 아닌 파손되어 수리 중인 컨셉으로 내부 늑골이 보이게 해 두었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늑골 배 이기 때문에 모두 가려버리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제 돛을 만들 차례 입니다. 목봉을 대패로 밀고 가공하여 야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돛을 박음질 하여 만들고 있는 모습 입니다. 다음의 모형범선 클럽의 작례 들을 참고하였습니다.
돛은 정말 한동안 원단과 실 과의 싸움이었는데 실패를 거듭하며 만드느라 대략 12장의 돛을 만들었습니다.
겨우 몇가지의 노하우를 익히긴 했는데 아직 계쏙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입니다.
그래도 일단 지벡은 완성 해야 하기에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커피로 염색하여 색을 내었습니다.
그리고 하던 리깅 을 마저 계속 진행 합니다.
제가 만드는 지벡은 1790 년대의 프랑스 왕실 소속으로 정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프랑스 해군 군함과 왕실기 를 원단에 스텐실, 출력 하여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장착만 하면 나름의 대장정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계지도 를 펼치고 새벽 밤을 지세워 가며 바다를 누비던, 그 시절의 향수를 완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칸노요코의 BGM 을 들으며 바다를 누비던 그때의 추억이 다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완성된 지벡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게, 모형의 자태 때문인지, 떠오르는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목재는 월넛, 탕카니카, 스위스 피어 등이 사용 되었으며 길이는 대략 80cm, 높이 50cm, 폭 15cm 정도 입니다.
아래는 접사 입니다.
부족하고 시행착오도 많은 작품이지만 1년8개월 만드는 동안 아주 행복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작은 프리게이트 로 돌아오겠습니다.
2022/12/26 오른쪽 Best 감사합니다.
영광을 다음 한국 모형범선 클럽 선배님들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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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본거지...ㄷㄷㄷ 진짜 '배의 가치도 모르는 놈은 썩 꺼져!' 라고 말하는 이유를 보여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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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장비를 들여서라도 만들어내시는거군요 ㅎㄷㄷ 재능에 놀라고 작품에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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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여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ㅣ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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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신 차려보니 목재를 사서 다듬고 있는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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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추천품은 이유가 있군요. 물론 저도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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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 22.12.11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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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장비를 들여서라도 만들어내시는거군요 ㅎㄷㄷ 재능에 놀라고 작품에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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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재능 이라기 보다.. 마음에 들때까지 작업을 반복하는 인내가 전부입니다 ㅎㅎ | 22.12.11 1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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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본거지...ㄷㄷㄷ 진짜 '배의 가치도 모르는 놈은 썩 꺼져!' 라고 말하는 이유를 보여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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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네.. 누가 금액 후려치면 저라도 그렇게 말할거같아요 | 22.12.11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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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향유!! | 22.12.11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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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 그거 음료수인줄 알고... | 22.12.11 12:56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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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T
네 정신 차려보니 목재를 사서 다듬고 있는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 22.12.11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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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여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ㅣ 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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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영광입니다. | 22.12.11 12: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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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지벡 추천해준게 저예요. 일단 격자창 만든 장비는 밀링머신 이란건데 프록슨 mf-70 모델 입니다. cnc 같은 경우는 중고를 저렴하게 입양해서 100만원 안쪽으로 들였습니다. 선반은 프록슨 제품으로 테일스탁이 고장난걸 좀 싸게 들여서 10만원 정도에 가져왔구요. 저같은 경우는 손 실력이 안되니 아쉽게도 장비빨로 커버를 하는 편입니다. 평생 갈 취미라고 생각하고 공방이나 장비를 들였는데 처음 시작하시는거면 간단한 레이저쏘우, 줄, 사포 등으로 만들어 보시고.. 몇척 만드시는동안 생각이 드시면 장비를 신중하게 하나씩 들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모형으로 얻을수 있는 행복이 돈보다 크기에 아끼지 않았디만 다른분들이 그러신다면 신중하게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ㅎㅎ | 22.12.13 2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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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도 그렇고 감사드립니다. 추천하신 대로 작은 킷트부터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22.12.14 0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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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만드시면서 어려운거 있으면 카페에 올려보세요. 다들 답변 잘 해주실거예요 ㅎㅎ | 22.12.14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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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는 완성품을 판매하는 게시판이 있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그정도 실력은 못됩니다 ㅎㅎ | 22.12.27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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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끝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다음이 더 있습니다 더한 세계가 ㅎㅎ | 22.12.27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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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개발자 입니다 | 22.12.27 0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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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는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심이?? | 22.12.27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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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네.. 아마 그랬을거 같아요 | 22.12.27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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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게이트 다음엔.. 아마도 라레아르?? 가 되지 않을까요 | 22.12.27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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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깃 다음엔 라레아르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 22.12.27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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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무보급 항해가 가능한 기적의 배!!! | 22.12.27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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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실제 도면으로 프리게이트는 키트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ㅎㅎ | 22.12.27 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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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금지령
저도 만들다 느꼈습니다. | 22.12.27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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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기 전까진 저도 그럴싸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 22.12.27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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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몇년만의 게시물 이긴 합니다 | 22.12.27 0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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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지금 아예 1700년대 도면만 프랑스에서 사서 직접 늑골부터 건조하고 있습니다. | 22.12.27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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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 멘트만 들으면 어린시절 조선소에 들러서 흥정하던 추억이 떠 오르더라구요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 22.12.27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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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벡의 마감재 오일향이 은은합니다. | 22.12.27 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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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명서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종이 서너장 들어있고 끝 입니다 ㅎㅎ 알아서 만들으라 수준이라 여기저기 실수를 많이 했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22.12.26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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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20년은 더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 22.12.27 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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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겨우 높이 10미터 정도의 나무를 엮어서 100년이 가는 건물만한 범선들을 만들었으니 놀라울 따름이예요 | 22.12.27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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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사설탐정
재밌게도 유럽, 아랍 범선들은 이미 1500년 대부터 원시적인 형태의 펌프가 있었고.. 1700 년대가 되면 엘레베이터 식 펌프 시설을 갖추고 있더라구요. 인력으로 작동하지만 성능은 꽤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 22.12.26 2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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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사설탐정
네 ㅎㅎ 뚫려있어요 | 22.12.27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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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크가 대항온 에 나오는 배 인가보군요? 제 대항해시대는 4 까지만 입니다 ㅜ | 22.12.27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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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유럽쪽에는 이런 오래된 선박들을 잘 보존해서 몇몇은 띄워놓기도 한것 같더라구요.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 22.12.27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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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감사합니다. 이모티콘 귀엽네요 | 22.12.27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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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이블 쏘 들일때 뭔가 싶다가. cnc 들이면서 탄식을 했고 미싱으로 몇주동안 천 붙잡고 씨름할때 결국 갈때까지 갔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 22.12.27 09: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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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추천품은 이유가 있군요. 물론 저도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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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화면.. 네 저 배입니다. | 22.12.27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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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모든배를 만들어보는게 꿈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 22.12.27 09: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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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실력보다 인내로 만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 22.12.27 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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